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씨가 운전한 남의 차량이 평소 신씨가 모는 차량과 전혀 다른 차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신씨가 소유한 차량은 흰색 벤츠 쿠페, 전날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안에서 잠든 차량은 흰색 제네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다. 두 모델은 색상만 같을 뿐 크기와 차고 등 외양 차이가 확연하다. 신씨가 제네시스 SUV에 타게 된 경위는 음주측정 거부에 절도 혐의까지 적용할지 가를 핵심 열쇠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씨가 지난 10일 오후 술을 마셨다는 강남구의 음식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음식점 관계자들 진술을 종합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남의 차를 몰게 된 과정에 대한 신씨 측 해명은 오락가락하고 있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체포 사실이 알려진 전날 오전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남의 차량 열쇠를 건네서 운전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신씨의 음주 이후 행적을 둘러싸고 이같은 설명에 어긋나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자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께 법률대리인을 통해 또다른 해명을 내놨다. 발레파킹 직원에게 열쇠를 받
아주대학교가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세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2일 아주대 LINC 3.0 사업단은 해당 프로그램의 본격 시작을 앞두고 ‘가족회사를 위한 세무 컨설팅 및 경정청구 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족회사가 놓치기 쉬운 세제상 혜택을 찾아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금에 대한 기본 이해 ▲놓치기 쉬운 세금 안내와 납세자 착오 납부 사유 소개 ▲경정청구시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사업단에 등록된 가족회사는 총 1600여개로, 아주대는 대학과 기업 간의 교육‧인적‧물적 자원의 공유를 기반으로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위해 아주대 산학협력단‧LINC 3.0 사업단은 지난 8월 세무법인 셜록택스와 가족회사의 세무 컨설팅 및 경정청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가족회사 세무 감면 혜택 컨설팅 지원, 세금환급을 위한 경정청구 지원 등을 위해 적극적인 협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아주대 LINC 3.0 사업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아주대는 지난 4월 교육부
경기지역 급식노동자들이 열악한 학교 급식실 환경개선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2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식노동자들의 폐암 발병률이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35배에 달한다”며 환기 시설 전면 교체 등을 요구했다. 실제 급식노동자들은 업무 특성상 조리흄이 발생해 폐암 발병 위험에 노출돼있다. 강득구·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폐암 검진을 받은 급식노동자 중 1.02%가 폐암 의심 단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폐암 발생률이 0.0288%인 것에 비교하면 약 35배의 유병률을 보인 셈이다. 경기학비연대는 경기도의 급식노동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음에도 도교육청이 아직 폐CT 검진을 실시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빠른 검진 실시를 촉구했다. 도교육청의 급식실 카페테리아 시범운영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급식실에 적정 인원을 배치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작년 급식노동자들의 산재 발생건수가 총 1200여건이 발생했다며 배치기준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학비연대는 이를 위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상해를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특수상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35분쯤 피해자인 20대 여성 B씨의 집 근처 한 아파트 지하 다용도 공간에서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대화를 하자며 다용도 공간에 들어갔고, “넌 벌 받아야 해”라며 B씨를 못 나가게 막은 뒤 머리카락을 가위로 자르고 얼굴 등을 폭행했다. B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용도 공간 문이 잠겨있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하며 저항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와 헤어진 뒤 수개월째 스토킹을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B씨에 대해선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와 함께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택배 물류센터에서 근로자가 지게차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2시쯤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지게차로 적재작업 중이던 택배기사 50대 남성 A씨가 지게차 앞쪽 리프트 사이에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오전 10시쯤 택배 물류센터를 방문해 스스로 지게차를 운전하며 자신의 화물차에 배송할 택배 상자를 싣고 있었다. 그러던 중 화물을 들어올리는 포크를 발판삼아 화물칸 위쪽에서 작업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나서야 다른 작업자에 의해 발견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착 후 약 1시간 내외로 혼자 작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포크에서 내려오다 지게차 조작이 잘못된 것으로 파악되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순자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국민의힘 안산시 단원을 당협위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안산시 의회, 박 전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지난 3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산 단원을 지역의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A씨로부터 시의원 공천권을 빌미로 5000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박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오다가 안산시 의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 전격 단행했다. 다른 이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폭넓게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중인 것은 맞지만, 수사 내용에 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실수로 119 긴급전화가 걸리는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3분기(7~9월) 접수된 경기도 119 신고는 총 80만77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만8558건보다 1.3%(1만811건)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신고 건수가 감소한 데에는 119 신고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높아져 실수로 긴급전화를 거는 오접속·무응답 사례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재 119 긴급전화 오접속과 무응답 신고는 지난해 27만8442건에서 올해 17만9994건으로 35.4%(9만8448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장출동 관련 119 신고는 올해 33만2865건으로 지난해 (29만352건)보다 14.6%(4만2513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출동 구급 신고는 지난해 17만5786건에서 올해 20만 3618건으로 15.8%(2만7832건), 화재 신고는 지난해 3만708건에서 올해 3만2319건으로 5.2%(1611건) 증가했다. 또 구조 신고는 지난해 7만9063건에서 올해 8만9778건으로 13.6%(1만715건) 늘었다. 서삼기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 신고의 시기별, 지역별 특성을 면밀히…
완연한 가을이다. 나뭇잎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것은 여느 해와 같지만 올해는 그 정취를 기다리기가 유난히 설렌다.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의 긴 터널 끝자락에서 맞게 된 가을이기에 더욱 반갑다. 때마침 계절별 아름다운 명소를 선정하고 있는 수원특례시가 가을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왕벚나무의 패션쇼 ‘만석공원’ 만석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명소다. 지난여름,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뒤덮으며 초록 물결을 만들었던 만석공원은 가을을 맞아 화려하게 변신했다. 싱그럽던 연잎들은 흐릿해졌지만 만석거를 감싼 회주로 주변으로 왕벚나무들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었다. 나무별 특성이 달라 매일매일 변화무쌍한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운동, 산책을 하거나 놀이를 하는 남녀노소 시민들의 모습까지 더해져 역동적인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수원의 단풍 일번지,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광교저수지에 조성된 둘레길은 사계절 내내 걷기 좋다. 특히 가을철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중국단풍, 플라타너스, 붉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수목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한다. 광교공원~광교마루길~광교누리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
물품 대금 5억 원가량을 빼돌리고 잠적했다 자수한 지역농협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안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40대 직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영농조합 이사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성시 지역농협 직원 A씨는 지난 2∼5월 B씨의 조합에서 잡곡을 매입한 것처럼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대금 5억 원가량을 빼돌리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후 지난 6월부터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 이에 지역농협 측이 자체 조사를 벌였고 이들의 범행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추적을 피해 잠적하다 결국 지난달 전남 순천의 한 경찰서에 자수했다. 그가 빼돌린 5억 원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한 피의자를 체포해 관련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했다”며 “피의자 간 진술이 엇갈려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역세권 개발 사업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이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A씨와 공범인 공인중개사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개발사업가 C씨도 뇌물공여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19년 5∼6월 C씨에게 역세권 개발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5000만 원을 받고 추가로 5000만 원과 개발 이익의 20%을 넘겨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B씨의 계좌로 해당 5000만 원을 받고 가짜 용역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감사원의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를 시작해 이들의 혐의를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관여하는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이 지역 사업가와 유착한 사안”이라며 “지역 토착 비리를 엄정히 수사해 민관의 부당한 유착 관계를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