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음악회’ 20일 과천시민회관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2017신년음악회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안산시와 문화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국악단을 초청해 서양음악과 국악이 함께하는 교류음악회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새해 선물을 전한다. 안산시립국악단의 무대로 이어지는 1부는 남도아리랑, 창작국악가요 ‘난감하네, 쑥대머리’를 비롯해 모듬 북 협주곡 ‘타’가 연주돼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뿐만 아니라 국악으로 편곡된 찌고이네르바이젠을 과천시향 악장 유재원이 협연한다. 2부는 과천시향의 스페인기상곡, 슈트라우스 폴카 시리즈, 그리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악장 김성민의 태평소 협연으로 산체스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3부는 두 단체의 합동공연으로 최성환의 아리랑환상곡을 통해 동서양의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두 단체의 문화교류 프로젝트는 오는 4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예매 및 공연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2-507-4009, http://artgccity.net) 또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실학박물관은 오는 14일 ‘2017 손글씨 신년달력써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이 중심이 된 다양한 지역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실학박물관은 새해를 맞아 ‘손글씨 신년달력써주기’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손글씨 신년달력써주기는 산돌단아체를 개발한 단아 손영희 작가를 비롯해 캘리그라퍼 3명이 참여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년 달력에 소망을 적어주는 행사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 서체를 쓴 것으로 유명한 손영희 작가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손글씨로 완성한 특별한 새해선물을 전할 계획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손글씨가 전하는 아름다운 감동을 박물관을 찾은 연인, 가족, 친구 등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과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무료(입장료 별도)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579-6015) /민경화기자 mkh@
권선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11일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 ‘화이부동’ 7기 운영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 ‘화이부동’은 청소년 활동 활성화 및 청소년정책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자치기구다. 권선청소년수련관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정책제안, 국내교류,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타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활동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226-1688) /민경화기자 mkh@
수원 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뜻깊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13일 수원아름학교에서 진행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음악을 통한 청소년의 역량강화와 잠재력 개발을 위해 수원청소년예술단을 구성, 수원유스필오케스트라, 수원유스콰이어, 청소년뮤지컬단이 활동하고 있다.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 이래 꾸준한 정기연주회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공연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 새해를 맞아 첫 공연 봉사활동을 준비, 13일 수원아름학교를 찾아 재능을 나누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단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찾아가는 공연 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한해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전하기 위한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찾아가는 공연봉사활동 신청은 일정 협의 후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예술단(031-218-0439, wisdom2940@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장지원 개인전 ‘숨겨진 차원’이 오는 26일까지 안산시 갤러리 다함에서 열린다. 꽃에 대한 영감을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하는 장지원 작가는 새, 구름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소재들과 꽃을 결합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흰 배경에 다양한 꽃을 수놓은 그의 작품에는 마치 전통 수묵화를 보는 것 같은 여백과 여운의 미가 공존한다. 여기에 파스텔 톤의 색감이 더해져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한다. 특히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꾸준히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는 장 작가의 작품에는 40여년간 한길을 걸어온 예술가의 삶이 담겨있어 깊이를 더한다. 전시에서는 장지원 작가의 회화 26점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다함 관계자는 “장지원 작가에게 꽃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의 경험이 담긴 상징물로 작용한다. 이를 대범한 구성과 밀도있는 붓터치로 완성해낸 그의 작품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상호 협조체계 구축과 교류협력을 통한 수원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승국 재단 대표이사, 안상욱 도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과 도시재단 임직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는 지속가능도시 수원 구현을 위한 정책·사업·교육·홍보 교류, 수원시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서비스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수원시민의 이익 증진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문근영과 박정민의 연기로 펼치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21일과 2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대사와 극적인 이야기로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페라, 발레,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되며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 여름밤의 꿈, 페리클레스, 해롤드앤모드 등의 작품으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연극 한류를 이끌어온 양정웅 연출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해 관객들과 만난다. 화려한 수사와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초연 이후 관객 1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애절하고 순수한 사랑을 연기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역에 각각 박정민과 문근영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2016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꼽히는 박정민은 온갖 역경 속에서도 사랑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로미오를 연기하며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은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라 열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로렌스 신부 역은 36년 연기내공으로 깊이있는 연기를
경기도 여성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용인시에 마련됐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용인시 신갈동에 경기여성의전당을 건립,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남경필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정찬민 용인시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등 내빈과 회원을 포함해 총 1천여명이 참석해 경기여성의전당 건립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경기도의회의원들로 구성된 AG밴드의 축하공연, 시설 라운딩, 다과회 시간이 이어졌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경기도여성의전당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009년 신년인사회에서 여성의 전당을 짓자고 선포한 이후 8년 동안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회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성들의 마음을 모아 만들어 놓은 이 공간이 고통의 공간이 되지 않고 행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분들이 애정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4본부→2본부 변경 등 조직 개편 문화예술진흥위·뮤지엄운영위 등 신설… 재단 내부 ‘소통창구’ 마련 빅데이터 관리시스템 개발 주력 ‘스마트 뮤지엄 시스템’ 주목 도민들에 문화적 혜택 제공 박차 설원기 대표이사가 밝힌 2017년 경기문화재단의 모토는 ‘소통’이다. 11일 열린 재단 신년 간담회에서 설원기 대표이사는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4본부였던 조직은 경영본부와 문화예술본부 등 2본부로 변경하며 정책실, 6개 뮤지엄과 경기문화재연구원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둔다. 특히 문화예술진흥위원회와 뮤지엄운영위원회를 신설해 소통의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책실을 중심으로 수시로 TF팀을 꾸려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사업 진행에 동력을 더한다. 수행사업에 대한 결과물은 콘텐츠로 개발해 도민에게 제공, 재단 내부의 소통과 고민을 통해 도민들에게 질좋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설원기 대표는 “뮤지엄운영위원회는 각 기관장이, 문화예술진흥위원회는 본부장과 팀장이 참여한다. 부서간의 소통 뿐 아니라 정책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산문화재단이 준비한 2017 새해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문을 열며 희망과 기운을 북돋아줄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TNS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가수 이시안과 조성모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경쾌하게 문을 여는 공연은 이어 요한슈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로 흥겨운 무대를 이어간다. 클래식 뿐 아니라 대중음악도 준비, SBS 보컬전쟁 신의목소리에서 우승한 가수 이시안이 ‘천년의 사랑’, 셀린 디온의 ‘All By Myself’ 등을 노래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어 국민가수 조성모가 무대에 올라 ‘가시나무’, ‘아시나요’ 등 추억의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작의 대작인 ‘신세계로부터’가 장식, 웅장한 연주로 희망차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시설개선공사 이후 처음 열리는 공연으로, 새롭게 달라진 공연장에서 양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