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수원시청)이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임태혁은 1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금강장사(90㎏급) 결정전에서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임태혁은 올해 설날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최정만에게 1-3으로 패한 데 이어 또다시 1품에 머물며 장사 타이틀 획득을 다음으로 미뤘다. 8강에서 유영도(경북 구미시청)을 2-1로 따돌린 임태혁은 준결승전에서 같은 팀 소속 이승호를 잡채기와 빗장걸이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임태혁은 최정만과 결승에서 잡채기로 내리 두판을 내준 뒤 세째판에서도 밀어치기로 패하며 1품에 만족해야 했다. 이승호는 2~3품 결정전에서 배경진(충북 증평군청)을 꺾고 2품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가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서 성남 블루팬더스를 꺾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고영은 지난 18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20차전 성남과 경기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세훈의 호투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양은 15승5패로 2위 성남(10승1무10패)과의 승차를 5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고양은 3회말 성남 최준식에게 솔로홈런(시즌 2호)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준 뒤 김성훈, 양준석, 조한경의 연속 안타 등을 3점을 내주며 0-4로 끌려갔다. 그러나 고양은 4회초 길나온의 3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에도 김도환의 기습번트 안타, 조성진의 볼넷, 김제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한승민, 김규남이 각각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선행 주자를 밀어내며 2점을 추가했고 길나온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고양은 5회말 성남 신주영에게 투런포(시즌 7호)를 맞아 5-6으로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초 2사 1루에서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6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오세훈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정민수기자 jms@
신태용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한 ‘트릭’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첫 상대의 스웨덴과의 치열한 ‘분석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썼던 고육책들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서 이제 앞으로 만날 멕시코와 독일을 상대로는 정면돌파하는 길만이 남았다.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는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거의 ‘올인’하다시피 준비해왔던 경기였다. 첫 경기라는 중요성도 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우승후보 독일과 15위 멕시코에 비하면 24위 스웨덴이 그나마 맞서볼 만한 상대였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스웨덴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동시에 스웨덴에 우리를 철저히 숨겼다. 마지막 평가전인 세네갈전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평가전에서도 베스트11과 최적의 전술이 아니라 상대를 교란하기 위한 라인업을 내세웠다. 평가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위장 등 번호를 달았다는 사실은, 스웨덴의 한국 대표팀 사전캠프 염탐과 더불어 외신들이 한국-스웨덴전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가진 내용이기도 했다. 끝까지 꽁꽁 감추다 경기 직전 공개된 전술과 선발 명…
‘한국 남자 펜싱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타마삿대학교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을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알렉산드레 버건(호주)을 15-4로 가볍게 꺾은 정진선은 16강전에서 란밍하오(중국)와 접전 끝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둔 뒤 8강과 4강에서도 능호틴과 퐁호이순(이상 홍콩)를 각각 15-1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진선은 결승전 초반 알렉사닌과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점수차를 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남현희(성남시청)가 준결승전에서 기쿠치 고마키에(일본)에게 14-15, 1점 차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종목 전희숙(서울시청)도 결승에서 고마키에에게 10-15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은 대회 첫 날인 17일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지연(전북 익산시청)이 금메달을, 최수연(안산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사브르 개인전 허준(광주시청)과 하태규(한국체대)도 2위와 3위에 입상하는 등 이날까지 금 2개, 은 2개, 동메…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선 유럽 팀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관례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들은 현지 날짜로 18일에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F조 스웨덴이 한국을 1-0으로 꺾었고, G조의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각각 튀니지와 파나마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H조의 폴란드가 20일 세네갈과 첫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19일까지 8승 4무 1패의 ‘절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유일하게 진 경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FIFA 랭킹 1위 독일이 멕시코에 당한 0-1 패배다. 네 차례 비긴 경기 중 2 무승부로 기록된 포르투갈과 스페인전은 지금까지 열린 조별리그 경기 가운데 최고의 명승부로 꼽힐 정도로 내용 면에서도 알찼다. 당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만들어냈고 ‘무적함대’로 불리는 스페인은 0-1, 1-2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다가 3-2로 역전까지 하는 등 결승전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 이후 단 한 차례의 퇴장도 없는 ‘깨끗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닷새째, 총 14경기를 치른 19일 오전까지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든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오직 경고만 44차례 있었을 뿐이다. 19일 열린 G조 벨기에-파나마 경기에서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많은 8개(파나마 5개, 벨기에 3개)의 옐로카드가 나왔지만, 퇴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6일 열린 D조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경기에서는 양 팀 통틀어 단 한 장의 카드도 볼 수 없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이후 14경기 동안 퇴장이 없었던 적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멕시코에서는 16경기째에 퇴장이 나왔다. 그 이후로는 아무리 늦어도 9경기째에는 첫 퇴장 선수가 나왔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월드컵 무대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한 비디오판독(VAR)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VAR에 의해 반칙행위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알기에 퇴장이 줄어들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 이후 단 한 차례의 퇴장도 없는 ‘깨끗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 닷새째, 총 14경기를 치른 19일 오전까지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든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오직 경고만 44차례 있었을 뿐이다. 19일 열린 G조 벨기에-파나마 경기에서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많은 8개(파나마 5개, 벨기에 3개)의 옐로카드가 나왔지만, 퇴장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6일 열린 D조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경기에서는 양 팀 통틀어 단 한 장의 카드도 볼 수 없었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 이후 14경기 동안 퇴장이 없었던 적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멕시코에서는 16경기째에 퇴장이 나왔다. 그 이후로는 아무리 늦어도 9경기째에는 첫 퇴장 선수가 나왔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월드컵 무대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한 비디오판독(VAR)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VAR에 의해 반칙행위를 다시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알기에 퇴장이 줄어들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했다
‘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선 유럽 팀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관례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국가들은 현지 날짜로 18일에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F조 스웨덴이 한국을 1-0으로 꺾었고, G조의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각각 튀니지와 파나마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H조의 폴란드가 20일 세네갈과 첫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은 19일까지 8승 4무 1패의 ‘절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유일하게 진 경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FIFA 랭킹 1위 독일이 멕시코에 당한 0-1 패배다. 네 차례 비긴 경기 중 2 무승부로 기록된 포르투갈과 스페인전은 지금까지 열린 조별리그 경기 가운데 최고의 명승부로 꼽힐 정도로 내용 면에서도 알찼다. 당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만들어냈고 ‘무적함대’로 불리는 스페인은 0-1, 1-2에서도 끈질기게 따라붙다가 3-2로 역전까지 하는 등 결승전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디오판독(VAR)로 허용한 페널티킥 골로 눈물을 흘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라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반드시 꺾어야 했던 스웨덴 전에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4-4-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손흥민, 황희찬을 좌우 날개로 기용했다. 중원은 구자철, 기성용, 이재성이 포진했으며 포백은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장신 군단 스웨덴을 뚫기 위해 장신 김신욱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웨덴에 결정적인 슛 기회를 내줬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쇼를 벌이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전반 26분 박주호가 부상으로 김민우와 교체되며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한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 고승환(성균관대)이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고승환은 18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일반부 1천600m 계주에서 임형빈, 한누리, 김현빈과 팀을 이뤄 성균관대가 3분10초64로 포천시청(3분11초23)과 과천시청(3분11초86)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고승환은 이번 대회 남대일반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대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신다혜, 오세라, 김윤아, 서경진이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3분54초14로 충남 논산시청(4분16초2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세라는 400m 1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남중 1천600m 계주에서는 이용환, 유현석, 원태민, 김일현이 팀을 이룬 수원 수성중이 3분40초37의 기록으로 서울 영림중(3분45초40)과 경기체중(3분45초73)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유현석, 원태민, 김일현은 남중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녀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는 경기체고가 우승을 휩쓸었다. 경기체고는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 곽성철, 유재석, 이시몬, 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