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를 전망하는 인천 제조업체들의 분위기가 냉랭하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환율·금리 요인 탓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제조업체 13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BSI는 75로 집계됐다. BSI는 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보면 IT‧가전 70, 기계 67, 식음료 57, 화장품 67, 기타 80 업종은 기준치 미치지 못해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봤다. 자동차·부품 업종의 BSI는 100으로 조사돼 지난 분기 흐름이 연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액 82, 영업이익 66, 설비투자 85, 공급망 안정성 68, 사업장·공장 가동 93 등 모든 부문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에 ‘미달할 것 같다’고 응답한 기업이 66.9%를 차지했다. 실적이 목표치에 ‘달성·근접’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0.1%,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2.9%다. 2022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인천시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시는 보건환경연구원 및 10개 군·구와 AI·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의심 신고접수 및 초동방역을 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AI는 철새를 통해 유입돼 축산차량과 사람 등을 통해 전파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가금농가 34곳의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구제역 차단을 위한 조치도 강화했다. 인천에는 지난 2015년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구제역 발병이 없다. 하지만 최근 중국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나오면서 농장 백신접종을 5단계로 강화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달 강원도 춘천 양돈농가에서 2건이 확인됐다. 야생 멧돼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견돼 시는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겨울철에는 내년 봄 대비 사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는 양돈·가금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한다. 축산차량 등록여부, 방역시설 및 소독기록부 작성 등 방역수칙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또 광역방제기 및 소독방제차량을 활용해 야생조류 출현지 인근 및 농장진입
유엔 환경기구 대표단이 인천하늘수 벤치마킹을 위해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 인천시는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 국가 지정기구의 15개국 대표 20명이 지난 9월 29일 시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와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의 협력연락사무소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광주과학기술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고도화된 선진 정수처리 기술과 운영·유지관리 기법으로 안정적인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의 기술력을 견학했다. 또 조원식 부평정수사업소 운영팀장의 처리공정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정수처리 과정에 대한 대표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응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지속 추진해 인천시 하늘수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기자 = 박소영 기자 ]
초등돌봄교실 학생들을 위한 급식과 간식 비용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간식비 3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금액이었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도종환(민주, 충북 청주·흥덕) 국회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초등 돌봄교실 급·간식비 기초금액 자료를 보면 올해 인천 간식비는 3000원으로 전국 최고, 전남 간식비는 1200원으로 최저였다. 두 배 이상 차이 났다. 인천 간식비는 2018년 1500원, 2019년 1900원, 2020년 2000원, 2021년 3000원, 2022년 3000원이다. 같은 기간 광주는 1500원, 대전은 2000원, 제주는 2000원 내외로 금액도 그대로였다. 반면 인천은 돌봄 급식비 기초금액 기준이 없다. 현재 돌봄 급식비 기초금액 기준이 없는 곳은 인천과 강원·경남도 등 7곳, 기준이 있는 곳은 서울과 경기 등 10곳이다. 기초금액 기준은 대전과 충남·전북이 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와 대구가 4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6000원, 서울은 5000~6000원이다. 이처럼 지원 금액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교육비 지원 대상 외에는 급·간식비는 ‘수익자 부담’이…
인천시가 지역 대표 막걸리 회사 인천탁주와 손잡고 투명페트병 집중수거 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 출시에 맞춰 10월 한 달 투명페트병 집중수거 캠페인인 ‘심페(PET)소생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달 6일 시와 인천탁주가 맺은 ‘투명페트병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인천탁주는 당초 초록색이었던 막걸리 병을 투명페트병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시는 자원순환가게를 통해 투명페트병 집중 수거를 추진해 병당 10원의 현금보상을 하기로 했다. 또 소성주 플러스 투명페트병을 가져온 시민에게 접시세트와 공기청정기 등 경품 뽑기 행사를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하기 원하는 시민들은 이용한 소성주 투명페트병을 물로 헹구고, 라벨을 뗀 뒤 지역 자원순환가게에 가져가면 된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투명페트병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잘 재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행 1호선 지하철에서 평일 퇴근 시간대 일부 구간의 모바일 데이터(LTE) 속도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메시지조차 전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찬대 국회의원(민주, 인천 연수갑)이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경인선(인천 방면 1호선) 신도림~부평 구간에서 LTE 속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0.80Mbps로 나타났다. 이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부에서 발표한 수도권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평균 다운로드 속도 171.70Mbps의 0.005%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11월 과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객차의 전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217.92Mbps이며, 지하철 역사 전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330.29Mbps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 171.70Mbps, 부산 240.20Mbps, 대구 226.43Mbps, 인천 279.08Mbps, 광주 331.95Mbps, 대전 258.86Mbps 등이다. 출·퇴근 시간대 승객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도 카톡이나 유튜브 영상 시청조차 어려워 통신사의 중계기 증설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과기부 등
인천 중구가 구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구민화합한마당 생활체육대축전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진행된 구민의날 행사는 15만 구민과의 화합을 위해 의회 의장 및 의원,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요기관 단체장 및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동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진행됐다. 구는 기념식에서 사회봉사상 허재봉, 효행상 성경희, 산업진흥상 김덕래·채기복, 체육진흥상 오혜미, 문화예술상 신재분, 교육공로상 장희철 등 구민상 수상자 7명과 모범구민을 선정해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구민화합 한마당 생활체육대축전은 11개동 구민이 모여 OX 퀴즈, 줄다리기, 판 뒤집기, 고무신 던지기, 풍선 터뜨리기 등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의 실력을 뽐내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축전은 구민들과 함께 자긍심 고취와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한 뜻깊은 구민의날” 이라며, “침체된 원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영종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조성해 함께 행복하고 살기좋은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의 젊은 예술인들이 3개월의 협업 과제 여정을 마무리했다. 과제는 끝이 났지만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의 동행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 9월 30일 미추홀구 인천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2022 도화가압장: 들리는 소문’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B그룹 싱어송라이터 강헌구 씨, 무용가 손채원 씨, 마술사 이진규 씨, 배우 최준영 씨의 결과물은 공연 시작 직전까지도 예상할 수 없었다. 관객들은 눈을 가리고 공연장에 입장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앞 사람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걸어야 했다. 팀원들은 하나의 감각이 차단됐을 때 다른 감각이 얼마나 살아나는지, 어떤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이후 관객들은 객석이 아닌 현수막으로 만든 공간에 들어가 앉아 영상을 감상했다. 전도관 안에 들어가 느낀 것을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준영 씨는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모여 예배를 드렸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관객들이 이 느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물리적으로 협소한 공간에 밀착해 앉게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다. 전도관으로 재탄생한 현수막은 준영 씨가 남동구청에서 받아온 것이다. 무너져가는 재개발 구역을 표현하기 위함이었고, 이를 위해 채
인천 연수구 원도심에 공공 심야약국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수구는 송도1동 송도타임스퀘어에 있는 ‘별온누리약국’이 연수구에서 유일한 공공 심야약국이라고 3일 밝혔다. 공공 심야약국에선 휴일과 늦은 밤 주민들이 약사에게 복약 지도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통 365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송도에는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공공 심야약국을 통해 심야시간에도 전문 약사에게 직접 약을 처방받고 있다. 주민들 반응도 좋아 하루 평균 15~20명 정도가 꾸준히 약국을 찾는다. 반면 원도심 주민들은 약국이 문을 닫은 늦은 밤 약이 필요하면 편의점이나 응급실로 향해야 한다. 하지만 편의점은 약국에 비해 전문적이지 않아 필요한 약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응급실은 비용이나 시간적으로 비효율이란 문제가 나온다. 연수구 청학동에 사는 이 모씨(29)는 “약국이 문을 닫은 시간에 가족들이 아픈 경우가 있다. 심야약국이 없는 원도심 주민들은 덜컥 겁부터 난다”며 “자꾸 송도와 비교하긴 싫지만, 원도심이 계속 낙후되는 것 같아 착잡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원도심에는 공공 심야약국을 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없다. 현재 연수구에 있는 약국의 70% 이상이
필라테스와 건강관리 전문지도자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피트니스 기업 ㈜BM코퍼레이션과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가 상호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선 26일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에서 진행된 산학협력 체결식엔 박주형 BM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남승준 어반필드 대표이사, 김준수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교육 분야의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와 협력에 관한 것이다. 두 기관은 공동연구, 연구시설 활용, 다양한 실무경험 제공, 교육자료 공유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로 스포츠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며 “을지대와 지식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학부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