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장기집권을 꿈꾸는 박성현(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6일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레지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2타 뒤진 4위(12언더파 204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4타차 1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7언더파를 몰아쳐 역전 우승했다. 버디를 6개나 뽑아냈지만 전날보다 한결 까다로워진 코스 세팅 탓에 보기를 4개나 적어낸 게 아쉬웠다. 전날 선두였던 양희영(29)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 공동 7위(10언더파 206타)로 내려앉았지만 역시 역전 우승 가시권에 남았다. 신인왕을 향해 줄달음치는 고진영(23)과 부진 탈출을 노리는 이미림(28)이 공동 12위(9언더파 207타)에 포진했다. 홈 코스에서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헨더슨은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묶어 선두에 올랐다.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CP여자오픈에서는 1973년 초대 챔피언 조슬린 부라사 이후 캐나다 선수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헨더슨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AG하이라이트 개인혼영 400m에서 은빛 역영을 펼친 김서영(24·경북도청)이 자신의 주 종목인 200m에서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김서영은 지난 21일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의 기록으로 일본 오하시 유이(4분34초5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현과 함께 한국 여자수영의 ‘쌍두마차’인 김서영은 400m보다 “더 자신있다”고 했던 200m에서 다시 한 번 오하이 유이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기계체조에선 남자 에이스 김한솔(23·서울시청)이 도마 메달에 도전한다. 감한솔은 지난 20일 도마 예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050점을 획득해 5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도 2차 시기에서 난도를 낮췄지만 결선에서는 난도를 0.4점 끌어올려 메달을 공략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북한 리세광과도 불꽃 튀는 남북 맞대결도 예상된다. 펜싱은 메달 레이스 마지막 날을 맞아 여자 에페와 남자 플러레 단체전이 열린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8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올 들어 3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을 비롯한 도·시민 230여 팀이 함께 참여해 의류, 육아용품, 서적 등 중고 물품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교환하는 대규모 플리마켓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6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남FC의 경기에 맞춰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을 진행한다. 수원삼성축구단 팝아트 전시회, 선수 사인회, 수중풋살, 축구박물관 무료 개방 등 축구 관련 이벤트부터 지역 내 고교 및 대학 동아리가 참여하는 문화공연, 도내 산하기관 및 단체가 준비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단 관리본부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도마의 신’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16·경기체고)이 ‘도마의 여신’에 등극했다. 여서정은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처음으로 나선 아시안게임을 평정하고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여서정의 아빠’ 여홍철 교수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 등 두 차례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한 원조 도마의 신이다. 여서정은 아빠의 대를 이어 같은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이라는 ‘부전여전’의 진기록을 세웠다. 또 태권도 겨루기 남자 68㎏급 결승에서는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아미르모함마드 바크시칼호리(이란)에게 12-1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10년 중국 광저우·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른 이대훈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 체급 올려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아시안게임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했다. 남자 기계체조에서는 김한솔(23·서울시청)…
축구대표팀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끌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벤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 고양시 장항동 MVL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 등을 밝혔다. 지난 20일 입국한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모두 발언에서 “저와 코칭스태프에 프로젝트를 맡겨주신 축구협회에 감사를 드린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통과를 위해 최고의 선수들과 야심 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내년 1월) 아시안컵과 카타르 월드컵 예선 통과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며칠 뒤 두 번의 평가전을 갖게 된다. 이…
프로축구 K리그1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문선민(사진)이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지난 22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개를 올린 문선민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선민은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주중 경기로 열린 전남과 경기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2-1로 앞선 후반 33분에는 쐐기 골을 터뜨려 3-1 승리에 앞장섰다. 문선민은 또 전반 38분에는 무고사의 추가 골까지 배달하며 이날 인천이 뽑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인천은 문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문선민은 또 황일수, 에스쿠데로(이상 울산), 로페즈(전북)와 함께 베스트 11 미드필더로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모든 스포츠의 기본인 ‘진짜 스포츠’ 육상이 개막한다. 이번 대회 육상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6시 출발하는 남자 마라톤을 시작으로 30일 오후 8시40분 남자 1천600m 계주까지 총 48개 종목을 치른다. 금메달 수도 이전보다 한 개 많은 48개(남자 24개, 여자 23개, 혼성 1개)다. 기존 종목에 혼성 1천600m 계주를 정식종목으로 추가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의 서막은 남자 마라톤이 연다. 자카르타 교통 상황, 날씨 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오전 6시에 마라톤을 시작한다. 남자 마라톤을 가장 기다리는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남자 마라톤 참가자 중 최고인 2시간06분54초의 기록을 보유한 이노우에 히로토와 올해 2시간09분34초를 뛴 소노다 하야토가 출전한다. 변수가 많지만, 많은 전문가가 일본 두 남자 마라토너가 1,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에서는 김재훈(한국전력·개인 최고 2시간13분24초)과 신광식(강원도청·개인 최고 2시간14분05초)이 출전해 이변을 노린다. 여자 마라톤은 하루 뒤인 26일 오전 6시에 열린다. 한국 육상 관계자들도 여자 마라톤에서는 메달을 기대한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들어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1리 떨어졌으나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의 초구에 방망이가 번쩍 돌았다. 바깥쪽으로 146㎞짜리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주저 없이 결대로 밀어친 추신수는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7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9호와 20호를 기록한 뒤 23일 만이다. 올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1개만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과 타이가 된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각각 시즌 22홈런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기분 좋은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
한국 레슬링 희망과 숙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한국 레슬링에 희망과 숙제를 동시에 안겼다. 박장순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레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성적은 예견돼 있었다. 한국 레슬링은 2000년대 후반 삼성그룹이 지원을 중단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레슬링 대표팀은 이전까지 국제대회를 메년 3~4차례 출전하며 세계 흐름을 익히고 경험을 쌓았는데, 지원이 끊긴 뒤엔 재정 문제로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연간 1~2회로 줄었다. 경험의 기회가 줄어들자 어린 선수들의 실력은 정체되기 시작했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한국 레슬링은 베테랑 선수들을 뛰어넘을 만한 유망주를 발굴하지 못했다. 그 결과 세대교체도 실패했다. 레슬링 대표팀은 2000년대 초중반 실력을 키웠던 30대 선수들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류한수(30·삼성생명)와 그레코로만형 97㎏급 조효철(32·부천시청)은 모두 은퇴가 가까워진 30대다. 여자 대표팀도 더하다. 유일하게 메달을 목에 건 여자 자유형 50㎏급 김형주(34·제주도청)는 1984년생이다. 그는 3~4위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정현은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마테오 베레티니(60위·이탈리아)를 2-1(6-3 3-6 6-3)로 제압했다. 베레티니는 1996년생으로 정현과 동갑내기다. 프로 데뷔는 정현보다 1년 늦은 2015년이었고, 올 초까지만 해도 ATP투어 대회보다 한 단계 아래인 챌린저 대회에 주로 출전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베레티니는 지난달 스위스 그슈타트에서 열린 스위스오픈에서 데뷔 첫 투어 대회 우승을 이뤘다. 그러나 정현은 한 수 위 노련한 기량을 선보이며 베레티니 돌풍을 잠재웠다. 정현은 3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베레티니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그대로 승기를 굳혔다. 지난해 이 대회 8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8강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2위·스페인)-페터 고요프치크(45위·독일)전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아직 두 선수 모두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없다. 이 대회를 마친 뒤 정현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다시 한 번 4강 신화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