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중행동·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민주노총 등 227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7일 ‘김순호 파면, 녹화공작 진상규명 국민행동’을 결성하고 김순호 경찰국장의 퇴진 및 관련 과거사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밀정 공작에 대한 진상규명과 김 국장의 즉각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이 불과 4년 8개월 만에 경위에 진급한 것을 두고 ▲초고속 승진이 밀고의 대가인지 ▲어떤 공적으로 포상을 받았는지 ▲어떤 조직사건을 밀고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민주화 학생운동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전두환 정권 당시 시행했던 녹화사업(사상전향 공작)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국정 감사·특검 도입 등을 호소했다. 과거 김 국장은 1983년 학생운동 하다 녹화사업 대상자로 분류돼 입대했다. 그는 대학 졸업 이후 끄나풀(프락치)로 활동하면서, 1989년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 대공요원(경장)으로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김 국장은 지난달 29일 자신도 녹화사업 피해자라며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한 것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혜경 씨가 수원지검에 오후 1시 40분쯤 출석했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는 7일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김 씨에게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김 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 모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100건 이상, 2000만원 상당으로 드러났다. 이 중 김 씨와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 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배 씨는 지난 5일 검찰에 소환돼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7일 업무상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김 씨에게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구체적인 출석 일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김 씨는 아직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김 씨는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 모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치른 사실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100건 이상, 2000만원 상당으로 드러났다. 이 중 김 씨와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 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배 씨는 지난 5일 검찰에 소환돼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 코치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7일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송파경찰서가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송치한 이후, 지난달 초 이 씨의 주소지인 남양주지청으로 사건이 이첩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남양주지청은 죄질이 불량하다 보고 이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과거 이 씨는 1998년 나가노·2002년 솔트레이크 등 동계올림픽 때 국가대표로 출전한 뒤 2003년 은퇴한 뒤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대회에서 점수 발표를 기다리던 선수를 격려하는 장면으로 논란이 됐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경기대학교가 2023학년도 수시전형으로 총 2083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시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이 진행된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만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반영 교과에 따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나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 단위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학생부교과전영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내신 성적을 산출해 합격 가능성을 따져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노려야 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인문·예능계 평균은 2.76등급이며, 자연계 평균은 3.0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각각 2.94등급, 3.25등급이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 중 상위 2개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고교 생활에 충실한 수험생이라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평가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의 다양화로 거래가 늘면서 사기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추석과 같이 명절 전후로 용돈을 받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진 청소년들을 노리는 중고거래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테블릿PC나 무선이어폰 같은 전자제품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의 제품에서 사기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A군은 포털사이트 Q&A 게시판에 중고거래 사기 금액을 돌려받거나 물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묻는 질문을 올렸다. OO나라에 ‘~~~삽니다’는 글을 올렸더니 판매자가 나타났고, 택배비와 물건비를 입금했지만 물건은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B군은 중고거래로 "15만 원을 사기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 되는지, 민사소송을 해야 하는지, 미성년자라 부모님이 피해 사실을 알게될까 걱정”이라며 질문을 올렸다. 중고거래 시장의 확대로 청소년들이 거래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피해구제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피해금액이 소액이라는 생각에 신고를 포기하거나, 신고절차나 방법 등을 몰라 고민만 하거나, 부모님이 사실을 알게 될까봐 신고를 망설이는 경우 등 피해신고 단계에서 망설이는 청소년들이 부지기수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 한 관계자는
경기지역 학교폭력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6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지난 4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전체 112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5%로 집계됐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안' 56.6%, '학교 밖' 43.4%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보다 '학교 안'이 7.5%포인트 늘었다. 학교폭력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이 35.3%로 가장 높고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 20.8%, '오해와 갈등' 12.9%이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이 42.4%로 가장 높고 '신체폭력' 14.7%, '집단따돌림' 13%, '사이버폭력' 10.1% 등이 뒤를 이었다. 박정행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조사 결과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학생 맞춤형 지원, 학교폭력 교육적 해결을 통한 교육공동체 관계회복과 갈등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횡령·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된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대표의 변호인은 전날 서울고법 형사3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홍 대표는 2012∼2013년 경민학원 이사장·총장으로 재직할 때 서화 매매대금 명목으로 교비를 지출한 뒤 돌려받는 등의 방법으로 7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를 받는다. 또 2013∼2015년 IT업체 관계자 2명에게서 8200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하고 입법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고가의 한약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이 중 57억원의 횡령과 액수를 정할 수 없는 뇌물수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홍 대표에게 총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홍 대표가 총 52억여원을 횡령했다고 인정했다. 또 차량을 제공받은 것은 4763만원의 이익을 받은 것으로 판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적용했다. 이에 2심 재판부는 지난 1일 홍 대표에게 총 징역 4년6개월, 벌금 5000만원, 추징금 4763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검찰이 수배해온 40대 남성이 도매시장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6일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의정부지방검찰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3시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한 청과물 가게에 침입해 현금 400만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이달 4일 오후 3시쯤 A 씨를 구리 소재 한 상가건물에서 붙잡았다. A 씨는 업주가 새벽 도매 장사를 마친 뒤 오전에 퇴근할 때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은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이미 검찰에서 수배가 걸려, 절도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의정부지검에 넘겼다. 현재 검찰의 수배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상가를 비울 때 문단속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간밤에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제법 불었어요. 일단 무사하지만, (저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가 더 길어질까 봐 걱정돼요.” 광주 남한산성면 검복리 주민들은 6일 태풍 ‘힌남노’ 때문에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긴장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털어놨다. 검복리 주민 김정삼(53) 씨는 마을주민들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배수로 점검·창문 고정·마을회관으로 자동차 이동 등 나름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까지 광주 오포에 56.5㎜의 큰비가 내렸지만, 새벽에 남한산성면·남종면 도로에 토사가 유출된 것 외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 안철호(70) 씨를 비롯한 주민들은 “큰 고비는 일단 넘겼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히 이번 태풍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지난달 집중호우의 상흔이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 밤에 내린 폭우로 복구 속도가 늦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왔다. 감자·고추 등 작물들을 재배했던 김순예(91) 할머니의 작은 텃밭은 지난 8월 집중호우에 초토화됐다. 당시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김 할머니의 텃밭에는 돌·나무가 쓸려 내려와 처음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올해 작물 재배를 포기한 김 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