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내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벨리즈 선적 6천300t급 화물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선장 A(42)씨가 숨지고 선체 일부가 파손됐다. 항만 당국은 부두를 감시하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선박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해경 등과 협력해 선원들을 육상으로 대피시켰다. 사고 당시 화물선에는 숨진 A씨를 포함해 중국인 4명과 미얀마인 9명, 베트남인 1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과 소방은 배 안에 있던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각 정부 부처들로 분산된 돌봄지원 일원화를 위해 ‘국가 돌봄청’ 신설을 제안했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전날 대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에서 비슷하고 중복된 돌봄정책을 분산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어 돌봄정책 컨트롤 타워로서 국가돌봄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정책연구를 실시하고, 국가돌봄청 신설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공론화하자고 제안했다. 또 국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23일 인천소방본부에서 인천의 화재·사고 피해자를 위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 기부금 2600만 원과 ‘도서지역 응급처치 장비 지원’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본부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마주했던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하루 119원씩 기부하는 운동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소방본부의 운동 취지에 공감해 2020년부터 3년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성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마련됐다. 도서지역 응급처치 장비 지원은 위급 상황이 생길 경우 초기 대응이 중요한 원거리 섬 지역의 대응력 강화와 의용소방대원의 응급처치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심장충격기는 물론 접이식 구조용 들것과 심폐소생술 마네킹도 지원한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인천소방본부와 적극 협력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캠페인(campaign) → 운동, 홍보 (원문) 119원의 기적은 인천소방본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 인근 소래물류창고 땅을 공원 용도에서 해제해달라는 청원이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청원 내용은 재산권 행사에 지장이 있으니 공원 계획을 철회해달란 땅 주인들의 요구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3일 본회의에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 해제 청원을 채택하지 않았다. 앞서 시는 사실상 이곳의 물류센터 건립을 막기 위해 소래B구역에 해당하는 남동구 논현동 66-12번지 7만 9330㎡를 지난 2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난 7월 도시계획시설상 문화공원으로 지정했다. 이 땅 주인은 시가 공원지정을 강행했고, 재산상 피해가 있다며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반발했다. 이 곳에는 현재 레미콘 공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 청원은 전날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하지만 본회의에선 재석의원 38명 가운데 9명의 찬성표를 받는 데에 그쳤다. 전날 청원 취지를 설명했던 김대중 의원(국힘·미추홀2)은 표결 결과에 대해 “이 땅을 매입하기 위한 비용이 4000~5000억 원에 달한다”며 “이 땅은 소래습지를 국가공원으로 지정하는 데에 꼭 필요한 곳도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토론에 나선 이오상 의원(민주·남동3)은
인천의 수어통역사 32명이 맡아야 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은 2만 2271명이다. 1명당 833명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데다, 서울(412명)·경기도(481명)와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인천도 기초자치단체에서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수어통역센터’를 지원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해 수어통역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시가 지원하는 ‘수어통역 지역지원본부’ 1곳뿐이다. 인천의 10개 군·구 모두 수어통역센터를 운영·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어통역센터는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수어통역을 지원하는 곳이다. ㈔한국농아인협회가 각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지역별 수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 수어통역 지역지원본부를, 기초자치단체는 수어통역센터를 지원한다.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지역본부만 있고, 센터가 없는 곳은 인천과 제주 둘뿐이다. 서울시는 25개 구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본부 1곳까지 합하면 모두 26곳이다. 경기도 역시 지역본부 1곳과 31개 시·군의 센터까지 모두 32곳이 있다. 반면 인천은 남동구에 있는 지역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1일 공사 회의실에서 자회사 4곳과 ‘개인정보보호 실천 서약서’ 서명식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개인정보보호 실천을 위한 캠페인’ 준비과정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공사 및 자회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홍보 및 실천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자회사는 인천공항시설관리㈜·인천공항운영서비스㈜·인천국제공항보안㈜·인천공항에너지㈜ 4곳이다. 공사와 자회사는 이번 서약서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업무에 필요한 고객 개인정보를 정당한 방법에 따라 최소한으로 수집하고, 유출·훼손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보유기간이 만료된 개인정보는 즉시 파기해 개인정보 보안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및 신기술 고도화로 개인정보보호 위협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철저한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통해 인천공항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지현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올해 인천의 위기가정 112가구에게 현물과 지원금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룹 내 후원 및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셀트리온복지재단은 2006년부터 독거노인·한부모가정·조손가정 등 위기가정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에선 9월 한 달간 14가구에게 현물과 지원금을 후원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지자체 협의를 통해 선정돼 생활 필수 가전, 육아용품, 주거비, 생활비 등이 전달된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단의 후원이 필요한 계층을 세심하게 파악해 그룹 차원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역 상생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에서 장기 무단결석한 초·중·고생 가운데 ‘학교 부적응’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국회의원(민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인천에서 일주일 이상 무단결석한 학생 865명 가운데 ‘학교 부적응’ 사유가 318명으로 3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안교육 192명(22%), 해외 출국 155명(18%), 기타 130명(15%), 홈스쿨링 70명(8%) 순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일주일 이상 무단결석한 초·중·고생은 1만 92명이다. 이유는 대안교육이 3403명(34%)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 부적응 2329명(23%), 해외 출국 1727명(17%), 홈스쿨링 1410명(14%), 기타 1223명(12%) 순이다. 인천은 전국 평균과 달리 장기 무단결석 이유 가운데 ‘학교 부적응’ 가장 높고, 비율도 전국 평균보다 14%p 높다. 올해 인천보다 학교 부적응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44%)과 울산(41%), 대구(40%) 세 곳뿐이다. 인천은 학교 부적응이 차지하는…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남)씨의 결심공판이 재판부의 판단으로 미뤄졌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3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결심공판을 열지 않고 추가 증거 조사와 피고인 신문만 진행했다. 이 부장판사는 이날 피고인 신문을 시작하기 전 "(검찰이) 공소사실의 주요 부분으로 '작위에 의한 살인'은 그대로 둔 채 물에 빠진 이후의 상황과 피고인들의 행동 등을 정리해 다시 공소사실을 구성했다"며 "'부작위에 의한 살인'은 배제하는 취지냐"고 검찰에 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저희는 (이번 사건을) 작위에 의한 살인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부작위에 의한 살인을 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관계가 인정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법이 금지한 행위를 직접 실행한 상황에는 '작위',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부작위'라고 한다. 통상 작위에 의한 살인이 유죄로 인정됐을 때 부작위에 의한 살인보다 형량이 훨씬 높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는 피해자의 배우자이고 조씨는 이 사건을 공모한 공범"이라며 "조씨는 물속에 자신이 직접 뛰어드는 방식으로 피해자도 뛰어들게 하는
인천 부평구 청천도서관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어서와~ 청천은 처음이지’ 강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네팔, 러시아, 프랑스 3개 나라로 나눠 네팔 편은 10월 14일 오후 7시, 러시아 편은 11월 4일 오후 7시, 프랑스 편은 11월 19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아, 러시아 출신 일리야 벨랴코프, 프랑스 출신 오헬리엉 루베르가 강연을 맡는다. 강연은 책 ‘지극히 사적인 나라’를 바탕으로 강연자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까지의 경험을 나누고 세계시민이 갖춰야 할 소양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학생 이상 인천시민이라면 청천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나 전화(032-330-9171~3)로 오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