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기지역 이주민 임시주거시설 83곳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6일까지 긴급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지역 이재민은 637가구 1260명으로, 도내 주민센터와 공공시설, 마을회관 등 이재민 임시주거시시설 83곳에 분산돼 생활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서 소방특별조사관 112개조 230명을 투입해 ▲임시주거시설 주변 소화기 비치 및 화재위험요소 확인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상태 확인 ▲이재민에 대한 화재안전 예방교육 ▲임시주거시설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임시주거시설 주변 화재예방순찰도 강화할 방침이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재민들께서 잠시나마 안전하게 머무실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 화재안전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픈 상처를 조금이나마 보다듬을 수 있는 경기도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4·16재단은 재난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돕고 피해지역을 복구하는 등의 자원봉사 사례들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4·16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자원봉사자에게 상패와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추후 인터뷰를 진행해 전국에 사례집을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4·16재단이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 본 행사는 재난 현장 속 시민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사회를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본인 신청이나 추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지원(추천)신청서 1부, 재난 현장 활동 증명자료,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 1부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힘들고 어려웠던 재난 현장에서 고통을 함께 나눴던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며 시민들과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는 17일 수원역 정나눔터에서 노숙인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팔달구보건소 의료진은 거리 노숙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백신 접종에 동의한 80여 명(4차 접종 대상자, 1~3차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달 20~25일 노숙인 시설과 협력해 노숙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홍보하고 접종 신청을 받았다. 이후 팔달구보건소가 신청자의 접종 차수·접종 백신 종류 등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대상자를 선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했지만, 거리 노숙인은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노숙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화성의 한 폐기물처리시설 옥외탱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성소방서는 17일 오전 8시 34분쯤 화성 우정읍 주곡리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40분만에 완진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92 대와 대원 161명을 보내 진화에 나서 오전 10시 13분쯤에 완진했다. 화재 당시 시설 관계자 3명이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30t의 폐유기용제가 담긴 옥외탱크 1기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옥외탱크 저장소 1기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당시 화재 규모가 커 오전 9시 2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임시대피소에서 쪽잠 자는 것도 서러운데 코로나19까지 퍼지니 서럽다 느꼈죠.”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안양 만안구 안양7동 빌라촌의 반지하층 주민들은 최근 임시대피소에서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안양의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16일 기준 센터 내 임시주거시설에서 총 4명(남성 2명, 여성 2명)이 격리 시설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기존 8가구 18명이 머물던 임시대피소에는 현재 5가구 10명만이 남아있다. 안양7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임시대피소 이재민 중 최고령인 채정애(83) 할머니는 “처음에 임시대피소에 코로나19가 돌다보니 이곳으로 피난 온 이재민들도 어디로 가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면서 “그래도 동장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이재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방역 대응에 나섰고, 필요 물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니 ‘그래도 믿어보자’는 의견이 많아 아직들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재민 성기준(58) 씨는 낮에는 하루종일 집을 복구하고 저녁부터 아침까지는 임시주거시설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성 씨는 “여기 주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그래도 살아야 하니 무너지는 가슴 부여
수원 광교정수장에 발생한 깔따구 유충의 원인은 부실한 관리 탓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해 7월 경기 수원 등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전국 485곳의 정수장을 대상(조사기간: 7월 19일~8월 8일)으로 실시한 위생관리실태 점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정밀역학조사반은 수원 광교정수장 공정 분석 결과, 방충설비 미비로 인해 활성탄지 내부로 깔따구 성충이 유입됐으며, 또한 지난 6월 30일 발생한 폭우로 인해 광교저수지의 원수에서 깔따구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조사반은 이에 대한 근거로 일부 방충망 격자 간격이 크고, 장비 출입구, 환풍기 등 건물 밀폐가 되지 않아 깔따구 유입 가능성이 높은 점을 지적했다. 또한 활성탄지 운영을 중단하고 광교저수지 대신 전량 팔당취수원에서 원수를 공급받은 이후에 모든 정수공정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도 꼽았다. 아울러 유입된 깔따구가 정수처리과정에서 제거되지 않고 가정까지 유출된 이유로 활성탄지의 오존투입 설비 고장으로 유입된 유충이 사멸되지 않고 번식·성장한 뒤 수도관을 통해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수원시는 시 내에서 활동하는 단체와 기업들이 폭우로 피해를 본 가구를 위해 총 1억 2276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잇달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까지 지역난방공사 수원지부와 영통발전연대, 장안사랑발전회, 헤라봉사회 등 17개 단체가 성금 4040만 원을 기부했다. 또 비영리사단법인 ‘월드베스트프랜드’와 함께하는 수원시·인근 지역 기업 등 34개 기업이 TV와 냉장고, 전기밥솥, 냄비, 프라이팬 등 총 8236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수원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침수 피해를 본 193가구를 피해 정도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A등급은 침수 피해가 심해 가전제품·가구 등을 재사용할 수 없는 주택, B등급은 가전제품·가구 등을 부분 사용할 수 있는 주택, C등급은 물 제거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주택이다. A등급 46가구에 가전제품과 용품을, B·C등급 145가구엔 생활비를 배분하고 도배·장판 시공 등 피해 가구의 복구 작업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간부공직자회의에서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시민들이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히 복구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 경
정부가 자사고 폐지 방침을 뒤집고 존치를 결정했다. 이로써 학생들의 자사고 선호가 더욱 강해져 고교서열화로 인한 문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학교 입시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자율형 사립고 존치를 포함한 새로운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전면 적용하겠다는 잠정 추진 일정을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정책실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존치를 결정해 이전 정부부터 시행됐던 고교평준화를 완전 무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는 고교평준화를 위해 자사고 폐지 방침을 확정 지었다. 이에 전국의 모든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될 방침이었다. 이번 발표로 사실상 기존의 방침을 뒤집고 자사고 존치를 결정한 셈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2일 새로운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전면 적용하겠다는 잠정 추진 일정을 국회에 보고했다. 고교체제 개편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전국의 모든 학교에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은 자사고를 ‘명문 입시사관학교’로 전락시킬 것이라
11월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18일 시작된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과 고등학교 3학년 장애인 수험생은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2일간, 전국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수능 원서를 접수한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재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한다. 고교 졸업자는 출신고 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검정고시 출신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개별적으로 제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직접 제출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중인 수험생, 장애인, 입원 중인 환자 등 불가피한 사유로 직접 원서접수가 어려운 경우 시·도 교육감의 허가를 받으면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확진 수험생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학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볼 수 있다. 이에 확진 수험생은 수능 당일 지차나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해 시험장을 방문하면 된다. 응시원서에는 여권용 사진 2장을 부착해야 하며 접수시 응시수수료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수원시 영통역 인근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한은수(가명·26) 씨는 최근 개인 텀블러(다회용컵) 사용자가 늘면서 카페에서 설거지를 요구하는 ‘얌체 손님’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씨는 “주문 시 안 씻은 텀블러를 당당히 내미는 손님들 때문에 힘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텀블러를 씻어서 가져오는 건 기본적인 예의인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비위생적이라 받기 싫지만 직원이라 내색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17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환경부는 4월 1일부터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 등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하고 있다. 카페의 경우 할인혜택을 주면서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고 있지만 반대로 ‘얌체 손님’과 같은 사례가 늘어났다. 개인 커피전문점 상황도 마찬가지. 같은 시각 길건너 커피숍 점주 윤재희(가명·32) 씨도 “하루 평균 손님의 30%가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다“며 “그 중 3분의 1은 이물질이 남아있거나 립스틱이 그대로 묻어있을 때가 있어 물로 세척하고 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