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를 겪는 두 자녀를 홀로 키우다 유방암 4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미하 씨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났다. 최근 도가 발달장애 지원책을 마련한 것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김 씨의 남편은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났다. 본인마저 세상을 떠나면 홀로 남은 자녀들은 장애인거주시설로 옮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씨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받는 중에도 도와 의왕시에 주거유지 돌봄체계를 요구해왔다. 지난 3월에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시위를 벌이며 김 지사와 만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씨 등 장애인연대는 지난달 30일 김 지사와 만날 수 있었다. 그동안 도청 내외에서 시위는 빈번히 발생했지만, 김 지사가 시위했던 자들을 직접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은 “우리 아이보다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김 지사는 “도와 의왕시는 남매에게 체험홈을 제공하고, 추가 활동지원시간을 편성하는 등 ‘공백없는 돌봄’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가 모범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그제야 “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료원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현장을 방문, 현안을 논의했다. 2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동규(민주·안산1) 의원과 황세주(민주·비례) 의원은 지난달 31일 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의정부병원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병원 운영 정상화 TF 운영위원회’ 현장 방문에 참석했다. 포천병원 현장방문은 백남순 포천병원장의 병원 증축 및 신규 이전 사업 등 현안에 대한 논의와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병원 운영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들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TF 운영위원들과 허심탄회하게 토론해 근본적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번 회의에서 나오는 대안을 토대로 도의료원이 지방의료원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고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지방의료원의 병원 신축 이전 등 사례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진 의정부병원 현장 방문도 병원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병원 시설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병원 증축 후 충분한 의료수요 여부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필요성 ▲호스피스 병동 운영의 필요성 ▲병원의 진료과별
국민의힘이 오는 7일 1년 뒤 총선까지 원내 지휘봉을 잡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에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과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나선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7일 의원총회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친윤계로 알려진 김 의원과 윤 의원은 4∼5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 모두 윤석열 정부 성공과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기현 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지역구가 모두 영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도부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윤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대야 협상 경험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관철할 때 조력자 역할을 잘했다는 것이다. 거대 야당과의 관계에서 협상력을 발휘해 윤석열 정부 개혁 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국정 지지도를 견인하고 총선 승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새 원내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양곡관리법…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1~2일 열린 경기기회마켓이 15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한 가운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는 예술가와 농부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도민들에게 문화체험과 소비의 기회를, 주변 상권에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상생을 도모하고자 ‘경기기회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안완배 감독이 이끄는 문화와 체험을 입힌 벼룩시장(플리마켓)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거리공연, 마술 등 봄꽃축제 사전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문호리리버마켓에서는 경기지역 공예작가와 농부 등 총 50여 팀의 판매 부스와 연 만들기, 가죽 공예, 미니 머핀 만들기 등 8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봄꽃축제 사전 행사 공연으로는 김광중의 마술, 기타로로의 악기연주, 여성듀오 발라듀엣과 가수 이성국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벚꽃 구경을 위해 방문한 나들이객과 문호리리버마켓을 찾은 인파가 몰리며 주말 이틀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가족과 함께 나온 수원시민 A씨는 “코로나로 4년간 경기도청 벚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꽃과 함께 공연과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태일 도
경기도는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3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미래 경기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 기술 인력 양성 및 발굴하는 대회로, 올해는 3~7일 수원·성남·부천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폴리메카닉스·기계설계·헤어디자인 등 정식 직종 48개, 3D프린팅·지능형 로봇·영상 콘텐츠 제작 등 특성화 직종 3개 총 51개다. 경기장별로는 ▲수원컨벤션센터 4개 직종 ▲성남테크노과학고 10개 직종 ▲남양주공고 11개 직종 ▲평택마이스터고 7개 직종 ▲경기경영고 5개 직종 ▲평촌과학기술고 5개 직종 ▲경기자동차과학고 6개 직종 ▲경기스마트고 3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된다. 총 53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 가운데 금·은·동·우수상 입상자 150여 명의 선수에게는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대회는 1966년 지방기능경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문제와 관련해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것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2일 ‘괴담 유포’에 나선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소속 일부 의원들은 오는 6일부터 8일 2박 3일간 후쿠시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과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일부 의원들을 포함한 4명가량이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본 대사관 항의방문 ▲후쿠시마 원전 주변현장 시찰 ▲일본 어민 간담회 등의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죽창가’에 국민들의 관심이 멀어지니, 이제 주특기인 ‘괴담 유포’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논평을 냈다. 또 과거 민주당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이후 확산된 ‘사드 레이더 전자파 괴담’을 거론하며 “공포심 조장-반대 집회 개최-의원단 해외 방문이 민주당이 반복하고 있는 이른바 ‘괴담 유포’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유포한 괴담은 오랫동
의정부시가 반환 예정 미군기지에 물류단지 대신 디자인‧IT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기존 개발 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스탠리, 카일, 잭슨 등 관내 미군기지 4곳의 개발 계획을 담은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지난달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CRC는 디지인 클러스터와 문화공원으로, 캠프 스탠리는 IT 클러스터로 각각 조성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앞서 시는 전임 시장 때 이들 2곳에 당시 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한 ‘e-커머스(전자상거래)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당시에는 단순 물류창고가 아닌 세계 최대 유통기업인 미국 아마존처럼 물류‧판매망 등을 갖춘 대규모 산업단지라는 청사진도 제시됐다. 그러나 시민들은 e-커머스 클러스터는 물류단지일 뿐이라며 인근 학교 주변으로 오가는 대형 트럭들로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반대했다. 이에 김동근 시장은 후보 시절 공여지 개발 계획 변경을 공약했고, 취임 후 공여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핵심 인프라를 구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변경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CRC는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 약 230동과 넓은 부지, 위치적 강점을 활용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에 파주시 등 5개시,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사업은 양성평등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운영을 촉진하는 시·군에 예산을 총 1억 원 지원하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달 15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공모,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및 성평등 기금 분과위 심의 등을 거쳐 파주시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반(反) 성매매 문화조성’을 1위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파주시 파주읍 일원에 소재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지지기반을 구축해 여성 친화적 도시재생으로 환경을 바꾸고 지역주민의 젠더 폭력 인식·문화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파주시는 “반(反) 성매매 문화를 확산해 안전하고 성 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파주시 일상에서 만나는 성평등 업(UP) 프로그램 ▲수원시 주민과 함께 만드는 마을 안전이야기 ▲용인시 젠더 폭력 피해 및 예방 지원, 리워드 유(RE: WITH YOU) ▲광명시 어서와 호신술은 처음이지? ▲광주시 행복 보듬길 조성사업 등이 선정됐다. 도는 사업당 1000~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체 컨설팅을 제공하고 여
경기도는 지난해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들이 기한 내 신고 및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지난해 12월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원천소득이 있는 외국 법인이다. 사업 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로 위택스를 통해 전자 신고하거나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사업장이 소재한 관할 시·군·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 신고해야 한다. 사업장이 둘 이상의 시·군·구에 있는 경우 법인은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사업장이 위치한 시·군·구청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올해는 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세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출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 직권 연장 대상 기업은 지난달 법인세 신고 시 선정된 법인으로, 별도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이달 말에서 7월 말로 연장된다. 다만 납부 기한에 한해 연장되므로 신고는 반드시 다음 달 2일까지 해야 한다.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은 별도 신청을 통해 납부
경기도는 올해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수원과 용인 등 19개 시·군에 총 315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차난 심각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거나 오래된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또는 학교 등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면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총 141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거·상가 밀집지 공양주차장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 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지원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상가·주거 밀집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과 용인 등 16개 시·군 24곳에 도비 294억 3700만 원을 지원해 2906면의 주차장을 확보한다. 또 자투리 주차장 조성은 노후주택 등 유휴부지를 확보해 이를 주차 공간으로 조성하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용인, 의정부, 안성 등 3곳에 도비 3억 7000만 원을 지원해 56면의 주차장을 확보한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은 부설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 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양, 평택 등 2곳에 1억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