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8․14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과 8.15광복절을 맞아 용감한 여성들의 활동을 기리는 특별전이 열렸다. 수원가족여성회관 갤러리 전시장에 들어서자 아리랑을 부르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래가 들리는 곳엔 수원의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안점순 할머니의 생전 활동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이 안점순 사진영상전을 담당한 이성호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는 “이번 특별전에서 안점순 할머니를 비롯한 전 세계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전쟁 피해자들을 기리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별전 오른편엔 여성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어르신들의 자화상과 수원의 33인 기생 등 84점의 작품들과 전쟁미망인들의 이름이 걸려있었다. 특별전을 공동 주관한 신현옥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 대표는 “치매기가 있는 어르신들도 일제강점기 당시를 떠올리며 그렸다”면서 “당시 독립항쟁을 했던 어르신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재 작업해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수원의 33인 기생과 같은 독립운동의 선구자들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민족 정신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독자들의 방문을 장려했다.…
“학교장 통고제도를 활성화해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 수원에서 10년째 초등학교에 근무중인 박서훈 (가명·32) 교사는 유명무실해진 학교장 통고제도를 활용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교권침해를 입은 교사를 보호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학교장 통고제도는 학생이 학교에서 폭력 등 문제행위를 일으키면 교장이 바로 법원 소년부에 해당사안을 통고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법원은 학교에서 발생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문제 학생을 선도하게 된다. 박 교사는 “학교장 통고제도는 1963년에 도입됐지만 제대로 활용된 적이 없어 교장이 이를 사용하길 주저한다”며 “이 제도를 활용하면 법원이 개입하지만 수사 기록이 남지 않아 학생을 옳은 길로도 선도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박 교사는 지난 6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학교에서 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이를 말리다 흉기를 꺼내 들고 휘두른 사건의 당사자다. 학생의 그런 행동에 꽤나 큰 충격을 받았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당시 박 교사는 해당 학생을 말리려다 흉기로 위협을 당했다. 그러나 박 교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말로 조용히 달래는 것뿐이었다. 자칫 힘으로 제압했
“요즘은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가르치는데 처음 듣는 것 마냥 신기해 하더라. 그래서 독립운동사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는 거야.” 10일 광복회 경기도지부에서 만난 황의형 지부장은 어린 학생들이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독립운동사 조기교육’을 강조한 그는 학교 및 공공기관을 돌며 독립운동사를 특강해왔다. 특히 초청된 학교에서 일제의 잔재(교가, 동상 등)가 남아있는 것을 보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민족사를 가르쳐야 할 학교에 일제 잔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황 지부장의 부친 황계주 선생은 1939년 일본 야마구치 상업고등학교 유학 중 한국인 학생들을 모아 항일 비밀결사 조직 여우회(麗友會)를 일으켰다. 얼굴도 본 적 없는 부친의 독립운동 활동을 처음 접했을때 그는 항일 독립운동사의 역사적 의미와 뜻을 학생들에게 교육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술회했다. 광복회는 애국지사들과 그들의 후손들이 모여 조직한 단체다. 경기도지부에는 애국지사 한분이 생존해 있지만 고령에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생사를 넘나들고 있단다. 현재 지부회원 2116명 모두 독립유공자의 유족으로 대부분이 고령이지만 관내 공공기관과 함께 올바른
#사례1.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는 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생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학부모의 항의 민원을 받았다. 사실무근이었지만 아동학대로 교사를 신고해 곤욕을 치렀다. #사례2. 수원의 한 고등학생이 훈육을 듣던 중 교사의 휴대폰을 고의적으로 던져 파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정작 교사는 학생을 징계할 수도, 보상받을 길도 없었다. #사례3.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선 6학년 학생이 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이를 말리는 교사에게 흥분해 흉기를 꺼내 들고 휘둘렀다. 학교 현장에서 심각한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교권침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 징계 권한을 부여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사를 상대로 한 학생들의 폭력이 흉포해지고, 교사의 정당한 지도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학생 인권만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마땅한 지도방법이 없어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상 학생 징계 권한은 교장에게만 부여돼 학생이 수업 중 문제를 일으켜도 교사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경기도교육청에 접수된 관내 교육활동 침해 사례는 2016년 465건에 이어 2017년 4
비가 잠시 잦아들은 11일 오전 수원 권선구 고현로 11번길 좁은 골목에는 오전 일찍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권선구 일대는 비만 오면 주택과 농경지 등이 자주 침수되는 상습침수 구역이다. 이 지역에서 34년을 거주한 이옹천(84) 씨는 봉사단원들 여럿이서 지하방에 있던 냉장고와 침대 옮기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봤다. 이 씨는 “115년 만의 폭우라더니 하늘이 원망스럽다”면서 “몇 년째 계속 이랬지만 그냥 덮어두고 살았다. 이젠 못 살겠다. 매년 여름 장마 때마다 불안해 잠을 설치는 것도 지겹다”며 울분을 토했다. 대한적십자사,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운동 등 도내 6개 단체 회원과 수원시의회 의원을 포함한 임직원 등 곳곳에서 모인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침수피해를 입은 21세대에 대한 집중복구 작업에 나섰다. 전날 각 세대에 물을 빼내는 작업을 완료한 가운데 이날은 흙 범벅된 가전, 가구류를 정리하고 상차 하는데 인력이 집중됐다. 인근 고현초등학교에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이 마련됐지만. 주민들은 현장에 남아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반지하방에 사는 이주환(85) 씨도 반복되는 침수피해로
소방당국이 대형 물류창고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1일 물류창고 대형화재 발생으로 인한 도민 인명피해와 소방대원 순직사고를 방지를 위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기관인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0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1월까지 ‘대형 물류창고 화재예방 및 소방대원의 안전성 강화방안 연구’란 과제명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지역에 대형 창고와 고층 건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소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형 물류창고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경기도 고양시에서 “우체국에 폭발물 택배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허위 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쯤 한 남성이 지나가는 순찰차에 탄 경찰관에게 “지인이 나에게 폭발물을 등기 우편물로 보내 현재 고양일산우체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북부경찰청 경찰 특공대와 군 당국이 해당 우체국으로 출동해 직원 200여명을 인근 주차장으로 대피시키고 폭발물을 수색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신고 남성 A씨가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앞두고 ‘10만 번째 입장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0만 번째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미술관 기념품을 증정하며, 당일 선착순 30팀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는 2019년 2월 수원컨벤션센터 내에 개관했으며 광교호수공원과 이어지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 공간의 유동성을 반영하고 관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관전인 '최정화, 잡화'를 시작으로 국제전 '그것은 무엇을 밝히나', 교육체험전 '휘릭, 뒹굴~ 탁!'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 교육프로그램,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전시장 대관을 통해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현재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교육체험전 ‘휘릭, 뒹굴~ 탁!’을 전시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차 교육감 등록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기준을 갖춘 기관이 교육감 등록 절차를 거쳐 학습자 학습권과 안전 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북부청사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미등록 대안교육기관 가운데 등록을 희망하는 기관이다. 등록 관련 제출서류와 질의응답 자료는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부서를 통해 사전 검토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접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현장 실사를 통해 교육과정, 시설 등 제반 사항을 확인하고 관련 심의를 거쳐 9월에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등록 기관을 공개할 예정이다.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2차 등록 심사는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등록 기관이 교육활동을 체계 있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봉사단은 11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권선구 평동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봉사단은 평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빗물이 주택 안으로 범람하면서 유입된 토사물을 제거하고, 흙범벅인 가전, 가구 등 집기 세척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정 의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와 적극 협력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