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명확한 지침 없이 2학기 정상등교를 결정하면서 교육계에서는 방역과 관련한 책임과 역할을 모두 학교현장에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 4일 초‧중‧고등학교 개학 후 2학기에도 기존 방역 수칙과 대면 수업을 유지하는 ‘2022학년도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1학기에 권고·실시됐던 등교 전 선제검사는 2학기에는 하지 않는다. 다만, 학생과 교직원에게 자가검사도구 2개를 지급할 방침이지만 확진 검사도 권고사항이어서 사실상 확진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 현장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학기 개학, 정상등교에 난색을 표했다. 벌써부터 학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학교마다 기준이 다 다르다는게 주된 이유다. 주애영 경기교사노동조합 보건위원장(시흥 조남초등학교 보건교사)은 7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교육부는 자율방역이라는 지침 하에 학교 현장을 방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는 확진 검사를 강제로 규정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원격 수업을 진행해야하는 등 강제성 있는 방역 대책을 만들어 교육 현장의 혼선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논평을
“세계 최고의 전기 물류업체로 만들겠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일신비츠온은 전기산업 및 물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회사다. 일신비츠온의 임정택 회장은 전력 케이블 및 전기 자재 관련 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을 통해 1988년 전기소매점을 창업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전기 물류업체로 만들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3년여 만에 자체 조명 브랜드를 출시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6개 도시에 전국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일신비츠온은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고액의 성금을 기탁하고 임직원이 함께 신년맞이 헌혈봉사를 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기부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가입해 매 월 꾸준히 남양주내 긴급한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임 회장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역 주민과 소통해 상생하는 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을 통해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
5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화재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곳은 3층 스크린골프 연습장 입구에 위치한 1번방 내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발화원인은 현재로서는 확정하여 논하기 어렵다는게 경찰과 소방관계자의 전언이다. 7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일 10시 17분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다. 4층 투석 전문 병원(열린의원)으로 유입된 짙은 연기로 인해 현은경 간호사와 환자 4명 등 총 5명 숨졌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화재에 대한 1차 합동감식 결과 3층 스크린골프장 철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초 화재 목격자인 철거 작업자 3명은 “3층 천장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대피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용접 등 불꽃을 이용한 작업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자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관 등 17명이 2차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사망자들이 발견된 4층의 투석 전문 병원까지 연기가 확산한 경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에 대한 책임 소
인천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사흘 만에 경기도 수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2)씨를 수원의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대피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집 안 거실에서, C씨는 집 밖 도로 인근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C씨를 발견한 행인이 "흉기에 찔린 사람이 쓰러져 있다"며 119에 알렸으며, A씨의 딸도 "아빠가 엄마와 할머니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코란도 차량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인천과 경기 시흥 일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도주한 A씨의 키는 168㎝에 스포츠형 머리로 감색 반소매 티셔츠와 긴바지를 착용했다며 인상착의와 옷차림을 택시 기사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에 공유했다. 경찰은 수사관 30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방안을 둘러싸고 반발이 확산하는 가운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개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회 출석 준비에 매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총리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고도 적극적인 소통 대신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회갈등을 조정해야 하는 '사회부총리'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정치권에서는 사퇴론도 커지고 있다. ◇ 9일 국회 출석 준비…"당분간 언론 안 만난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이후 당분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 부총리는 브리핑 직후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만 5세 입학'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다문 채 청사를 벗어났다. 당일 오후 국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책 토론회에는 장상윤 차관이 대신 참석했고, 다음 날 예정돼 있던 서울 우이유치원 현장방문도 취소됐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것을 제외하면 8∼12일 사이 다른 공개일정은 없다.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비상경제장관회의와 12일 예정된 코로나19 대응 교육부 일일점검 회의에는 장상윤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외국어고등학교(외고)를 비롯한 고교체제 개편안을 놓고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입학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은 사안의 민감성 자체뿐 아니라 그동안 대통령 공약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이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등장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욱 커졌는데, 교육부의 외고 폐지 방침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발표됐기 때문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 외고를 폐지하거나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밝힌 이후 '외고 폐지' 방침이 어떤 과정을 통해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된 것인지 의아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시각에서 이들 학교를 2025년 3월 1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에 '다양한 학교유형을 마련하는 고교체제 개편'을 담아 추진해왔기 때문에 이전 정부의 폐지 방침을 뒤집고 이들 고교를 존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문제는 박 부총리가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자사고와 달리 외고의…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안에 정점을 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이번 주에 하락세가 올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그러나 휴가철이 아직 한창이라는 점이 변수다. 하락세로 전환한 유행이 휴가철이 지나고 일시적으로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정점의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정점 규모에 대해 "11만~19만을 예상하는데, 중앙값 정도로 본다고 하면 15만명 정도"라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하루 최대 2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30만명 확진에 대비해 방역·의료대응책을 마련해왔다. ◇ 휴가철엔 검사 수 줄어…확진자 수 증감에 영향 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여러 연구진이 이달 중 정점이 온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서 이달 첫째 주나 둘째 주 사이에 정점을 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빠르면 이번 주에 하락세 전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가철 효과'가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휴가철에는 검사 건
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인 김순호 치안감의 1989년 경찰 입문 경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 국장이 활동했던 노동운동단체 회원들은 그가 33년 전 갑자기 잠적한 뒤 경장 특채로 경찰이 된 과정이 의심스럽다면서 경위를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김 국장은 이에 대해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김 국장은 1989년 8월 경찰공무원법과 경찰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임용예정직에 상응한 보안업무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자'로 인정돼 경장으로 특별채용됐다. 당시 경찰공무원임용령에는 대공공작업무와 관련 있는 자를 대공공작요원으로 근무하게 하기 위하여 경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국장은 치안본부 대공수사3과에서 경장으로 경찰에 첫발을 디뎠고 1998년 경감 승진 때까지 보안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대학생 때 시위에 참여했다가 붙잡혀 1983년 강제로 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에는 이적단체로 규정된 노동운동단체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에 가입했다. 이 단체 회원들에 따르면 김봉진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던 김 국장은 1989년 4월께 갑자기 사라졌고 그 뒤 회원 15명이…
이천 화재의 원인은 불명으로 밝혀졌다. 5일 이천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 40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중 4명은 투석환자, 1명은 간호사다. 소방당국은 총 110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장비 40대(펌프 4, 탱크 2, 고가 사다리 1, 굴절 1, 구조 8, 구급 14)가 동원됐다. 경찰도 총 11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10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이어 10시 55분 초진에 성공하고 11시 29분 완진했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학산빌딩 1층 가전기구 판매점을 운영 중인 김희준(가명‧48) 씨는 “화재가 발생하자 연기가 많이 나 사람들이 긴급히 대피했다”며 “아래층으로도 연기가 많이 내려와 가계 안에 매캐한 냄새가 가득 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 결과 3층 스크린골프장 철거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화 원인은 현재 확정할 수 없어 추가 감식 및 국과수 정밀 감정 후에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앞서 남부경찰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규호 수사부장 등 70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수사전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병원 화재현장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경 화재현장을 긴급히 찾아 화재진압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 봤다. 김 지사는 “신속하게 진압했지만 다섯분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서 심심한 유감과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드린다”면서 “부상자 분들이 빨리 회복하고 쾌차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경기도정에서는 이천시와 함께 이와같은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후 3시경 화재현장을 찾아 둘러본 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소방관들이 국민들의 실태와 안전을 지켜주신 덕분에 저희들이 편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며 “나머지 피해 현장 잘 둘러보셔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다. 이날 화재는 오전 10시 17분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돼 같은 건물 병원으로 불길이 옮겨붙었다. 이번 화재로 환자 및 의료진 총 4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그중 40명은 연기 흡입, 4명은 중상, 5명은 사망(투석환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