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교문화의 산실 파주’ 학술대회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한국 유교문화의 본향(本鄕)으로 역대 이름난 유학자와 석학, 다양한 유교문화 유적이 지역별로 산재해 있다. 특히 파주는 기호학의 창시자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을 배출한 지역으로 한국유교의 근원지라고 할 수 있다. 기호유학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변혁을 추구하는 ‘실천’에 있었으며 이러한 실천정신은 조선후기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실학의 뿌리가 됐다.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가 주최한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파주시의 기호유학을 바탕으로 한국 유교문화의 현대적 가치와 활용 방안의 논의한다. 한국유학의 중심에 있었던 경기유학의 보편적 가치와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을 제고하고 유학 콘텐츠 활성화 추진 계기가 될 것이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의 ‘기호유학, 왜 경기도인가?’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기호유학의 발상지 파주’를 주제로 한국 유학사에서 파주시가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논의하며 최정준 동문서숙 박사가 ‘한국유학의 현대적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김진형 한양대 박사가 앞서 발표한 유학의
성남문화재단은 ‘진화하는 문화예술교육 현장 따라잡기 프로그램’ 오픈 특강으로 정재찬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와 함께하는 자리를 26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에서 개최한다. 성남의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강사 양성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전공자들에게는 문화예술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별, 목적별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진화하는 문화예술교육 현장 따라잡기’를 운영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정재찬 교수의 오픈 특강으로 프로그램의 문을 연다. 현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정재찬 교수는 저서‘시를 잊은 그대에게: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시 에세이스트로 대중들의 감성을 깨우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정 교수는 메마른 현대인의 감성에 시심(詩心)을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강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선착순 100명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문화사업부(031-783-8151)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선보이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의 9월 공연이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세련되고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11시 콘서트’의 창시자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지닌 지휘자 이택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매월 다른 테마로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마티네 콘서트’는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가을 소리’란 테마로 가야금 연주자 김선림과 해금연주자 김정림의 협연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가야금 연주자 김선림은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교수이자 아시아금교류회 회원이자 한국국악교육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KBS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등과의 협연을 통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황병기의 17현금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새봄’을 연주해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음색을 선보인다. 한편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해금보존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금 연주자 김정림은 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로 이번 무대에서는 이경섭의 ‘추상’을 드라마틱하고
낮 시간에 만날 수 있는 ‘해피 런치 콘서트’가 오는 28일 낮 12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펼치는 ‘해피 런치 콘서트’는 평소 바쁜 일상 속에 문화생활이 힘들었던 직장인들과 주부들, 의정부지역 시민들을 위해 기획 된 특별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3인 3색 콘서트’로 각기 다른 음색과 매력을 갖은 소프라노 김지혜, 테너 홍명표, 바리톤 우범식 세 명의 성악가가 한국, 이태리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피아니스트 정지현의 협연과 함께 선보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초가을에 접어드는 계절에 감미로운 음색과 명료한 곡 해석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이번 ‘해피 런치 콘서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피 런치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는 다음달 26일에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고진영, 김정현, 비올리스트 김신희, 첼리스트 송인정 등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 ‘벨루스콰르텟’의 실내악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피 런치 콘서트’는 음악회와 함께 커피와 토스트가 제공되며, 티켓은 5천원으로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 / www.uac.or.
회화로 변신한 사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사진의 회화성’展이 다음달 9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열린다. 사진을 가리키는 영어 포토그래피(Photography)는 그리스어 포스(phos.빛)와 그라페인(graphein.그리다)의 합성어로 ‘빛의 그림’을 뜻한다. 따라서 사진은 현대 미술사의 흐름에서 충분한 미학적 고찰을 통해 현대미술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매체를 통해 그려지는 회화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사진의 회화성’展(전)은 ‘그림 같은 사진, 사진 같은 그림’이라는 주제로 회화적 표현이 짙은 사진작업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 4명과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회화 작가 1명이 한 공간 안에서 대비와 대조를 통해 어떤 것이 그림이고 사진인지 역설적으로 반문하며 색다른 재미를 만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작가 류재형, 박재영, 이동욱, 송관찬은 ‘렌즈’를 통해 나타난 이미지를 빛으로 그리고, 캔버스가 아닌 사진을 통해 재탄생된 그림같은 사진을 선보인다. 또한 극사실주의(하이퍼리얼리즘) 회화 작가인 문인환은 서해 갯벌을 극명히 객
연극 ‘셜록홈즈’ 스릴·서스펜스에 재미 더해 기발한 무대장치까지 눈길 그림자극 ‘해님달님’ 극단 영의 탄탄한 무대 연출력 다채로운 볼거리 호기심 자극 깊어가는 가을밤을 가족과 함께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두가지 공연이 kbs수원아트홀에서 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린다. 먼저 영국의 소설가 아서 코난 도일이 쓴 추리 소설로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탐정 ‘셜록 홈즈’의 모험담을 담은 연극 ‘셜록홈즈’가 관객들과 만난다. 1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시대를 뛰어넘어 영화, 도서, 드라마,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창조 되고 있는 셜록홈즈는 연극으로 다시 태어나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됐으며 2016년 가을, 수원을 찾아 관객들이 추리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극은 수수께끼 같은 암호의뢰서를 받은 셜록홈즈가 50시간 내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리며 원작 본연의 추리와 스릴, 서스펜스를 따라가면서도 웃음, 위트가 더해져 특별한 재미를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무대에 펼쳐지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 기발한 무대장치를 활용, 퍼포먼
소아, 귀·치아 등 발생 감별 중요 열 동반한 두통 호소 축농증 의심 편두통 있다면 정확한 진단부터 뇌혈관 기형 등 첫 신호 증상 6~12세 어린이 수면 12시간 적정 소아 두통의 원인과 해결책 10세 김 모양은 가끔 아침마다 머리가 아프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엄마는 학교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했다. 병원을 찾은 김 양의 엄마에게 의료진은 “아이들의 두통은 ‘중병의 신호’ 일수도 있고 만성 두통도 적지 않다”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흔한 증상 실제 10대 이하 소아청소년에게도 두통 증상은 흔하게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진료받은 10대 이하 편두통 환자는 3만 9천329명으로 남성이 1만6천141명, 여성이 2만3천188명이었다. 하지만 다른 질환에 의한 두통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아는 굴절이상, 귀, 부비동, 치아 등에 의한 것이 전체의 25%정도를 차지하므로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급성인지 만성인지, 전구증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29일 오전 8시부터 병원 로비 일대에서 ‘해외의료봉사 기금 마련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치유과정 안에 사랑과 섬김을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손길을 이웃들에게 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해외의료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자선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번 자선바자회 역시 해외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 바자회를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오는 12월 예정된 미얀마 해외의료봉사 및 기타 해외의료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 순회 통합형 예술축제 ‘노마딕경기아트페스타’ 양평서 개최 생태 탐방로 따라 총 6점 작품 설치 두물머리 일대 생태변화에 주목 내일 포럼·공연·퍼포먼스 등 펼쳐져 노마딕경기아트페스타 2016 공공하는 예술 야외설치전 ‘경계와 차이’가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양평군 두물머리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 문화예술 특화를 위해 경기도를 순회하는 통합형 예술 축제 노마딕경기아트페스타는 올해 두물머리 일대의 생태변화에 주목한 야외설치전 ‘경계와 차이’를 준비했다. 총 6점의 작품들이 두물머리 생태 탐방로를 따라 설치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조형섭 작가는 양평 세미원 상춘원에 ‘한번 더~!(Project Again)-망원경을 돌려줘~!’를 설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작품을 통해 복제와 허상, 차이와 반복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더불어 500년 된 느티나무 근처 나루터에 설치된 ‘한번 더~!(Project Again)-어부사시사(Barcarole)’는 사람들이 허공에
대한민국 명인·명품 공예대전 대한민국 명인들의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대한민국 명인·명품 공예대전’이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수원화성행궁 유여택과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과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 공예 예술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8월 진행한 ‘2016 대한민국 공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수상작과 유수의 국가 무형문화재, 시·도 무형문화재, 대한민국 명장·명인, 수원공예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나전, 옻칠, 소목, 도자기, 금속, 섬유, 옥, 단청,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예작품이 24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공모전 대상작인 박종국 씨의 ‘정조대왕화성행차도‘는 정조대왕이 화성 현륭원을 행차하는 모습이 담긴 행차도를 나전칠기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목심저피칠기법으로 바탕을 다진 후 대모(거북등껍질)와 상아(코끼리뿔), 황각(숫소뿔)을 접목시켜 품격을 더했다. 금상작인 김정현 씨의 ‘금니 수월관음도’는 순 닥종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