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시원한 설욕과 함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 사냥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0일 오후 10시45분 요르단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8일 AFC 국가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6위 호주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윤덕여호가 일본과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2019 여자월드컵 출전권 확보 목표에 ‘9부 능선’을 넘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개국 중 상위 5위까지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일본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13일 마지막 상대인 ‘약체’ 베트남과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 베트남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FIFA 랭킹 11위로 한국(16위), 베트남(35위)보다 높다.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도 일본이 한국에 15승9무4패로 크게 앞서 있다. 일본은 또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베트남을 4-0으로 완파하고 B조 선두로 나선 상태다. 하지만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또 변경됐다. 류현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애초 일정에서 등판을 하루 앞당긴다. 알렉스 우드의 식중독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9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일을 맞바꿨다. 우드가 11일, 류현진이 12일에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우드가 식중독에 걸려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드는 7일 코디 벨린저와 함께 식사했고 둘 다 8일 식중독 증상에 시달렸다. 우드는 8일 예정했던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못했다. 벨린저도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우드의 식중독은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더 불규칙하게 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올해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류현진은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로테이션을 따르면 류현진은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너무 오래 쉬면 불편해하는 1선발 클레이턴 커쇼를 위해 9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을 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권창훈(24·디종)이 현지 언론이 뽑는 주간 베스트 11에 잇달아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은 9일 리그앙 32라운드 베스트 11 중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권창훈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권창훈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32라운드 베스트 11에서 더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공격수 멤피스 디페이(리옹·9점), 수비수 마르셀루(리옹·8점)뿐이다. 권창훈은 전날 툴루즈와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1일 마르세유와의 3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올 시즌 리그 8호 골을 기록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레퀴프도 권창훈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주간 베스트 11에 포함했다. 이 밖에 리그앙 공식 웹사이트도 “지난 시즌 도중 디종에 합류한 권창훈이 프랑스에서의 첫 번째 풀 시즌을 인상적으로 보내고 있다”고 활약을 부각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청소년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한 2018년도 청소년프로그램 매칭사업에 총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청소년프로그램 매칭사업 공모에 참여한 24개 청소년단체 중 심사를 거쳐 올해 예산을 지원할 13개 단체를 선정했다. 청소년프로그램 매칭사업은 청소년업무를 수행하는 시민, 사회단체 등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모에 선정되면 공단이 올림픽파크텔 사용료(숙박, 식대, 대관 등)의 70% 이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더 큰 꿈과 밝은 미래를 위해 각 프로그램 진행 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사업예산 상황에 따라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단체에도 기회를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고양시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 1부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는 지난 7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 1부에서 종목점수 1천769점으로 안양시(1천483점)와 평택시(1천306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고양시는 남자일반부 62㎏급 지훈민과 105㎏급 진윤성이 나란히 3관왕에 오르고 56㎏급 고석교가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종목우승에 앞장섰다. 역도 2부에서는 포천시가 1천409점을 얻어 의왕시(848점)와 양평군(809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도체육대회가 인구 수에 따라 1, 2부로 나눠진 이후 역도 2부에서 단 한번도 종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포천시는 올해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역도 2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포천시는 남일반 56㎏급 김용호, 62㎏급 이병찬, 69㎏급 양철웅, 85㎏급 박성진, 94㎏급 전주성, 105㎏급 이영재가 나란히 3관왕에 오르고 77㎏급 최진혁이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출전선수 전원이 다관왕에 등극하며 종목우승을 확정했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태권도가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2018 유스올림픽 출전권 5장을 획득했다.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튀니지 함마메트 라 살레 쿠베르테 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세계태권도연맹(WT)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세계선발전에 총 6명이 나서서 5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4년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 때는 선발전에서 1체급만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남녀 10체급씩으로 나눠 치르는 유스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특정 국가가 메달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으려고 국가당 최대 남녀 각 3체급씩만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선발전에서 올림픽 출전권은 해당 선수가 아닌 해당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준다. 나라마다 자체 선발전을 거쳐 다시 올림픽 출전 선수를 정할 수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도 오른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티켓 78장을 놓고 이틀간 기량을 겨룬 이번 세계선발전에서는 총 39개국이 한 장 이상의 출전권을 가져갔다. 이란과 러시아가 6장의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고 이어 한국이 5장, 중국이 4장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을 쉬고 등판하는 불규칙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1, 2선발의 로테이션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5선발의 숙명이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올해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 류현진이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8일 “마에다 겐타와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며 두 투수의 향후 등판 계획을 전했다. 마에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7일 샌프란시스코전은 비로 취소됐다. 마에다는 8∼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불펜으로 대기한다.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재합류하는 일정이다. 선발 등판 경기 수, 이닝 등에 상당한 인센티브를 건 마에다는 이번 한 차례는 불펜 등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에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구원투수로 맹활약하는 장면을 보고 마에다의 보직을 변경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인센티브 문제 등으로 마에다는 올해도 선발로 남았다. 마에다는 14∼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중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불펜에서 대기하지 않고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2선발 알렉
권, 리그앙 32R 툴루즈전 선발 GK 맞고 나온 슈팅볼 결승골 장식 2경기 연속 골… 디종 1-0 승 손, EPL 33R 스토크시티전 3경기째 무득점 후반 22분 교체 최소 7경기서 작년 21골 경신 노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8일 프랑스 툴루즈 뮈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툴루즈와 2017~2018 정규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10분 천금 같은 득점을 올렸다. 리그 8호 골이자 지난달 31일 마르세유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다. 이날 권창훈은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회를 엿보던 권창훈은 전반 10분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팀 동료 웨슬리 사이드가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는데, 이를 권창훈이 쇄도해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디종이 1-0 승리를 거뒀다. 권창훈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권창훈은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총 슈팅 3개,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모두 팀내 최다 기록이다. 권창훈은 이날 골로 리그 득점 순위 공동 24위에 올랐다. 아울러 2골만 더 넣으면 프랑스 진출 2년 만에 리그 두 자릿수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출전권이 걸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첫발을 잘 내디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철저한 수비 위주의 전술로 호주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FIFA 랭킹 16위인 우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국인 랭킹 6위 호주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면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에도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A·B조의 조 1·2위와 각 조 3위 가운데 승자까지 5개국이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다. 이날 B조 또다른 국가인 일본(FIFA 랭킹 11위)이 베트남(35위)에 4-0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고, 우리나라와 호주가 공동 2위다. 우리나라는 10일 일본, 13일 베트남과 차례로 맞붙는다. 대회 전부터 1차전 상대인 호주를 반드시 잡자는 각오로 나섰던 윤덕여호는 이날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을 2선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들고 왔다. 경기 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까지 일정이 거의 완성됐다. 대표팀은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 직후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을 개최한다. 경기가 끝나고 열리는 출정식에서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 임하는 출사표를 올릴 예정이다.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건 이 경기가 신태용호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 행사가 시작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만 출정식이 열렸지만 이번에 처음 전주를 낙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이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올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지난달 유럽 원정 평가전 대표팀 23명 중 7명이 차출됐던 전북 현대 선수들의 홈구장이라는 점도 출정식 장소로 이점이 있다. 지난달 28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대표팀은 5월 14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이어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5월 2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