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군포시가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지역 차원에서 풀어내기 위해 손을 잡는다. 지난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은 두 도시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첫 청년 만남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가 힘을 모아 청년 만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첫 시도다. 두 도시는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교류와 특별한 인연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축제는 두 차례 진행된다. 1차는 11월 1일(토) 군포 금정동의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에서, 2차는 11월 22일(토) 오산 메르오르에서 각각 열린다. 행사에는 오산·군포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양 시 기업체에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총 72명이 참여하고, 회차마다 두 도시에서 각각 18명씩 선발해 균형 있게 꾸려진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만남의 자리를 넘어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학대피해가정의 회복을 위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3일 전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 김지연,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윤성지,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안병석,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이창호,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오승희 외 직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학대피해가정의 회복을 위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대피해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지연)은 생리를 처음 시작하는 저소득가정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소녀생각KIT’를 오산시 관내 4개 기관(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집·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에 총 80개 배포했다. ‘소녀생각KIT’는 초경을 맞이한 아동들이 위생적이고 긍정적으로 몸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생리대, 파우치, 핫팩, 손세정제, 생리 관련 안내 브로슈어 등 실용적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는 경기캠퍼스 장공관 3층 장공 대회의실에서 ‘한신대 학생창업 동아리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창업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조사 및 분야 분석’, ‘창업 직무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하여 학생들의 창업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선미 산학협력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아리는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모인 것’으로 ‘클럽(CLUB)’과 비슷한 개념이다. 각기 다른 아이디어를 가진 동아리들이지만 ‘창업동아리’라는 이름 아래 모인 만큼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신대는 노인 돌봄과 같이 ‘돌봄’ 분야에 집중해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교류하며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여러분도 주변의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에 동참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결(국제관계학부 20학번) 학생은 “창업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겁이 나고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만큼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이번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이러한…
오산시 남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남촌동 통장협의회(회장 최재식) 회원 30여명과 함께 고구마 수확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직접 고구마를 심고 가꾼 뒤, 수확한 고구마의 수익금을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식 통장협의회장은 “회원들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정성껏 심고 수확한 고구마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찬웅 남촌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통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통장협의회와 함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평택시립장당도서관은 올 9월부터 평택시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종합민원실 내 ‘시민의 서가’를 신설, 운영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장당도서관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평택시청 매점 내에서 서가를 활용한 ‘열린도서관’을 운영해 오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장당도서관은 새롭게 신설된 종합민원실 내 ‘시민의 서가’는 평택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100명의 시민선정단이 뽑은 ‘2025년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민의 서가에서 어린이·청소년·성인 분야별 올해의 책으로 ‘고요한 우연(김수빈 장편소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조승리 에세이)’, ‘에덴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주세요(나현정 그림책)’ 외 다년간 선정된 평택시도서관 올해의 책과 함께 읽는 책들 80여 권을 접할 수 있다. 장당도서관 측은 “자투리 시간 활용이나 따끈한 차와 함께 책을 보고 싶다면 평택시청 2층 매점 ‘열린도서관’을, 그리고 종합민원실에서 ‘시민의 서가’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함께 권장한다”고 전했다. 장당도서관은 앞으로도 ‘열린도서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만나는 기회를 제공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안성시 공공건축물의 유니버설디자인 제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3일 안성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유니버설디자인: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좌장을 맡아 공공시설 설계 단계부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설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장애 여부,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디자인을 말한다. 이 의원은 “안성시 신축 공공건축물 일부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안성시 공공시설 현장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2023년 가로보행로, 2024년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2025년 공도일대 공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공공건축물 설계 및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과거 보고회에서 보행로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공공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을 제
안성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계약 체계 확립에 나섰다. 시는 19일부터 '안성시 수의계약 운영 규정'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관급공사 과정에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해 공중에게 위해를 끼친 업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해 근로자에게 중대한 위해를 끼친 업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가 발생한 업체를 소액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 1명당 1년간 수의계약 대상에서 배제하고, 사망자 2명 이상 6명 미만일 경우 5개월 이상 7개월 미만 입찰참가 제한을 적용하는 등 기존 법보다 강화된 제재를 도입했다. 또한 사고 발생 후 3년 내 재발할 경우 사망자 1명당 2년 동안 계약 대상에서 배제하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우선 고려하고,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규정 제정을 통해 반복되는 산업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수의계약 체결 희망 업체가 법적 요구 사항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산업현장 안전 경각심을 높이는 계
안성시는 지난 22일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2025년 하반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국 15개 회원 지자체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관광 정책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2년 창립 이후 전국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관광으로 인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2024년에는 공동사업으로 ‘지속가능관광 공동지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회에서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협의회 활동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지속가능관광 정책 확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협의회는 새 정부 인구정책과 연계해 지속가능관광을 지역문제 해결의 실질적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 겸 협의회 상임회장은 “지난 3년간 정책 동향 공유와 단체 간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관광 확산에 기여했다”며 “관광진흥법 개정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2026년 공동사업과 연계해 국가 정책과 지역…
안성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지난 8월 29일 안성시 청년문화공간 ‘청년 톡톡’에서 열린 「청년 톡톡 SUMMER 스페셜 우리끼리」 행사에서는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분과위원회,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청년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 물품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총 100만 원에 달했으며, 이 금액은 지난 20일 ‘청년의 날’ 기념 안성시 청년축제 '쉴래말래?' 행사에서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됐다. 청년정책위원회 이웅비 공동위원장은 “청년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이 지역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용성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이번 나눔장터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모여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파종·수확 시기 불안정이 농가 피해로 이어지는 가운데, 고삼농협이 조합원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고삼농협은 24일 고삼농협농산물가공유통센터에서 조합원 영농작업 지원 강화를 위해 트랙터와 콤바인 각 1대씩을 추가 도입하고, 자회사인 사회적기업 고삼농협생명농업지원센터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비는 총 2억 8000만 원 규모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영농 안정망 구축에 투입된다. 특히 고삼농협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고삼면농업청년회를 중심으로 ‘영농작업지원단’을 발족, 상시 농작업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2025년부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생산 품목 재배 매뉴얼을 수립하고, 농가별 맞춤형 현장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홍선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파종부터 생육, 수확까지 전 과정에서 조합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영농작업지원단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