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677건… 4년간 14% 증가 야외활동·서구화 습관 위험 증가 적절한 시기 진단·치료 급선무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 자주 발생 말단 흑색종, 손발바닥·손발톱 생겨 피부암 진단 방법 조직검사가 확실 인공 태닝, 암 발생 위험도 높여 피부암 발생 환자 병원 내원 검진 ■ 피부암의 원인·예방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발표한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규 피부암 환자의 발생건수는 2010년 6,739건에서 2013년 7,677건으로 4년간 938건(13.9%)이 증가했다. 한국인의 피부암은 전체 암의 약 2.0%로 서양인 암 화자의 40%가 피부암인 것과 비교하면 발병률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발병 건수가 3배 증가하였고 이는 전체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피부암 피부암 발병의 원인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외선 노출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령 인구의 증가가 꼽힌다. 특히 골프, 스키, 낚시 같은 레저활동의 증가 등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자외선 노출이 늘고 있으며 여기에 환경오염에 따른 오존층 파괴로 지표에
소장품 중심 560여점 선보여 본 전시-개별 프로젝트로 구성 현대미술 변화과정 집중 조명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30년 특별전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전이 19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과천관에서 열린다. 1986년 신축 이전한 과천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전체 소장품(7천840여점) 중 74%에 달하는 5천834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 이전 30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인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을 기획, 300여명 작가의 소장품 및 소장 자료, 신작 등 560여점의 작품이 8개 전시실과 램프코아, 중앙홀, 회랑 등 과천관 전관에서 전시한다. 본 전시와 개별 프로젝트로 구성된 전시는 작품이 탄생하는 시대적 배경, 제작, 유통, 소장, 활용, 보존, 소멸, 재탄생의 생명주기와 작품의 운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먼저 1층에서 진행되는 ‘해석 1부-확장’에서는 작품을 둘러싼 다양한 소통 방식을 찾아보고자 서로 다른 분야의 작가 및 기획자, 연구자들에게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신작 제작을 의뢰했다. 소장품을 해석한 ‘24시간 렉쳐 퍼포먼스’, 샤먼이 진행하는…
경기도박물관은 지난 6월 22일 양주 조(趙) 씨 문강공파 중 괴산공파 종손 조범식 씨로부터 조관빈(趙觀彬) 초상 6점을 포함한 유물 13점을 기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조관빈(趙觀彬, 1691-1757)은 조선 영조 대에 호조판서, 예조판서, 관중추부사, 홍문관 대제학을 지낸 사대부다. 본관은 양주(楊州), 자는 국보(國甫), 호는 회헌(晦軒),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부친은 노론 4대신 중 한 명인 조태채(趙泰采)다. 조관빈 초상은 관복본 전신상 1점, 관복본 반신상 1점, 시복본 반신상 1점, 유지초본 3점으로 다양한 형식과 뛰어난 수준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시복본 반신상 화폭 상단에는 ‘동호(조관빈의 호) 조공의 55세 초상(東湖趙公五十五歲眞)’ 제목과 함께 그림에 관한 기록이 적혀있어 초상화가 조관빈이 55세 때인 1745년 제작됐음을 알 수 있다. 또 숙종어진의 모사도감이 설치된 1748년(영조24) 왕이 친히 조관빈의 초상화를 살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조선미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문화재청 전 문화재위원)는 “관복본 전신상은 노론으로서의 의리와 명분을 지켜내고자 했던 노대신의 옹골찬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18세기 중반 사대부 초상화 사례
성남문화재단은 태평 3동에 마을커뮤니티 공간인 ‘open space BLOCK’S’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주민주도형 마을커뮤니티 확대를 위한 거점공간 마련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마을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올해도 공모를 통해 성남동과 태평동, 단대동 3개 지역을 선정했다. 지난 10일 성남동에 위치한 ‘민들레 작은도서관’에 이어 16일 태평동에 ‘open space BLOCK’S’를 개소, 상가주택 1층 유휴공간에 공유부엌과 갤러리를 조성해 예술과 요리를 매개로 문화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블럭스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및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길 바라며, 주민들이 함께 요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다양한 예술 체험 등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3일에는 맞벌이 부부와 다자녀 가구가 많은 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단대동 ‘공룡책방’도 개소를 앞두고 있다. 포근한 공룡알 속 분위기를 연출한 ‘공룡책방’은 책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어른들도 자기개발을…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는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제2회 청음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할 청소년을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 ‘淸音’을 주제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청음(淸音) 뮤직 페스티벌’은 시작부터 끝까지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음축제 위원회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예선전은 다음달 24일과 25일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팀은 오는 10월 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최종수상자 선발을 위한 ‘淸音’공연을 진행한다. 경기도 거주 청소년(만13세 ~ 18세 이하)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음악, 댄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suwon2015@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상담센터 전화(031-218-0441)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나정희 수원국악협회 지부장이 규방공예(조각보) 부문의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관하는 한국예술문화명인은 한국전통의 예술문화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가치있는 콘텐츠와 인적자원을 발굴·기록·인증·전승·유통을 촉진하고 장인들의 업적을 평가하기 위한 인증제도로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됐다. 규방공예 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나정희 지부장은 조각보 부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한국 전통 예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올해 명인으로 선정됐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8시 소극장에서 ‘M4one 챔버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2009년 창단한 ‘M4one 챔버앙상블’은 예술감독 첼리스트 정명화를 필두로 피아니스트 임미정,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양고운, 비올리스트 최은식, 첼리스트 이강호 등의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 실내악 연주단체이다. 소외와 분단, 가난과 고통, 편견을 이기는 음악의 힘으로 지역, 인종, 종교를 초월하고 인류가 하나 된다는 뜻의 ‘Music For One’에서 가져온 ‘M4one 챔버앙상블’은 이름처럼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로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음악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첫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악기 기부은행 기금모음 콘서트를 열어 공연수익금을 전액 기부했고, 2012년 코스타리카 국제 예술제 행사의 초청연주,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연과 평화를 주제로 하는 그린콘서트 정기 공연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문화로 아름다운 뜻을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취지에 맞게 ‘M4one 챔버앙상블’을…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동탄예술시장이 오는 19~20일, 9월 2~3일(금요일 오후 7시~9시, 토요일 오후 3시~9시) 2회에 걸쳐 한 여름밤 ‘야간개장’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연이은 무더위로 잠 못 드는 여름밤 도심 한복판에서 아트마켓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탄예술시장은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는 △동탄예술 전야제 △잼잼아트마켓 △별별거리공연 △설치미술 △공공예술프로젝트 등의 키워드로 구성된다. 먼저 19일 열리는 △동탄예술 전야제에는 동탄주민센터 회원들이 꾸미는 경기민요, 라인댄스, 밸리댄스, 난타, 방송댄스, 댄스스포츠의 무대로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피날레 무대로 흥과 재치로 똘똘뭉친 현대무용 댄서들로 구성된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숨 쉬듯이’ 무대가 마련된다. 20일 △잼잼아트마켓에서는 화성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50여팀의 예술창작자들이 핸드메이드 공예품, 드로잉, 회화, 악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설치미술에는 박재석, 김선, 이용태 등 전문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들이 메타폴리스 인근 광장에 다채롭게 전시되고, △공공예술프로젝트
조현익의 ‘믿음의 도리’展이 오는 21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조현익 작가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경험에서 ‘도리’에 대한 진지한 사유가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믿음의 도리 전시를 마련했다. 아파트 우편함에 수없이 꽂힌 ‘믿음의 도리’라는 교회 홍보 전단이 며칠뒤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것을 목격한 조현익 작가는 그 전단지가 누군가에겐 신성한 매개물이지만, 누군가에겐 도리를 지키지 않고 꽂힌 상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에서 그 의미를 재고하는 계기가 됐다. 우연한 순간 마주하게 된 한 종교의 전단에서 비롯된 ‘도리’란 단어는 과연 오늘날의 시대적, 사회적, 개인적 상황이 도리를 다하고 있는 것인가란 물음에 당면하게 만든 것이다. 복잡하고 다양해진 현재 우리의 삶 속에서 때때로 종교는 근본적 성격으로 성스러움과 신앙 이면에 세속적인 삶 자체가 주는 고단함과 버거움 속에서 이율배반적인 작용을 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러한 성스럽고도 세속적인 종교라는 형식을 빌려 작업을 진행한 조현익 작가의 작품을 통해 종교 혹은 사회적 이념 등의 위상과 허상을 엿볼 수 있다. 조현익 작가는 “세상의 어떤 같은 사물이나 이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천차만별일
프랑스 작가 데이비드 루이스의 ‘그럼에도 조용한 아침’전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파주시 With Artist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된 사단법인 문화예술 나눔은 2011년부터 프랑스 노르망디의 유진 유토피크 단체와 협력해 한국과 프랑스 화가 교류를 지원, 올해는 프랑스 중견작가 데이비드 루이스를 초청해 작업을 진행했다. 데이비드 루이스는 한국에 오기 전에 ‘DMZ와 남북한 경계의 땅’에 관해 품었던 생각과 이미지와 실제 북한 땅과 접해 있는 한강 하구와 임진강변 등을 둘러보면서 달라진 부분들을 작가의 시선에서 풀어낸 작품들 15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캔버스에 색을 켜켜이 쌓아 올려가다가 어느 순간 멈추고는 화폭의 가장 자리나 면 분할의 경계선 주변을 나이프로 긁어내 밑그림의 단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처럼 색칠과 긁어내기를 반복한 그의 작업은 우리가 보고 있는 가시(可視) 세계는 표면을 향해 쉴새 없이 가고 있는 불가시 세계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데이비드 루이스 작가는 “내가 작업하고 있는 이곳은 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