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포진 최근 대학병원을 내원한 김 씨는 왼쪽 가슴 부위에 2~3일 전부터 따끔거리는 통증과 감기 기운이 있어 근처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 먹고, 아픈 부위에 파스도 붙였다. 하지만 통증은 점점 심해져 숨쉬기도 어려워졌다. 다음날 파스를 떼어 보니 조그만 물집들이 잡혀 있어 파스 알레르기로 생각해 피부과를 찾았고 김 씨의 통증 원인은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처럼 대상포진 환자들의 상당수는 처음에는 피부 알레르기나 담이 든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은 바리셀라 조스터(Varicella-foster)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는 어린 시절 수두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와 같다. 수두 치료 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신경을 타고 척수속에 숨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돼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즉, 어렸을 때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팥알 크기의 작은 물집이 피부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물집이 보이기 전까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 고생했다. 대상포진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 양쪽으로 한 가닥씩 나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016 한민족 합창축제’에 참여해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후원으로 12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 한민족 합창축제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민족화합과 통일미래를 염원하는 합창축제로 진행된다.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뜻깊은 합창축제에 동참, 감미로운 앙상블을 선물한다. 먼저 오는 13일 오후 5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칼 오르프의 걸작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보이며, 14일 오후 4시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통일 합창페스티벌’과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통일판타지’를 순차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공연장 로비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문의: 031-896-7612) /용인=최영재기자 cyj@
감성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 16~27일 군포시평생학습원서 열려 시적 이야기·배우 열연 ‘감동 더해’ 금요일 저녁 7시30분 공연은 아빠 무료 극단 로.기.나래가 펼치는 감성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다.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공연들로 구성된 상상극장을 기획, 166회 정기공연으로 극단 로.기.나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선보인다. 미국의 아동문학과 쉘 실버스타인의 그림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공연은 절제되면서도 그림처럼 펼쳐지는 무대와 상상력을 더하는 작은 인형을 비롯해 라이브연주와 효과악기로 풍성하게 구성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야기가 쉬어가는 작은 언덕에서 소풍, 바람이라는 이야기꾼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낸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하는 공연은 서로 너무나 좋아하는 소년과 나무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어른이 되어가는 소년과 그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고 밑동만 남게된 나무의 이야기는 소박하고 단순한 삶에 대한 교훈을 전한다. 특히 공연은 시적인 이야기 흐름과 풍성한 연주, 배우들의 호흡이 더해져 잔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마재마을, 오후의 풍류’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관람객 친화 프로젝트로 기획된 ‘마재마을, 오후의 풍류’는 청소년 및 예술단체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먼저 ‘최신아 예술단’이 참여해 남북의 조화를 살린 화려하고 아름다운 창작무용 ‘역사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선보이며 샌드아트공연과 퍼포먼스 체험을 할 수 있는 ‘노을샌드아트아카데미’도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경기뮤지컬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헤이그 특사에 관한 공연을 선보이는 ‘이준-헤이그 특사’도 개최,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예술가와 함께 소통하며 안무를 배우는 ‘댄스컴퍼니 더무브’의 즉흥극 워크숍, 음악과 함께 위인들을 소개하고 글을 낭독하는 ‘역사톡! 음악회’ 등이 운영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실학한마당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약용 그림이 그려진 핀버튼 만들기, 전통놀이 제기 만들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이 실학 관련 전시 및 학습 공간 기능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문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2016년 부평아트센터 하반기 기획공연을 확정하고 패키지로 묶은 티켓을 오픈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총 12개의 기획공연을 브런치, 연극&뮤지컬, 뮤직, 호박, 통합 패키지 등 다섯 개의 패키지로 묶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최고 40%의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평아트센터의 하반기 기획공연은 데뷔 6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선물’을 비롯해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조윤성·성민제 듀오 콘서트’, ‘양방언 에볼루션’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호박(HoBAC)데이트 극장, 책을 읽다 시리즈로 ‘김난도’, ‘박명성’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선보인다. 5편 이상을 구매하는 통합패키지는 40%를 할인하며, 청소년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유럽배낭 여행’과 백건우 ‘선물’, ‘조윤성·성민제 듀오 콘서트’, ‘양방언 에볼루션’의 뮤직패키지는 세 작품 구매 시 30% 할인과 음악앨범을 증정한다. 또한 연극 ‘소문’과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창작음악극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의 연극&뮤지컬 패키지는 구매 시 30% 할인에 외식상품권 증정하고 호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UCC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UCC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늘픔’의 청소년 언어문화개선 활동 ‘응답하라, 대왕세종’의 일환으로 제작, 청소년들의 올바른 언어사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늘픔’ 청소년 위원들은 UCC 제작에 앞서 지역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실태를 조사하고, 언어문화개선을 위한 이벤트와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인하대 국어문화원과 연계한 교육도 진행하는 등 청소년들의 올바른 언어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위원들은 직접 기획하고 연기부터 촬영, 편집까지 도맡아 UCC를 제작했고, 제작된 UCC는 군포지역의 버스정류장의 버스안내시스템과 수련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은어와 비속어를 별다른 의식없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해 의미가 크다”며 “제작된 UCC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군포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언어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테너 정호윤’ 리사이틀이 12일 오후 8시 남양주의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 열린다. 테너 정호윤은 베를린국립음대를 거쳐 브루노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 난파음악상 은상, 동아콩쿠르 우승, 국립오페아 컴피티션 대상, 벨기에 왕립찬트 드 베르비에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독일함부르크 국립극장, 비엔나 국립오페라 극장 등 유럽의 유명 오페라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르며 활약해왔다. 지난해 7월 왈츠와 닥터만커피박물관에서 한 차례 연주회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던 그는 1년여만에 다시 이곳을 찾아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정호윤은 살롱음악회라는 컨셉에 맞게 이탈리아 오페라를 주제로 다양한 음악을 준비했으며 직접 해설을 준비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든다. 왈츠와 닥터만커피박물관 관계자는 “테너 정호윤은 무대의 크기에 연연하지 않고 늘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청중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음악가 중 하나다”라며 “따뜻한 마음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하는 그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
한국만화박물관 여름방학 이벤트 한국만화박물관은 8월 연휴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보물찾기 체험 프로그램인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모험단’을 여름방학 기간동안 상시 운영한다. 체험활동지를 이용해 박물관 상설전시관 곳곳을 탐험하며 숨겨진 문제를 풀고, 추첨을 통해 보물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화모험단’은 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한국만화의 역사 및 유산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12일까지는 ‘터닝메카드’ 주인공인 ‘나찬’과 함께 떠나는 여름방학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 특별판의 무료상영회가 1일 약 5회 진행되며 박물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13일 오후 2시30분에는 ‘2015 올해의 독립영화 선정작’으로 선정된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무료상영회와 더불어 장건재 감독과의 대화 자리가 마련된다. 신청은 박물관 공식 페이스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문화공장오산에서 첨단의 영상매체를 이용한 ‘빛의 공간’ 전시를 선보인다. 오산문화재단은 국내외 현대미술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영상예술 뉴미디어전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이번 전시는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 시각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새로운 일루젼을 경험하게 하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기법을 이용한 3D 영상과 설치, 인터렉티브 영상 작품을 소개한다.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작업으로 이뤄진 ‘마주보기’(사진), ‘DIY’를 비롯해 부조 위에 프로젝션 맵핑으로 작업한 ‘시선’, 실 설치 프로젝션 맵핑으로 작업한 ‘숲’ 등 5점의 영상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기존의 회화에서 보여지는 평면상의 형상에서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형상을 넘어 빛과 공간, 그리고 움직임까지 표현하는 실험적인 작품들을 소개, TV, 영화관 등 영상매체에 익숙한 시민들에게 예술영상의 새로운 도전과 오브제와 함께하는 3D작품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 관계자는 “‘빛의 공간’ 전시는 난해한 해석이 필요없는 시각체험형 작품
전곡선사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협동 아트 프로젝트인 ‘다 같이 또 함께’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다 같이 또 함께’는 박물관 도서실과 매표소 앞에 설치된 대형판에 관람객들이 손도장을 찍어 태극 모양을 완성, 광복절 당일에 박물관 입구에 전시한다. 14일과 15일에는 압화(누름꽃)으로 나만의 태극기를 만들어보는 태극기의 아름다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일 3회(회당 20명) 교육으로 진행되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이 밖에도 박물관이 준비한 두가지 특별행사도 이어진다.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포토존 행사 ‘광복절을 사진으로 간직해요’는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그린 광복절 그림을 배경으로 자신의 사진을 함께 찍을 수 있으며 광복절 당일에는 ‘광복절 페이스 페인팅’이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DMZ와 가장 가까운 박물관인 전곡선사박물관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절의 고마움과 기쁨을 함께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jgpm.gg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