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과 이효리, 전인권이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등으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위로를 주는 노래를 선보인다. 10일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세 사람은 이규호가 작사·작곡한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불러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한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고,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전한다.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했으며 음악인들의 재능 기부로 완성됐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의 박용준, 전인권밴드의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밴드의 드러머 최기웅, 옥수사진관의 기타리스트 노경보,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근래 대외 활동을 하지 않은 이효리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드림팩토리는 “이효리는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줬다”며 “이 곡을 받은 뒤 30분 만에 자신의 색깔로 해석해 노래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짧지만 강렬한 목소리로 단번에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고 한다. 배포된 음원은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예상 밖의 소식에 국내 연예인들도 실망감과 당혹감을 드러냈다. 배우 유아인(30)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 질 녘 사진과 함께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뜻의 영어 문구 한 줄을 올렸다. 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 확정 직전 미국인의 단합을 독려하며 올린 연설 영상에 담긴 것으로, 트럼프 당선에 대한 유아인의 심경을 대신 전한 글로 보인다. 가수 김윤아(42)는 같은 날 밤 트위터에 “국내 뉴스를 계속 모니터하며 분노하는 중에 미국 대선에 ‘멘붕’(멘탈 붕괴의 준말로 정신이 허물어지는 상황)하는 11월 9일”이라고 썼다. 김윤아는 이어 할리우드 배우 마크 버팔로가 올린 ‘이제 우리가 뭘 해야 할까요? 우리가 시작한 걸 매듭짓고, 이제 반격합시다. 여러분, 다시 정신 차립시다’는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가수 에릭남(본명 남윤도·28), 존박(본명 박성규·28) 등은 트럼프 당선에 대한 실망감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미국 애틀랜타 출신인 에릭남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패색이 짙어지던 때 자신의 트위터에 메스껍다는 뜻의 ‘N
경기도박물관 ‘의·문의 조선’전 의·식·주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옷은 시대의 유행, 정치적 상황 등이 반영돼 역사적 자료로 참고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조선시대 의복문화를 소개하는 ‘衣의·紋문의 조선’ 전시를 내년 3월 5일까지 개최, 아름다운 맵시는 물론이고 시대에 따른 의복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도내 명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유물과 출토복식유물 1천400여 점에 대한 보존처리와 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인 경기도박물관은 옷을 중심으로 한 ‘조선의 의(衣) 와 문양을 담은 ‘조선의 문(紋)’으로 우리 옷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조선의 의(衣)’는 총 5부로 구성되며 1부는 나라의 큰 행사 시 착용하는 관리의 최고 관복인 ‘의례용 예복, 홍색 조복’, 2부는 왕과의 중요 회의, 사신을 접대하는 등 특별한 날의 관복인 ‘공무용 예복, 흑색 단령’, 3부는 학문을 깊이 연구하던 유학자의 상징적 의복인 ‘
혜정전통민화작가회전 17일까지 붉은 제비꽃 옆에서 푸른 나비와 황색 고양이가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정겹다. ‘혜정전통민화회원전’에서 만난 황묘룡접도는 화려한 색감이 먼저 눈을 사로잡지만 칠순을 맞은 작가가 70~80세까지 청춘을 간직하고자 그렸다는 말에 다시 한번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된다. 조선시대 후기 일반서민들의 생활모습이 반영된 민화는 잡화(雜畵), 별화(別畵)에 속해 당시에는 낮춰 취급받았다. 그러나 민화의 아름다운 오방색과 추상적인 구도는 현대에 와서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기 시작했고, 특히 기복적인 의미가 담겨있어 현대에도 상통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권청자 작가는 30여년간 미술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은퇴후 본격적으로 민화를 알리기 위해 활동했다. 어린시절 장농에서 봤던 민화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했던 권 작가는 민화가 세계에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예술작품이라고 확신했던 것. 권 작가는 자신의 호를 딴 ‘혜정전통민화작가회’는 2007년 결성, 회원전을 통해 다양한 민화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다섯 번째로 열리는 혜정전통민화작가회전을 오는 17일까지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김경섭 ‘Dance in the DARK’ 김경섭의 ‘Dance in the DARK’ 전시가 다음달 3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재단은 올해 로비갤러리 전시 작가 공모를 통해 이승현, 김영경·전은선·최은경, 김경섭 작가를 선정해 회화, 사진, 부조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 마지막 공모전 선정 작가전인 ‘Dance in the DARK’는 김경섭 작가가 참여해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김경섭 작가는 거칠게 결을 드러낸 나무 조각을 부조 형상 위에 붙이는 작업을 통해 척박한 돌 틈과 차가운 얼음 속에서 고통을 견디고 피어나는 꽃 형상을 표현했다. 김 작가는 작품을 통해 억세고 질긴 생명의 존귀함과 존재 자체의 의미와 소중함을 드러낸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로비갤러리 운영을 확장해 전시 공간이 부족한 문화예술계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한옥에서 열리는 예술장터 ‘한예장터’가 오는 12일과 13일 수원전통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수원미술협회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예장터는 서양화, 한국화, 공예 등 예술작가 작품 전시와 시연, 반차도 목판 체험, 단청 체험, 벼룩시장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전통문화관을 대표하는 전통놀이 미션수행 프로그램인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를 비롯해 대형 윷놀이, 팽이 돌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수원시전통식생활체험관(www.swtf.or.kr), 수원시예절교육관 (http://suwonyejeol.or.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47-3763) /민경화기자 mkh@
청년들과 함께 성차별과 성문화,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청년 성평등 아카데미’가 오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경기대학교에서 열린다. 양성평등실천 거버넌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은 청년세대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아카데미를 지난 10일부터 진행, 총 3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강의한다. 오는 17일과 24일에는 각각 김홍미리 여성학 강사의 ‘2016 한국사회에서의 페미니즘의 도전’,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 교수의 ‘그래, 나는 페미니스트다’ 강연이 이어진다. 청년 성평등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031-220-3974)로 가능하다.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세대가 느끼고 생각하는 성차별과 성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창작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 의적 임꺽정 이야기에 양주별산대놀이가 접목된 창작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가 오는 12일 고양문화원에서 열린다. 극단민들레가 준비한 ‘임꺽정은 살어있다!’는 경기북부의 의적 임꺽정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고, 대표적인 전통놀이 ‘양주별산대놀이’를 접목해 연출한 창작연희극이다. 공연은 임꺽정이 죽은 지 10년이 지난 후 탐관오리의 횡포가 다시 심해지자 황해도 구월산에서 그의 정신을 배우러 찾아온 ‘서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임꺽정의 정신을 배우며 ‘난희’와 사랑에 빠진 ‘서우’는 그의 탈을 쓰고 스스로 임꺽정이 되겠다고 나서고 두 사람의 사랑얘기를 넘어,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분단국가의 상징성을 지닌 경기북부 지역적 특성을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온다. 아울러 가면극인 ‘양주산대놀이’가 극의 곳곳에서 현대적으로 재탄생해 움직임에 활기를 더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고양 들노래’ 창법을 사용한 창작곡도 선보여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경기문화재단의 2016 경기북부 전통문화 자원 관광상품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임꺽정은 살어있다!’는 12일 고양을 시작으로 19일 연천 조선왕가, 20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
수원 대안공간눈 개인전시회 2選 강지연의 ‘독존으로부터 공존’展과 김미성의 ‘BLIND COMMUNICATIONS’展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회화에 내재된 순수한 조형미와 인류의 정신적이고 이상적인 가치들에 주목한 강지연 작가는 한지와 먹을 사용, 흑백의 단조로운 구조 속에 인류의 수많은 가치관을 담는다. 그의 작품 ‘갑과 을의 사회, 화해의 장을 위하여’는 구상과 추상의 모호한 경계를 표현해 인간의 다양한 사유를 드러낸다. 강 작가는 이러한 묵시적인 소통과정을 통해 인류보편적인 가치가 실현될 수 있음을 꿈꾼다. 강지연 작가는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내를 통한 깨달음을 얻고 궁극적으로는 인격을 수양하는 길을 모색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생에 있어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즐거운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성 작가의 전시는 소통의 문제를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터넷의 발달로 시공간을 초월한 소통이 가능해졌지만 언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감성의 섬세한 부분들
경기도의 뮤지엄 환경을 분석하고 경영 전략을 모색하는 컨퍼런스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와 경기도박물관협회가 공동주최한 ‘G뮤지엄 정책 컨퍼런스’는 지난 5월부터 경기도박물관협회가 경희대학교 최병식 교수와 함께 진행한 ‘경기도 뮤지엄의 활성화 방안 연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날 컨퍼런스의 기조 발제자로 나선 최병식 교수는 경기도내 175개 공사립관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뮤지엄의 특징을 분석하고 정책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뮤지엄이 경기도 문화복지의 중심이라는 비전 아래 ‘도공립관 역량강화’, ‘평생교육기능 확장’, ‘경영자립도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두고 지속가능한 경기도의 뮤지엄 경영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권윤상 펜지데이지 대표, 김은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교육정보서비스 팀장, 김종태 국립민속박물관 유물과학과 학예연구관이 강연자로 나서 소장품 활용 전략, 뉴미디어 마케팅 방안, 아트숍 운영 등에 대한 특강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경기도박물관협회 홈페이지(www.gmuseum.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