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두 달간 ‘함께 입는 교복은행’ 홍보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 상설 운영되는 교복은행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려 참여를 독려하고 교복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기획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함께입는 교복은행’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1분의 짧은 동영상(숏폼)을 재학 중인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조은행 대외협력과 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홍보하면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교복을 기부하고 기부받는 과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도로교통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은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기존 보행자가 ‘통행하고 있을 때’에서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한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자의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에 대한 홍보·단속을 집중 강화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통행여부와 관계없이 일시정지 하도록 의무화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반할 경우 운전자에게 범칙금 6만원·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밖에도 ▲보행자 우선도로 신설 ▲아파트 단지 내 등 도로 외의 곳에서도 보행자 보호의무 부여 ▲회전교차로 정의 및 통행방법 ▲진입·주행방법 신설이 시행된다. 영상기록 매체에 의해 위반 사실이 입증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교통법규 위반 항목이 13개 항목에서 26개로 확대된다. 진로변경 신호 불이행, 유턴과 횡단·후진 금지 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오는 12일부터 1개월간 계도·홍보 위주의 안전활동 기간을 갖고, 법 개정 사항이 문화로 정착될 때까지 영상, 현수막, 카드뉴스 등을 지속 배포해 도로교통법 홍보
경기도교육청평화교육원은 구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학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2학교는 학생이 현재 다니는 학교(제1학교)를 일정 기간 벗어나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진로 설계, 공동체성 함양 등 프로젝트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운영하는 교육활동이다. 구리여고 학생들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도교육청평화교육원에서 교과 연계 프로그램인 ▲자기 배움 프로젝트 ▲함께 배움 프로젝트 ▲지역 체험활동,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인 ▲예술로 마음 열기 ▲글램핑 활동을 진행한다. 조은옥 원장은 “제2학교 시범운영을 위해 구리여고와 면밀한 협의를 거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시범운영의 모든 과정은 학생들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부터 저녁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부터 이튿날까지 중부지방·전라권에는 10∼60㎜, 경상권·제주도·울릉도·독도에는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8도, 인천 23.7도, 수원 23.3도, 춘천 24.2도, 강릉 24.4도, 청주 24.8도, 대전 24.2도, 전주 24.6도, 광주 24.6도, 제주 25.6도, 대구 24.5도, 부산 24.9도, 울산 24.1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또한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온열질환 발생 및 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한 정전 등에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
정부가 코로나19 유행세가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9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일 만에 다시 2만명대로 올라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286명 늘어 누적 1천849만1천435명이 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5월25일(2만3천945명) 이후 한달반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9천323명)보다 963명 많다. 통상 주말로 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오히려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1천712명)의 1.89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6천785명)의 2.99배다. 3월 중순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3천423명) 저점을 찍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에는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배율은 지난 5일 1.83배였고, 6일 1.85배, 7일 1.93배, 8일 2.0배였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8명→6천250명→1만8천138명→1만9천3
과거 무인텔이나 인형뽑기방 정도에 그쳤던 무인점포의 영역이 편의점, 커피숍, 식료품점까지 넓어지면서 관련 범죄가 덩달아 늘고 있다. 이름 그대로 가게를 지키는 사람이 없다 보니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범행할 수 있어서인데, 한해 사이 절도 사건이 무려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울산 북구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A(15) 군 등 중학생 2명이 계산대를 파손하고 돈을 훔치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마침 귀가하던 인근 가게 주인이 A군 등의 범행을 목격하고 도망치지 못하도록 바깥에서 출입문을 막은 채 경찰에 신고했다. A군 등은 경찰이 출동하자 내부의 소화기를 들어 분말을 분사, 가게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10대들의 무인점포 털이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경기 용인시와 화성시 일대 무인점포 16곳을 턴 B(18) 군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고, 2월에는 인천의 무인점포에서 만두와 음료수 등을 훔친 C(17) 군 등 2명이 검거됐다. 절도 외에 재물손괴, 음주소란 등의 신고도 많다. 지난달 7일 경기 김포시의 한 인형 뽑기방에서 젊은 여성이 대변을 보고 달아나는 일이 있었다. 업주는 수십만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27일짜로 시행됐다. 그동안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등 여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는지가 중차대한 문제로 부각됐다. 한편 뇌심혈관계 질병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상 ‘직업성 질병’에 포함되진 않지만, 과중한 업무나 급격한 업무환경 변화로 인한 뇌심혈관계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에 해당된다는 검찰의 유권해석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로 그러한지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모두 예방에 초점을 두고 예방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의무를 하지 않은 경우 처벌하겠다는 법이다. 반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목적은 근로자의 업무상의 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며 재해근로자의 재활 및 사회복귀를 촉진하는데 있다. 즉,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은 “예방”을 목적으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보상”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산업재해”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업무상재해”의 의미도 동일하지 않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산업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산업재해를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산안법의 산업재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중대재해처벌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세미티에스는 반도체용 클린 컨베이어시스템을 개발해 전세계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유럽, 미국)에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민남홍 세미티에스 대표는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로 시작해 외국산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반도체 시장을 국산화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회사를 창립했다. 지난 2014년 창립 이후, 민 대표와 임직원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통해 제품 개발을 완성, 현재는 국내 유수의 반도체기업에 공급하는 등 국내외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작은 여유지만 나의 여유를 주변에 나눠주고 싶어요.” 민 대표는 큰 규모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여러 난관을 맞닥뜨렸다. 위기의 상황에 주변의 도움을 통해 이겨냈고, 그 경험을 통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가입했다. 평소 민 대표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었으나, 한 우편물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사업을 접한 이후 기업으로도 기부 영역을 확장시켰다. “대한적십자사는 평시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러 소외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고, 재난 시에는 가장 필요로 하는 도움을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례1. 수원에서 도서관 사서교사로 일하는 한 교사는 학교 측이 도서관을 개방해야한다는 방침을 내려 연수 참가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이 사서 교사는 1급 정교사 연수에 참여할 수 없었다. #사례2. 경기도에서 사서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 교사는 방학기간 중 41조 연수 사용을 신청했으나, 도서관을 닫을 수 없어 교과 교사가 도서관을 잠시 담당했다. 문제는 이후 민원이 신청돼 교육청의 감사를 받았다.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사서 교사 1596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사서 교사 절반 가까이가 방학기간 중 도서관 개방 및 관리를 강요받아 연수를 다녀오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따르면 사서 교사 중 49.2%는 ‘방학 중 41조 연수’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 중 86.4%는 ‘도서관 개방 요구’ 때문으로 나타났다.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에는 ‘교원은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소속 기관의 장의 승인을 받아 연수기관이나 근무장소 외의 시설 또는 장소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 해 교사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연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사서 교사는 교원에 해당한다. 이에 정교사 자격이 있는 사서 교사는
7월 폭염으로 인한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7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 만나봤다. 수원 관내에는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은 514 곳, 이날도 무더위 쉼터를 찾은 노인들로 북적였다. 권선구 세류동 주택가 사이 골목에 위치한 삼거리노인회관. 80년대 구옥을 개조한 경로당 계단을 올라 쉼터 안으로 들어서니 에어컨 한 대가 가동되고 있었다. 에어콘 앞자리에서 땀을 식히고 있던 어르신 A씨(74)는 “장마철만 되면 무릎이 쑤시는데 이곳 무더위 쉼터는 야속하게 계단 간격이 높다”며 “다른 노인들도 출입할 때 실수로 넘어질 뻔한 적이 한두 번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어르신 한분은 무더운 날씨에 점심으로 같이 먹을 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B씨(67)는 “일주일 전 에어컨이 고장 났을 때 선풍기로 버티느라 땀깨나 쏟았다”며 “그래도 공무원들이 나와서 에어컨을 수리해주니 이제야 좀 살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인근의 또 다른 무더위 쉼터. 경로당 옆에 놀이터와 구축 다세대 주택들이 있어 주변은 늘 사람들로 북적였다. 무더위 쉼터(경로당)에서 들어서니 어르신 여섯분이 국수를 삶아 사이 좋게 나눠 드시고 있었다. 한 어르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