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성남·시흥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용인·광주·이천·안성·양평·여주·가평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고 있어 올해도 조심스러운 여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9명으로, 전날(1만715명)을 이어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0일(9천310명) 이후 계속 1만명 밑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점차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더니 지난달 29일(1만455명) 다시 1만명 위로 올라섰다. 이날을 포함해 최근 5일 사이에 3번이나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감염재생산지수(Rt) 흐름도 코로나19 유행 반등을 가리키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6월 4주(19∼25일)까지 13주 연속으로 1 미만을 유지하던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달 28일 1.0으로 올랐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높은 백신 접종률(6월 30일 기준 2차접종률 87%)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인한 대규모 자연 감염으로 획득한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기상청은 3일 오전 11시를 기해 용인·광주·이천·양평·여주·가평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안성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야음을 틈탄 폭우'. 장마철 비 내리는 양태를 살펴보면 폭우는 밤중에 쏟아진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귀가한 뒤 밤에 폭우가 내리면 괜히 '고맙다'는 마음과 함께 밤중이라 대응이 어려울까 걱정도 든다. 2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달 30일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록을 살펴보면 '최대 60분 강수'가 가장 많은 곳은 충남 서산시로 105.4㎜였다. 서산시에 이러한 '물 폭탄'이 떨어진 시간은 29일 오후 11시 28분부터 30일 0시 28분까지였다. 서산시 외에도 1시간 강수량이 가장 많았을 때가 야간인 곳이 많았다. 장마철 폭우가 밤중에 일어나는 원인으론 '하층제트'가 꼽힌다. 하층제트는 대기의 하층인 약 3㎞ 고도에서 부는 빠른 바람을 말한다. '빠른'의 기준은 '25노트(시속 46㎞) 이상'으로 잡는 경우도 있고 '30노트(시속 55㎞) 이상'으로 잡는 경우도 있다. 장마 때만 하층제트가 부는 것은 물론 아니다.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불며 고기압과 저기압이 서로 가까울수록 바람이 세진다. 이는 산이 뾰족할수록 사면의 경사가 급하고 사면이 가파르면 사면을 따라 구르는 돌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과 비슷하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경기교육으로 도약하겠다.” 임태희 교육감은 1일 오후 2시 30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취임식 대신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를 개최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잡겠다”며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 모두 새로운 미래를 해쳐 나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고민하는 진로는 학부모와 교사가 원하는 바와 다르다”며 “경기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책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은 취임식 대신 교육 현장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공연도 이어졌다. 진행은 김가람 검산초등학교 교사와 경민IT고등학교 학생 박예진 양이 맡았다. 박 양은 국악인 김영임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박 양은 “귀한 자리에 사회를 맡아 영광”이라며 “임 교육감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경기 교육을 잘 이끌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공연의 포문은 ‘전통과 미래’를 주제로 광지원초등학교 학생 농악대의 ‘광지원 농악’으로 시작됐다. 이어 청소년 에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금파중학교 박효원 양의 ‘군밤타령’이 공연장에…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를 수행하는 의료기관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일된다. 정부는 이 가운데 코로나19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6천206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앞으로 1만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점검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의료대응을 일반의료체계 중심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던 코로나19 진료 기관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돼 운영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이날 기준 1만2천601개소 확보돼 있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6천206개소에서는 진단검사·비대면 및 대면 진료·치료제 처방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만2천여개소에 대해…
1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취임 첫날 오전부터 수해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돌보는 것으로 업무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수원 팔달구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안전조치 및 재발방지 조치를 약속했다. 이어 팔달구 인계동 수원 현충탑을 참배해 방명록에 ‘(호국여령들의) 충정과 사랑을 이어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겠습니다’는 기록을 남겼다. 이 시장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청으로 이동해 직원들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곧장 지하 1층의 재난상황실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시장직 취임 선서를 한 뒤 곧장 구별 재난 상황 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이 시장은 “호우로 인해 불철주야 고생한 공무원들의 노고가 크다”며 “수원시민들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2층 집무실로 이동해 사무인계를 받고 민선8기 1호 결제 사령교부 한 뒤 곧바로 영통구·장안구·권선구 등 시내 수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오찬 및 수해 현장 방문 이후 시청으로 돌아와 간부급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에스디바이오센서 간
“수치스럽다. 국가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국내도 모잘라 이제는 해외 원정시위라니 쯧쯧.” 수원 매원감리교회에서 만난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는 최근 보수·극우단체들의 ‘베를린 소녀상 철거’ 독일 현지시위 소식에 분노와 개탄을 감추지 못하고 혀를 찼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등 4명은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조직해 독일로 원정시위를 떠났다. 이들은 30일까지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사기는 이제 그만’이라 적힌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원정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난동에 국내·외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수원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성명을 통해 독일 현지시위에 대해 “대한민국 국적의 친일극우단체 인사들이 벌이고 있는 시위가 일본 극우정치세력의 주장을 대변하는 ‘반민족적 매국행위’”라 규탄했다. 이 대표는 국내 극우세력들이 재작년부터 서울 소녀상 수요집회 현장에서 평화적인 집회를 훼방놓더니, 작년 9~10월에는 수원까지 내려와서 행패를 부리고 다녔다며 비난했다. 이 대표는 “올림픽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과 수원시가족여성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봉사하는 비영리 무료 급식소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최근 고물가 상황까지 이어지며 이중고를 겪어 주변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안양시에 위치한 ‘유쾌한무료급식소’는 노숙인, 실직 청년, 홀몸노인 등 하루 100여명의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는 곳이다. 30일 취재진이 찾은 유쾌한무료급식소는 어려운 이웃들에 음식을 대접하고자 관계자들이 오전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곳은 안양 노숙인 시설 중 유일하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곳으로, 오전 10시부터 음식을 준비하고 오후 4시에 배식을 시작한다. 이날은 특식이 제공되는 날이었지만, 전날 밤부터 내린 많은 비로 일정이 미뤄졌다. 이곳의 무료 급식은 주로 후원과 인근 초·중학교 급식 잔반을 활용해 도시락을 배급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학교 급식 잔반의 경우 무료 급식소 하루 이용객의 절반인 약 4~50인분의 식사에 해당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수요일은 학교의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이라 잔반이 거의 나오지 않아 무료 급식소는 매주 애를 태운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여파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후원 중단, 이용객 증가 등으로 무료 급식 운영은
7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취임식이 취소됐다. 집중 호우로 수원시에 피해가 발생하자 이재준 당선인은 우선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챙기기로 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1일 오전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한 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한 뒤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재준 당선인은 “새로운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취임식 취소를 결정했다”며 “더 좋은 날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해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작스런 취임식 취소 결정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