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예능이 방송을 장악했다. TV에서는 특히 대세 중의 대세가 예능이다. 시청률이라는 생살여탈권이 칼을 빼고 기다린다는 방송 특유의 사정이 구실이다. 그런 탓인지 많은 대화가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연예인 뒷담화로 끝나기 일쑤다. 어쩌다 책 얘기를 꺼냈다간 공공의 적인 양 따돌려지는 경우도 꽤 있다. 이런 풍토가 물론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방송이 점점 예능을 국민적 스포츠모양 부추기는 것 같다. 가끔 독서량 발표로 건드리는 ‘책 안 읽는 국민’의 자괴감을 방송이 오히려 예능으로 조장하는 느낌인 것이다. 아무리 시청률에 죽고 사는 방송이고 시청자들이 재미를 더 찾는다 해도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예능화로 가는 것은 지나치다. 교양이라는 이름을 달고 더러 체면을 지키던 프로그램도 줄어서 지금은 눈 씻고 찾아봐야 명맥을 겨우 유지하는 정도다. 그마저도 사람들이 보기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나 끼워넣기 식으로 배정하고 있어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보다 ‘웃겨야 산다’는 지상명령이라도 있는지 방송에서는 더 웃기려는 안달들이 문제다. 유머가 중요한 시대라지만 저급한 말놀이에…
최근 김포시는 때 아닌 민원 태풍을 맞고 있다. 풍무동 장례식장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집단 민원과 법적 취소가 불가하다는 해석을 내놓은 시를 상대로 연일 집단 시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위 과장에서 행정에 불만을 토로하는 막무가내식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이는 육두문자로 인격을 모독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정상적인 업무추진에 대한 선의의 피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엊그제 시청 복도에서 장례식장 허가를 반대하는 한 여성 민원인인 유영록 시장 면전 앞에서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항의를 했지만 이는 항의보다도 마음먹고 인격을 무시하기로 작정했다는 것이 맞을 성 싶다. 과연 이런 방법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성숙한 시민의식인가 묻고 싶다. 심지어 이 같은 민원을 부추기는 주범이 지역구 시의원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같은 당인 한 도의원의 해당 의원에게 민원을 옳고 그름을 직시하라는 다툼까지 벌였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표를 의식한 시의원이 지역구의 개별주체가 돼 그 가운데 분열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제발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 않게끔 올바른 의정을 펴주길 바란다. 만약 지인이 네 편을 들어 주지 않았다해서 그
Q:일용직이나 단시간 근로자도 국민연금에 가입해야 하나요? A:단시간근로자는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소정근로시간이 월 60시간이상이면 가입대상이다. 일용직근로자는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1개월간 8일 이상근로하며 월 60시간이상 근무하면 가입대상이며 건설현장 일용직근로자는 한 달에 20일 이상 근무하면 가입 대상이다. 사업장가입자의 요건이 되는 경우 가입을 해야 하는데, 일용직이나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대상 여부는 근로계약 및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첫째, 근로계약서가 있는 경우, 근로계약서 상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기간을 정하지 않은 경우 포함)이고,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인 단시간근로자 또는 1개월 이상 8일 이상 근로하며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용근로자의 경우 실제 근로시간과 고용기간에 관계없이 가입대상입니다. 둘째, 근로계약이 없거나 또는 소정근로시간을 알 수 없는 경우, 단시간근로자의 경우 실제 고용기간이 1개월 이상이고 월 60시간 이상, 일용근로자의 경우 사업장에 고용된 날로부터 1개월간 8일 이상 월 60시간 이상 근로한 경우 가입대상입니다. 다만, 건설현장의 일용근로자일 경우에는 한 달 동
오늘날 자동차는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인간의 이기심, 양보와 배려의 부재로 인해 ‘범죄 도구’로 전락되고 있어 안타깝다. 그것은 바로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때문이다. 필자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보복운전의 근본 원인은 상대방 운전자의 난폭운전이 선행된다는 것이다. 교통체증과 지속적인 끼어들기 등으로 인내심에 바닥이 난 운전자는 상대방의 난폭운전으로 순간 울화가 치밀어 ‘나만 당할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즉각적인 복수(?)를 하게 된다. 한순간을 참지 못하여 선량한 운전자가 가해자로 뒤바뀌는 순간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혹자는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고, 난폭운전이 없어지지 않는 한 보복운전 또한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경찰이 지난 2월12일부터 3월31일까지 난폭·보복운전을 집중단속한 결과 803명이 형사입건됐다. 그렇다면 과연 난폭운전이 존재하는 한 보복운전은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이에 대해 다소 원론적인 이야기겠지만 ‘참을 인(仁) 세 개면 사람도 살린다’는 옛말을 하고 싶다. 보복운전이 사라질 수 있는 방안은 침착하게
기어코 행정자치부가 4일 오전 조정교부금 우선 배분 특례를 폐지하는 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해당 지자체인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시 등 도내 6개 불교부지자체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입법예고를 강행한 것이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이번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가 시군간 재정격차 해소라는 법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불합리한 특례의 폐지로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의 반발은 거세다. 그동안 대규모 상경집회, 1인 시위와 삭발, 이재명 성남시장의 10일간 단식 등을 통해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철폐하거나 국회에서 합리적 대안이 도출 시까지 정책 추진을 연기할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행자부는 이를 무시하고 입법예고함으로써 갈등은 극에 달했다. 이날 즉각 도내 6개 불교부단체 시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정찬민 용인시장,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동성명 명의자로 참여)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합리적 대안이 나올 때까지 정책 추진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6개 시장들은 1인 시위 재개와 서울정부청사 앞 대규모 반대집회 등을 예고했다. 이들은 행자부의
가정폭력은 부모, 배우자, 자식, 형제자매, 친척,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가족 구성원이나 근친자에게 행하는 폭력적인 행위 또는 폭력에 의해 지배하는 행위 전반을 일컫는다. 1일 평균 가정폭력 112신고는 2013년 439건, 2014년 623건, 2015년 62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다수 피해자는 피해사실이 남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렵고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식사건 처리를 원치 않는 사례가 많아 가해자는 또다시 폭력을 반복하다 보니 피해자는 정신적·육체적으로 더욱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분들을 위해 형사처벌 없이 가해자의 접근을 금지 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피해자 보호명령제도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거지치 않고, 가정폭력행위자로부터의 보호명령을 법원에 청구하는 제도로 그 유형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 또는 점유하는 방실로 부터의 퇴거 등 격리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의 주거, 직장 등에서 100m 이내의 접근금지 ▲피해자 또는 가정구성원에 대한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친권자인 가정폭력행위자의 피해자에 대한 친권행사의 제한이 있다. 청구방법은…
서해의 어족자원이 중국의 싹쓸이 불법어업으로 고갈되면서 연평도를 비롯한 어민들이 생존권에 시달리고 있다. 봄 어기에는 주로 꽃게잡이로 생활하는데 최근에 중국어선의 불법 싹쓸이 어획으로 꽃게 어획량이 70%이상 급감하고 있다. 도서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단속과 지원이 시급하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서해 NLL주변지역에서 월 최대 8천700척의 중국어선이 조업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조업조건을 위반해 불법조업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우리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조업할 수 있는 중국어선은 지난 2013년 이후 연간 1천600척이다. 서해5도 지역의 경우 특정금지구역으로 묶여있어 허가받은 중국어선도 조업이 금지되어있다. 그러나 NLL주변에 출몰하는 중국어선이 지난해 기준 월 평균 4천300척~8천700여척이나 되면서 우리 어민들이 피해를 본다. 산란기어종을 비롯해서 싹쓸이어업으로 황폐화해가는 현실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인천 연평어장의 올해 봄 어기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서73%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평도 꽃게 총 어획량은 15만7천㎏으로 지난해 봄철 43만5천㎏보다 무려 73%이나 급감하였
중국 송(宋)나라 때의 백과사전 격인 ‘사문유취’(事文類聚)에 ‘양주의 학(楊州之鶴)’이란 말이 나온다. ‘네 사람이 각자 자기의 소원을 말하기로 했다. 첫 번째 사람은 “나는 억만금을 벌어 큰 부자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고, 두 번째 사람은 “나는 양주(楊州)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세 번째 사람이 고개를 흔들며 “나는 돈도 벼슬도 다 싫고 신선(神仙)이 되어 학(鶴)을 타고 하늘로 오르고 싶다.”라는 소원을 말했다. 그러자 마지막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십만 관의 돈을 옆구리에 차고, 학을 타고 양주자사(楊洲刺史)로 부임하고 싶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얘기다. 국회의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사람들은 누구나 특별한 대우를 받고싶어 한다. 최근 여야가 경쟁적으로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를 논의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논란이 일면서 며칠 새 40여 명의 국회의원 보좌진들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보면 그동안의 관행이었음을 방증해준다. 국회의원의 특권내려놓기는 어제
일본 인형극 ‘피노키오’ 성인에도 감동 국제인형극 연맹 수상 러시아 배우도 내한 프랑스 극단의 관객 향수 자극 작품 눈길 전통 마당극부터 독특한 장르까지 준비 어린이 연극 캠프 등 다채 부대행사도 마련 감동과 볼거리가 있는 인형극 축제 ‘2016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이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러시아, 스페인, 이스라엘, 일본, 프랑스 등 총 7개국 극단들의 11개 작품을 초청해 선보이며 경기도문화의전당,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KBS수원아트홀 공연장/연습실, 수원시예절교육관 교육실 등 수원시 전역에서 인형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 무대는 아이들만을 위한 인형극이 아닌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거대한 스케일의 뮤지컬 인형극 ‘피노키오’로 포문 열어 15회 경기인형극제의 개막공연 ‘피노키오’는 일본 현지에서 2014년에 아동 복지 문화상을 수상한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