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구리시 경기도와 안전총괄과, 하수과, 자율방재단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평동 1004번지(개맥이공원 인근) 일대의 빗물받이에 대한 대청소를 했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도로와 주택가에 고인 빗물을 하수관거로 빠르게 배출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주요 시설이나,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로 인해 배수가 안 되거나 역류가 발생해 침수 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시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인 27일까지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을 운영해,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빗물받이에 유입된 담배꽁초나 낙엽 등 배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폐기물을 집중 정비하는 등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빗물받이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첫 관문이자 기본 시설인 만큼,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제로’로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간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리빙랩 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상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낙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스텝 기반 균형운동(Stepping ON)’을 핵심으로 포함했다. 해당 운동은 실내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하지 근력 향상 훈련과 주간 체크리스트 실천을 병행해 생활 적용도를 높였다. 또한 훈련 전후로 낙상 위험도와 자기효능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변화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개별 맞춤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를 주관한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사회 어르신의 낙상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고 배움을 실천할 수 있었던 점에서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관계자도 “이번 리빙랩은…
인천시가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2단계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 중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및 혼잡도로 개선공사’ 실시설계 적격자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지하차도 시설한계를 3.5m에서 4.2m로 높여 장래 여건 변화 시 전차종이 통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분리형 지하차도 계획을 통해 방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유지관리비 절감으로 30년간 약 440억 원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기본설계 계획을 제시했다. 또 2029년 하반기 지하차도 임시 개통을 통해 지역 주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단계별 개착공법 적용과 2D·3D 해석을 통해 인천2호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 안전성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담았다. 연속적인 특화시설 계획과 300면 규모의 친환경 주차장 도입을 통해 명품 선형공원도 조성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 상반기에 본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선시공분 공사를 착수해 현장사무실 설치, 중앙분리대·옹벽·방음벽 철거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26일 남양주 화도읍 소재 심석초등학교가 급식실 현대화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심석초등학교 급식실은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2024년 9월에 총 807㎡ 규모로 착공됐으며,약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조리실과 2층 학생 식당으로 구성됐다. 이번 급식실 현대화 사업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해 노후된 조리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최신 조리 기기와 위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서은경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영양 가득한 급식을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관내 급식학교 노후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고양시를 자족형 첨단도시로 탈바꿈 시킬 ‘일산테크노밸리’가 7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고양특례시는 7월 B3블록을 대토용지로 우선 공급하며 이를 시작으로 총 5개 블록, 87만 1761㎡에 대한 단계적 분양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약 2만 2000명의 고용 창출과 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민선8기 핵심 역점사업이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연계되며 미래 성장 거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직·주·락(일터·삶터·쉼터)’이 공존하는 복합특화지역으로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킨텍스 제3전시장, 장항택지개발지구 등 인근 대형 프로젝트들과 연계효과도 기대된다. ▲공정률 27%…2026년 말 준공 목표, 내년까지 5개 블록 순차 공급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87만1761㎡(약 26만 평) 부지에 조성중인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총 8500억 원 규모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6월 현재 기준 공정률은 약 27%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7월 대토용지(B3블록) 공급을 시작으로 9월에는 장항수로 남측구간
인천환경단체들이 강화군에게 바다모래 채취 추진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9일 인천환경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강화군이 해양생태계 파괴, 어민 생존권 위협하는 바다모래 채취 방침을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인천환경단체들에 따르면 바다모래 채취 업체가 협의를 요청한 사업 부지는 해양수산부 지정 장봉도갯벌 습지보호지역에 인접해 있다. 환경부 지정 보호구역인 특정도서이자 멸종위기종 노랑부리백로, 저어새의 번식지인 '서만도'와 불과 1.75㎞ 거리에 있고 장봉어촌계의 마을어장과도 불과 5㎞거리에 있다. 인천환경단체들은 만약 바다모래 채취가 진행된다면 일대 지형 변화로 해양생태계 급격한 변화, 어민 생존권에 위협을 끼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곳은 인천시 해양공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관리구역 즉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운항에 저해되는 해양활동 제한할 필요가 있는 곳으로 바다모래 채취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건설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퍼올려져온 모래이지만 건설경기 침체로 현재 허가 받은 업체도 허가량을 반납하고 있는 실정이라 인천앞바다에 추가 바다모래채취 지정의 타당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인천녹색연합…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지부의 지원을 받아 ‘2025년 기후변화(혹서기) 취약가정 계절별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지속되는 폭염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포시 관내 저소득 노인가구 20가정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이 포함된 다인가구를 우선 선정했으며, 6월 중순부터 사전 안전 조사를 거쳐 에어컨 설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설치되는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벽걸이형 에어컨으로,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희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지원이 단순한 가전제품 제공을 넘어, 폭염에 취약한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안전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폭염은 이제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인식돼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에 여름철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혹서기 에어컨 지원 외에도, 겨울철 난방…
2017년 2월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을 7.4㎞, 2개역으로 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3개 역이 아닌 2개역, 불만족스러운 발표였다. 지역 시의원으로서 서둘러야 했다. 발표 한 뒤 3월에 열린 인천시의회 제240회 임시회에서 당시 유정복 시장에게 보충질의를 통해 검단연장선을 3개역으로 해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했다. 건설교통위원회에서 2개역으로 하는 본안을 심의 상정해 통과시키려 했다. 부랴부랴 원당발전총연합회 중심으로 주민들의 청원서를 받았다. 대표발의자로 심의 30분을 앞두고 청원요청서를 들고 건교위에 뛰어 들어갔다. 심의를 요구했고, 주민들의 청원이 건교위에서 받아들여졌다. 건교위는 2개역으로 하는 본안을 무산시키고, 102역사를 추가해 3개 역사로 확정했다. 다행이었다. 무엇보다 바로 전 해인 2016년 11월 검단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무산으로 검단 주민들의 박탈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2017년 7월 감사원은 인천시가 검단스마트시티 조성 무산으로 116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결과를 내놨다. 인천시가 두바이 측과의 검단스마트시티 협상을 진행하면서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에 발생한…
남양주시는 26일 다산행정복지센터와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3차 정기회의와 연계해 도농재정비촉진지구(중촌마을 일대)에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과 수해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다산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상가 밀집 지역 길거리 홍보 ▲주택가 문고리형 전단 배포 ▲홍보물품 전달 등을 통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여자들은 중촌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현장 예찰 활동을 벌이며 위기 가구가 은밀히 존재할 수 있는 지역의 주택가를 면밀히 살폈고, 특히 1인 고령가구가 많은 구역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배포된 홍보물에는 위기가구 신고 방법과 긴급지원 제도 안내 등을 담아 실질적인 정보 전달을 강화했다. 정순옥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다산1동을 만들기 위해 협의체가 중심이 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함께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
남양주시가 청년을 위한 공간, ‘청년꽃간 4호점’을 조성하며 지역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26일, ‘청년꽃간 4호점’ 조성을 위해 KUUM아르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꽃간 4호점’은 민간 예술창작연구소인 KUUM아르떼가 진접읍에 소재한 공간을 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조성된 공간으로, 오는 7월부터 다양한 청년층 활동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이미선 KUUM 아르떼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오픈 기념 이벤트 ‘도자기 만들기 클래스’에는 남양주시 청년 8명이 참여하며 청년꽃간 4호점의 첫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서로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의 고민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KUUM아르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미선 대표는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힐링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