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경기·인천교구가 사랑의 김치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원불교 경기·인천교구는 지난 15일 오전 원불교 수원교당에서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희준 경기도청 문화체육관광국장, 교도 및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껏 1천500상자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원불교 경기인천 교구는 지난 2013년부터 소외된 이웃들이 긴 겨울을 보내고 김장김치가 떨어져 가는 매년 4월 쯤 ‘김치 보릿고개’ 시기에 맞춰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은 “경기·인천교구 교도님들의 보은봉공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어둡고 소외된 이웃, 힘들고 어려운 사회, 국가, 세계인류를 향한 기운이 온 세상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온정을 나누겠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4일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서 대중서사학회와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희남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손경년 문화예술본부장을 비롯해 박상민 대중서사학회 부회장(가톨릭대 교수), 류수연 대중서사학회 연구이사(인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중서사학회는 문학과 영화, 연극, 드라마, 가요, 만화 등을 비롯한 제반 문화의 대중 서사 원리를 연구하고 그 성과를 보급하며 회원 상호 간의 학문적 발전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학회로, 부천문화재단은 올 한 해 대중서사학회와 함께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할 예정이다. 손경년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부천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인문학 부흥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상민 대중서사학회 부회장은 “대중서사를 연구하는 학회인 만큼 대중적인 콘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부천시민들과 다양한 만남을 갖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전미선기자 msjun55@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1일 공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7천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시행율 ▲생존과 관련 있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및 검사율 ▲수술 후 8주 이내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수술 후 사망률(병원 내, 30일내) 등 총 20개 분야다. 평가결과 성빈센트병원은 100점 만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성빈센트병원이 획득한 점수는 전체 평균 94.19점과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2.41점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30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아주대병원 역시 전체 평균 종합점수뿐 아니라 실제사망률 등에서도 평균보다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입원일수 12.7일에 입원진료비 606만원으로, 타병원에 비해 입원진료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장암 환자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임을 확인했
■ 알레르기 울긋불긋 산과 들이 따뜻한 봄기운에 꽃 축제가 한창이다.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천기 만물의 변화는 경이롭기만 하다. 그러나 2016년 현재의 봄은 많은 변화가 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예전과 달리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예속화한 모습이 목격되고 있는 것. 문제는 자연풍광의 변화가 아니라 인간에 상처 입었던 자연이 소리없이 인간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은 인간이 만들었던 각종 공해물질과 자신들이 스스로 만든 꽃가루로 무장해 인간에게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시키고 있다. 특히 봄, 가을에 그 공격력이 막강해지는데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들의 유병률은 매년 증가해 연령대별로 기관지천식은 2~13%, 알레르기비염은 20~30%, 아토피피부염은 2~25% (2000년 이후 ISSAC조사결과 인용)에 이르는데 특히 3, 4월과 9, 10월에 정도가 심해진다. 봄철에 심해지는 알레르기의 유발원인 중 자연이 스스로 발생시키는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의 실태는 다음과 같다. 풍매화(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운반되는 꽃)의 꽃가루는 종의 번식을 위한 현상으로 대기중 농도는 연 2회 봄(3~5월)과 가을 (8
■ 봄철 건초염·관절염 건초염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많아 손목·손가락 등에 많이 발생 운동 시작 전 준비운동 필수 스트레칭으로 근육긴장 해소 무릎 관절염 절뚝거린다면 관절염 초·중기 60세 전후로 슬그머니 찾아와 말기에는 인공관절 사용해야 약물요법·운동요법 병행 치료 봄이 되면 집안 대청소와 이불 빨래 등 묵었던 겨울을 털어 내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집안 대청소나 무거운 이불 빨래, 무리한 야외활동 등은 겨울 동안 약해진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으로는 건초염과 무릎 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특히 40대의 경우 건초염이 많고 60대 이상은 무릎 관절염이 많다. 건초염은 손과 같이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부위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고, 무릎 관절염은 인대나 근육이 약해져 무릎 관절에 손상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부, 요리사, 미용사들이 걸리기 쉬운 건초염 최근에는 요리하는 방송인 ‘쿡방(Cook+방송)’이 대세다. 요리프로그램이 많아진 만큼 요리사가 재조명 받으면서 집에서도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에코시스템: 질 바비에’ 展이 오는 7월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랑스 마르세유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프리쉬라벨드메와 공동으로 주최, 조형 예술가 질 바비에의 회화, 드로잉, 조각 및 설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바누아투공화국 출신인 질 바비에(Gilles Barbier, 1965~)는 문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현상과 과학 특히 생물학의 논리를 작품에 담고 있다. 그는 임의적으로 배열된 세포들이 기본 법칙에 의해 자동으로 생성, 소멸하면서 삶과 죽음 그리고 증식의 퍼즐을 만들어 낸다는 존 콘웨이의 ‘생명게임’의 원리를 기반으로 작품세계를 풀어낸다. 이번 전시 제목은 작가의 방법론을 거대한 하나의 생태계 즉, ‘에코 시스템’으로 표현하면서 그가 경험한 변이와 증식의 새로운 유기적 세계를 보여준다. 먼저 ‘머리’ 시리즈에서 자아와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위해 자기 파괴와 생성을 시도했고, 이러한 분열과 복재는 ‘질 Gilles’ 등의 작품에서 난쟁이 모양의 인
문화공장오산은 야외 아트 컨테이너전인 ‘쇼콘’(Show con)전의 일환으로 유지환, 임재석, 정의지 작가가 참여하는 1차 전시를 오는 5월 22일까지 문화공장오산 야외 아트 컨테이너에서 진행한다. 이에 앞서 문화공장오산은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육성하고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야외 아트 컨테이너 작가를 공모, 총 1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문화공장오산은 그 일환으로 ‘예술을 보여주는 컨테이너’라는 주제의 ‘쇼콘’전을 열고, 이번 3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제1차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1일 제5차 전시까지 선보이며 연중 총 15명의 다양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2일까지 열리는 제1차 전시에는 설치예술가 유지환과 입체작가 임재석, 정의지가 참여한다. 먼저 유지환 작가는 A4 용지 프린트를 활용, 현대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설치작품 ‘Neo Last supper’(새로운 최후의 만찬)을 공개하고, 임재석 작가는 알루미늄 특수 합금을 소재로 한 주물 작품 ‘월광’ 시리즈 6점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정의지 작가는 버려진 양은냄비로 제작된 ‘황소’를 형상화한 작품 ‘
타악 퍼포먼스 그룹 ‘잼스틱’이 어린이를 위한 타악 퍼포먼스를 가지고 오는 21일 수원 장안구민회관과 28일 이천아트홀을 찾는다. ‘잼스틱’은 즉흥연주를 의미하는 ‘Zam’과 드럼을 두드리는 채 ‘Stick’의 합성어로, 언제 어디서든 대중이 원하는 것을 재빠르게 잡아내 가슴을 두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5년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클래식 타악 전공 4명과 피아노 전공 1명으로 구성돼 팀이 창단됐으며, 클래식 타악기 외에도 버려진 파이프나 페인트 통,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 연주를 선보이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꾸민다. 잼스틱은 SBS 프로그램 ‘진실게임’과 ‘스타킹’을 비롯해 MBC ‘세상의아침’, KBS ‘오천만의 일급비밀’ 출연 등 다양한 방송활동과 공연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잼스틱은 그 일환으로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과 28일 오후 1시 이천아트홀 소극장에서 특별기획공연을 갖는다. 아이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와 애니매이션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공연 중간 악기에 대해 설명하고 관객과 함께 퀴즈를 맞히거나 함께 연주하는 시간 등을 마련했다.
송창애 개인전 ‘워터스케이프_水流花開’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파주의 갤러리MOA에서 열린다. 물 풍경을 의미하는 워터스케이프(Waterscape)는 ‘물(水)로 그린 물(物)그림’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송창애 작가의 작품에서 물은 작품의 소재, 주요 표현기법, 그리고 그 안에 함축된 의미 모두를 담는 하나의 그릇을 의미한다. ‘Waterscape_물풀’ 등의 작품에는 흐르는 물을 분사해 그린 물 드로잉 기법을 사용, 물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드러낸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물의 재현적 이미지가 아닌, 물 자체의 속성을 들어냄으로서 물과 자신을 일체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물 흐르고 꽃이 핀다는 ‘수류화개’(水流花開)를 부주제로 선택한 작가는 모든 존재는 꽃과 같으며, 물과의 일체를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내재적 에너지를 꽃의 형상을 빌어 드러낸다. 여기에서 꽃은 고유한 생의 에너지를 품은 자연으로,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성에 대한 원초적 그리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전시 관계자는 “송창애 작가의 작업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주 자연의 섭리를 통한 인간의 존재론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어린이날 행사인 ‘청소년 힐링비타민’의 일환으로 열리는 상상카페 ‘E-sports 대회’의 참가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사전 모집한다. ‘청소년 힐링비타민’은 오는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될 예정인 행사로, 광교청소년수련관 자치기구 및 특성화 동아리가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청소년 축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E-sports 대회, 청소년 공연 등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교청소년수련관 특성화시설인 상상카페를 활용한 E-sports 대회는 Wii(마리오 카트), 플레이스테이션(위닝일레븐) 대회로 진행되며 사전 접수로 이뤄진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216 -2938) /전미선기자 msju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