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희(한국체대)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노도희는 8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대학부 3천m 계주에서 김혜빈(용인대), 최송아, 김윤선(이상 단국대)과 팀을 이뤄 4분46초97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도희는 앞서 열린 여대부 3천m와 1천500m에서도 각각 5분39초622와 2분47초285로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3천m 계주에서는 김병준(고양시청), 김병준(화성시청), 정시영(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분06초962로 서울선발(4분07초654)과 부산선발(4분12초371)을 꺾고 우승했다. 고양시청 김병준은 앞서 열린 1천500m(2분52초263)와 1천m(1분29초886)에서도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3천m 계주에서는 심준철(화성 진안중)이 이동현(의정부 녹양중), 이형우(성남 서현중), 강준영(양주 백석중)과 팀을 이뤄 4분31초394로 부산선발(4분31초894)과 서울선발(4분37초37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3천m(4분55초179)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부에서는 서수아(서암 상탑초)가 500m에서 46초653으로
이번 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장웅 북한 IOC 위원 간 협상의 핵심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북한 선수단의 규모다. 평창에 오는 북한 선수들이 정해져야 임원을 포함한 선수단의 규모와 이들의 출전 경비 지원 문제도 매듭지어진다. AFP 통신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이번 주중 로잔의 IOC 본부에서 장웅 IOC 위원을 만나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논의한다고 8일 전했다. 북한 선수들이 실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자력 확보하기 어려운 이상 IOC의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 종목 배분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어떤 종목에서 참가를 기대하는지는 장 위원의 지난해 9월 발언에서 유추할 수 있다. 장 위원은 작년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IOC 총회 때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과 쇼트트랙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출전권 확보를 노릴 것”이라면서 “스키에선 알파인 종목 북한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나 노르딕 종목에선 가능하다”며 역시 국제대회에 출전해 평창행을 타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렴대옥-김주식 조는 피겨 페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거머쥐었다. 그러나 렴-김 조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평창올림픽…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400번째 출장 경기에서 자축포를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7~2018시즌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3-0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메시는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데뷔 후 400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어 기쁨이 두 배였다. 프리메라리가 최다 골 행진 중인 메시는 이번 골로 364번째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메시는 지난 2004~2005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400번째 출장 경기 동안 356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이 가운데 306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바르사 동료 중에서는 주장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가장 많은 316경기에 함께 출장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한 메시는 전반 12분 조르디 알바의 헤딩 패스를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수아레스가 전반 38분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바르사는 2-0으로 달아났다. 선제골 주인공인 메시는 후반 막판에는 쐐기골까지 배달했다.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로 통과한 메시는 문
프랑스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이 2017~2018 프랑스축구협회컵(쿠프 드 프랑스) 64강전 스트라스부르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권창훈은 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전에 선발 출격해 후반 43분까지 88분간 뛰었다. 디종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3으로 패해 탈락했다. 승부는 팽팽했다. 디종은 후반 14분 상대 팀 안소니 곤살베스에게 선취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6분 뒤 파피 질로보지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디종은 후반 종료 직전 권창훈을 빼고 벤자민 장노를 투입했다. 디종은 연장전 초반 경기 흐름을 스트라스부르에 완전히 빼앗겼다. 전반 2분과 3분에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디종은 연장 전반 13분 훌리오 타바레스의 만회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요청해 영입 결정 기존 그란데 코치는 대표팀 전담 기술분석소위 등 새로 구성할 것 김판곤(47) 대한축구협회 초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해 3월 이전까지 신임 기술분석코치를 선임하고 기술분석소위원회(TSG·테크니컬스터디그룹)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위원장은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향후 계획, 장기적인 로드맵 등 다양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인적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먼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조직을 개편하면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를 신설한 뒤 김판곤 전 홍콩대표팀 감독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위원장은 “축구협회는 최근 기술위원회를 세분화했다”며 “20세 이하 대표팀은 이임생 기술발전위원회의위원장이 맡고, 대표팀은 내가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인대표팀에서의 기술위원장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잘 준비하기 위해 새 기술분석코치를 선임하고 기술분석소위원회를 짤 것”이
FA컵 윔블던戰 유효슈팅 3개뿐 후반 14분 투입되자 17분 골 터져 경기흐름 바꿔 케인 2골 등 3-0 승 손, 후반 41분 슈팅 골대 맞는 불운 시즌 11호골 기회 아쉽게 놓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AFC윔블던과 경기에서 골대를 맞히며 시즌 11호 골을 아깝게 놓쳤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3라운드(64강) EFL리그원(3부리그) 소속 AFC윔블던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교체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3-0으로 앞선 후반 41분 팀 동료 키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공이 골대 왼쪽을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토트넘은 그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했던 주요 선수들을 선발에서 뺐다.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 핵심 2선 공격 자원은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제외했다. 토트넘은 4-4-2전술을 활용했다. 에이스 해리 케인과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투톱을 맡겼고, 무사 시소코, 빅터 완야마, 무사 뎀벨레, 에릭 라멜라를 2선에 배치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서 점유율 84%를 기록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이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 20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8일 KLPGA 투어가 발표한 2018시즌 일정에 따르면 총 대회수는 2017시즌과 같은 30개 대회로 유지되고, 총상금 규모 역시 207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역대 총상금 규모가 가장 컸던 시즌은 2016시즌으로 당시 총상금 규모는 212억원에 달했다. 새해 첫 대회는 3월 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이다. 2018시즌 개막전은 이미 지난해 12월 역시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이었으며 당시 최혜진이 우승한 바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새해 첫 대회는 4월 5일 제주도에서 막을 올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연합뉴스
인천 대한항공이 슬로베니아 출신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의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3위로 재도약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5-19 25-20)로 따돌렸다. 시즌 13승 9패, 승점 35점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수원 한국전력(승점 34점·11승 10패)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가스파리니는 양 팀 합쳐 최다인 31점을 내리꽂고 펄펄 날았다. 전날까지 서울 우리카드의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와 함께 세트당 0.678개의 서브 에이스를 올려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던 가스파리니는 이날 6개의 서브에이스를 보태 올 시즌 총 65개의 서브 에이스로 1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OK저축은행보다 3개 많은 8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2세트들어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기지개를 켠 가스파리니 덕분에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가스파리니의 폭발적인 4연속 서브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세트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유
프로축구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다. 서정원 감독은 7일 자신의 고향인 광주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선수로 직접 참여한 바 있는 서 감독은 광주공설운동장 구간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또 6일에는 이종성이 ‘슈퍼루키’ 유주안과 용인에서 성황를 봉송하며 동계올림픽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도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축구부 정상빈과 성화의 불꽃을 밝혔다. 수원은 성화봉송을 기념해 응원객들과 함께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 나누리 포인트’ 일환으로 축구 슈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성화봉송에 나선 염기훈은 “수원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고 수원의 올림픽 열기가 더 뜨거워져서 반드시 대회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화를 봉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성화봉송 기간 중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을 응원한다는 의미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WhatYouCant)’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정민수기자 j
경기도청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반 결승전에서 충북컬링연맹을 11-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경북체육회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전북도청을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도 강원 춘천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기도청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8점 차 승리를 지켰다. 남일반 결승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서울시청에 6-7, 1점 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도컬링연맹은 충남컬링연맹과 부산컬링연맹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서울시청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대회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