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2일부터 2개월에 걸쳐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신예 음악가를 선발한다. 신예 음악가들에게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만14~25세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음악가는 1년간 활동하게 되며 연 2회 이상의 리사이틀, 협연, 찾아가는 콘서트 등 다수의 무대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저명 아티스트와의 마스터클래스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 국제무대 데뷔를 위해 조언 해줄 다수의 멘토를 만나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 음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며 37년간 후학양성의 길을 걸어온 김남윤(現 한국영재교육원 원장)이 예술감독으로 프로그램 전반을 이끈다. 김남윤 예술감독은 퀸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 파가니니, 하노버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한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선발된 영아티스트들에게 조언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1차 동영상심사와 2차 무대오디션으로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다. 응시방법은 경기도문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총 13편의 다양성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성 영화관 ‘G 시네마’ 중 하나인 도박물관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13편의 영화는 명랑 애니메이션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을 조명한 ‘그라운드의 이방인’, 명문학교 진학을 둘러싼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사랑이 이긴다’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에서 스포츠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하다. 이번 다양성영화 상영은 도박물관 입장료와 별도로 도민·청소년은 1천원, 비도민(성인)은 2천원이며, 어린이는 무료다. 단체 관람은 반드시 상영일 15일 전까지 전화예약(☎031-288-53 29)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들은 기존 상업상영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보장받은 아트버스터급 영화로, 다양성 영화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의 운영시간이 평일 운영을 강화하는 쪽으로 변경된다. 재단은 성남미디어센터의 정기 휴관일을 3월부터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운영시간도 기존 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에서 월,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했다. 센터가 올해 성남형교육지원단과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초·중·고교 30곳 150개 학급에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연극 지원사업, 지역 초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자유학기제에 따른 진로체험 교육 등 다양한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효율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운영시간을 변경했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은 또 이번 운영시간 변경으로 그동안 평일에 미디어 강좌 수강이나 장비 대여 등을 이용하고자 했던 많은 시민들에게도 보다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1일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도내 중·고교생 71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독도수호대’ 발대식을 열었다. 청소년 독도수호대는 청소년들이 독도, 동해표기,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체계적인 체험행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갖도록 하는 독도사랑 나라사랑 프로젝트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의 일환이다.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나눔의 집 방문을 통한 역사인식교육, 독도 탐방, 독도 수호 및 나라사랑 함양 사생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독도 수호 한마음 대전이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고하게 인식해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에 최병국(60) 전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장이 임명됐다. 인천문화재단은 2일자로 최병국 전 인천미술협회장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에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최병국 신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은 서울대 미술대학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인천시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하대 겸임교수, 인천시 시민행복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무수단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구모 출연: 이지아/김민준/도지한/김동영/오종혁/박유환/정진 영화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망, 실종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실제로 함경북도 칠보산의 동남단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12호인 ‘무수단’은 현재 북한이 실험중인 미사일의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속에서 ‘무수단’은 특임대가 쫓는 미스터리한 존재로 등장,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한다. 출입이 통제된 미지의 장소 비무장지대가 주는 미스터리한 느낌과 최정예 특임대에게 닥친 의문의 사건들을 밀도있게 그려낸 ‘무수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장르 영화의 뚝심 있는 힘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특히 극 중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되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늪지대, 기록이 폐기된 폐벙커 등의 설정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실존할 것만 같은 현실감까지 선사한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구모 감독은 하사로 군복무 할 당시, GP 통문과 비무장지대 수색 중 보고 느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
갓 오브 이집트 장르 : 모험/판타지 감독 : 알렉스 프로야스 출연 : 제라드 버틀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브렌튼 스웨이츠/제프리 러쉬 신과 인간이 공존하던 시절 번영을 누리던 이집트 제국. 빛과 우주를 관할하는 신 라(제프리 러쉬)의 아들이자 어둠의 신 세트(제라드 버틀러)는 생명의 신 형 오시리스가 그의 아들인 태양의 신 호루스(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에게 왕권을 물려주려 하자, 반란을 일으켜 형을 죽이고 호루스의 두 눈을 빼앗아 스스로 왕위에 오른다. 세트는 집권 이후 모든 것을 멸망과 폐허로 만드는 능력으로 이집트를 희망이 없는 죽음의 국가로 변모시킨다. 갑작스레 모든 힘을 박탈당한 호루스는 인간인 전설적인 도둑 벡(브렌튼 스웨이츠)의 도움으로 겨우 한 쪽 눈을 되찾고 세트를 이길 힘을 얻기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갖가지 위험을 무릅쓰고 세트와 대적하게 된 호루스는 세계 역사를 바꿀 거대한 전투를 시작한다. 오는 3일 개봉하는 ‘갓 오브 이집트’는 이집트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과 신의 대결, 승자에 따라 세계의 역사가 뒤바뀌는 신화 속 가장 격렬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다. 모든 신화의 근원인 이집트 신화를 배경으로…
알코올중독자의 회복을 돕는 모임인 A.A.(Alcoholics Anonymous,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에서 제시한 12단계 프로그램을 알기 쉽게 소개한 책. 알코올중독 전문의이며 현재 한국중독정신의학회 기획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저자는 알코올중독 전문병원에서 2011년부터 5년간 실제로 12단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책은 12단계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돼 있다. 단계별 역할에 따라 크게 4개의 파트로 묶고, 12단계에 맞춰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PART 1 ‘받아들임과 내어맡김’에서는 자신이 중독자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하고, PART 2 ‘변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에서는 중독을 시인한 이후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PART 3 ‘진정한 노력이 건강한 회복을 부른다’에서는 회복을 위해서는 평생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PART 4 ‘지속적인 성장이 회복을 위한 굳건한 디딤돌이다’에서는 노력과 동시에 나날이 성장해가며 각성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실제 프로그램
예금·연금·집·자식이 있지만… 日 200여만명 자립능력 상실 사회보장제도 취약성 드러내 한국 노인빈곤율 49.6% 달해 노인 자살, OECD국가중 1위 고령화 시대에 노후대책 시급 가족이 있고, 집이 있고, 착실하게 연금을 붓고,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하면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살아간다. 하지만 오늘날 노인들의 실상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미래를 예고한다. 일본 NHK 취재팀은 숨겨져 있던 노인들의 비참한 현실을 다큐멘터리로 방영하고, 방송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노인들의 일상을 책으로 펴냈다. 저마다 나름대로 노후를 준비해왔던 사람들이 노후파산의 위기에 몰려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독거노인의 수만 600여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200여만 명은 의식주 모든 면에서 자립능력을 상실한 ‘노후파산’의 삶을 살고 있다. 놀라운 것은 노후파산에 이른 사람들은 특별히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노후파산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어났다. 어느 정도의 예금이 있고, 자기 소유의 집이 있으며,…
중력파(Gravitational wave)는 잔잔한 물 위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우주에서 별이 폭발하는 등의 커다란 사건에 의해 생겨나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시공간의 잔물결과 같다. 미국에서는 2000년대부터 중력파 검출을 위한 라이고(LIGO, 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를 건설했고,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100주년인 2015년 9월 14일에 검출에 성공했다. 13억 년 전, 우주에서 2개의 블랙홀이 던졌던 물결이 21세기 인류에게 새로운 우주를 열어 보여준 것이다.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은 라이고 과학협력단에 참여하며 중력파 검출 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던 현장의 과학자가 지난 55년간의 중력파 검출의 역사와 함께 오늘날 그 과학적 성공을 이뤄낸 눈물겨운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도전의 시기 동안 시대를 풍미했던 선구자들의 눈물겨운 이야기와 중력파 검출 발표 전후 몇 주간 동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역사적 발견의 뒷이야기들을 6장으로 나눠 다뤘다. 제1장 ‘시공간의 물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