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에서 제28회 경기도협회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기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심재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부문에서 약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12일 토요일에는 개회식이 진행되어,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백낙인 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대회 개막을 축하하며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번 대회가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협회장배 대회가 안성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린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은 국제규격의 전용 경기장으로, 이미 국내 소프트테니스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안성시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도 성공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립해가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정성우
안성시는 지난 9일, ‘안성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의회의 주요 안건은 ‘안성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2024년 안성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으로, 두 안건은 모두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승인됐다. ‘시민참여로 더불어 사는 탄소중립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설정한 안성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건물(에너지),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 추진 전략과 74개의 세부 사업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였다. 이 계획은 안성시가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첫 단추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심의 안건인 ‘2024년 안성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에서는 총 6개 부문(물관리, 산림·생태계, 재난·재해, 농축산, 건강, 적응기반)에서 37개 과제를 점검한 결과,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안성시는 기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쿨링 포그와 그늘 쉼터 등 극한기후…
안성시는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예비)사회적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취약계층 근로자가 주로 근무하는 기업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여,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생산설비 등의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특히 취약계층 근로자들이 일하는 기업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안성시 소재 인증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오는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구비서류를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회적기업들에게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도 강화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안성시에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해결하는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
안성소방서는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대규모 점포,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상업용 자동소화장치 및 K급 소화기 설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화재 발생 통계를 바탕으로 조리 중 발생하는 화재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는 총 7678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400명의 사상자와 약 194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조리 중 발생하는 식용유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 진압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물을 사용할 경우 수증기로 급격히 기화하면서 불길이 확산돼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업용 자동소화장치와 K급 소화기의 설치가 필수적이다. 자동소화장치는 일정 온도 이상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사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며, K급 소화기는 식용유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재발화를 방지하는 효과적인 장비다. 특히, 2023년 12월 1일부터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집단급식소와 대규모 점포에 입점한 일반음식점의 주방에는 상업
안성경찰서는 지난 11일, 실종된 치매노인을 발견해 조기 구조에 기여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6시경, 배달 업무를 하던 중 휴대전화로 수신된 앰버 경보를 확인하고 안성시 가족공원길 69 인근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치매노인을 발견했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제보해 빠른 시간 내에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평소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A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폐지와 고철을 모으는 분들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앰버 경보를 주의 깊게 보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경찰서는 이날 감사장 수여식에서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한 또 다른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은 서안성농협 중앙지점 직원(3000만 원)과 안성시산림조합 직원(2500만 원), 그리고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협조한 국민은행 안성지점 직원 등에게도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따뜻한 공동체는 결국 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과 살핌에서 시작된
안성시의회 최호섭 의원이 2021년 1월 체결된 '용인 SK하이닉스 상생협약'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이번 협약이 시민을 지켜주는 안전장치가 아닌, 침묵의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협약이 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2021년 협약 당시 폐수 방류 문제가 주된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며, "LNG열병합발전소 건설,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신안성변전소 전력 공급 문제까지 추가적인 위협들이 현실화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안성은 물, 공기, 땅, 전기를 모두 내주고 있다"며, 상생협약이 아니라 일방적인 희생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상생협약 체결 당시 폐수 방류 문제에 집중했으나, 이후 여러 추가 사안들이 협약 내용과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삼·양성·보개면 경계를 인접한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1,050MW LNG열병합발전소와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은 안성시의 주요 지역을 관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환경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제 협약은 실효성을 잃었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은 없다"고
안성시의회는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시 청소년단을 의회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브레아 올린다 고등학교 소속 청소년 7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성시의회 의장실과 의원사무실, 본회의장 등을 둘러보고, 의회 운영방식과 지방의회의 기능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시청하며 한국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브레아 청소년단은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간 안성시민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시티투어와 전통문화 체험, 수원화성 탐방,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견학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낯선 문화 속에서도 지역민들과 직접 어울리는 체류형 교류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확장하고 있다. 안정열 의장은 “안성과 브레아는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소중한 자매도시”라며 “이번 방문이 청소년들에게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귀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1월에도 청소년 30명을 브레아시에 파견해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일 안성시 가족센터, 안성시수영협회와 함께 관내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무료 수영 강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공단 이사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수영장 시설 제공, 안전관리,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무료 수영 강습은 오는 4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5회에 걸쳐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안성시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정찬 이사장은 “수영은 아이들의 신체 발달뿐 아니라 생존 안전 교육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수영협회 회장은 “이번 강습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문 강사와 수영 용품 등도 적극 지원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시 가족센터 센터장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체육 프
안성시가 오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한 독서문화 행사를 안성시 공공도서관 6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도서관은 ▲중앙도서관 ▲공도도서관 ▲보개도서관 ▲진사도서관 ▲일죽도서관 ▲아양도서관이다. 기간 동안 각 도서관에서는 강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윤우학 교수의 ‘보는 미술의 즐거움’(4월 15일) 강연이, 공도도서관에서는 강창희 대표가 ‘100세 시대를 대비한 경제의 법칙’(4월 15일)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진사도서관에서는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10개의 시점으로 보는 영화감상법’(4월 12일), 아양도서관에서는 장한업 교수의 ‘다문화 인식 개선, 지방소멸을 막는다’(4월 12일) 강연이 마련돼 있다. 전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중앙도서관은 ‘안성맞춤 시詩축제’와 연계한 북큐레이션과 참여형 전시를 운영하며, 공도도서관은 MBTI 유형별 추천 도서를 소개한다. 진사도서관은 ‘영화가 된 소설’을 주제
안성소방서가 고층 건물 화재 시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해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건물 외벽을 통해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장비로,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기를 키울 수 있어 사전 교육과 관심이 절실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아파트나 숙박시설 등 고층 건물(3층~10층)에는 각 층마다 완강기 1개 이상 또는 간이완강기 2개 이상이 설치돼야 하며,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부터 설치가 의무다. 완강기는 여러 사람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완강기’와, 한 번 사용 후 재사용이 어려운 ‘간이 완강기’로 구분된다. 안성소방서는 올바른 사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기본 절차는 ▲창문을 열고 지지대 설치 ▲속도 조절기와 후크를 연결 ▲지지대에 후크를 걸고 나사로 고정 ▲릴(줄)을 아래로 떨어뜨리기 ▲가슴 높이에 안전벨트를 착용 후 고정 ▲창문에 걸터앉아 벽면을 짚으며 천천히 하강 순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완강기 사용법은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며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장비인 만큼, 평소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