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4일자로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을 임명하고 시정 전반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도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신임 기후환경대사와 신임 수석 및 특보 8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신임 기후환경대사에는 홍일표 전 국회의원을 임명, 글로벌 기후위기에 효율적인 기후환경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홍 대사는 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제 18·19·20대 미추홀구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는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표 의원을 맡기도 했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 등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봉성범 정책수석은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비서관 출신으로 시 소통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을 역임했고, 강성옥 홍보수석은 YTN 보도국 부국장을 거쳐 최근까지 시 대변인으로 일했다. 두 수석 모두 시 주요 현안은 물론 언론홍보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석규 정무수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임과 국회의원 보좌관, 제주도 미디어특보로 활동한 바 있으며, 박옥진 문화수석은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시 문화예술특보를 역임하며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박세훈 사회수석은 겐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용철(61) 강화군수에 대해 검찰이 당선무효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시의원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박 군수에게 벌금 100만 원을 구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상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이 무효된다. 다만 검찰은 이날 구형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박 군수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면서도 “(집을 방문한) 협의회장들과는 평소 잘 알고 있었고 당연히 국민의힘에 투표할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문안이나 민심 동향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것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도 최후 진술에서 “당시 시의원으로서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한 것뿐”이라며 “민원을 듣거나 병문안이라고 생각해 방문했다”고 호소했다. 박 군수는 시의원 신분이던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3월부터 4월까지 같은 당 국회의원 후보를 위해 유권자인 국민의힘 강화군협의회장들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불법 선거운동
인천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설 명절 대비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사무소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농산물 수급안정대책으로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한다. 특히 설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사과, 배 등 8개 주요 성수품의 거래 물량을 전년 2268톤에서 2494톤을 10% 이상 확대 공급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구매편의를 위해 영업시간을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고, 정기 휴무일인 오는 19일과 26일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휴업한다. 수급안정대책 기간 동안 상황실을 설치해 시민들이 설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회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과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자 설 연휴 전 백신 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이 이동하고 만남이 잦아짐에 따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백신 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에 약 2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시작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도 현재 유행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형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 동안 접종 기관에서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 증가가 예상되자 인천시가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역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 특별사법경찰관을 비롯한 군·구 공무원,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관계기관에서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이다. 설 명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굴비·명태·병어 등 제수용품과 원산지 거짓 표시가 우려되는 활참돔·활방어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원산지를 혼동하거나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고의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종을 섞어파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원산지를 거짓 또는 허위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수산물 판매업소 6000여 곳을 점검해 미표시 64곳, 거짓표시 11곳 등을 적발한 바 있다. 송병훈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시민이 우려하는 품목에 대한 철저한…
서해5도 주민들이 받는 정주생활지원금이 이달부터 최대 20% 인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서해5도지원특별법’에 따라 10년 미만 거주자에게는 12만 원, 10년 이상 거주자에게는 18만 원의 정주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해5도는 인천시 옹진군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5개 섬이다. 정부는 군사적·안보적 중요성이 큰 서해 5도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서해5도지원특별법’과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지침’에 따라 2011년부터 매월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정주생활지원금을 인상하기 위해 올해 정부 예산을 전년보다 5억 원 증액해 총 72억 원을 편성했으며, 관련 규정인 지침도 개정했다. 서해5도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정주생활지원금은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인상됐다. 10년 미만 거주자는 지난 2021년 5만 원에서 22년 6만 원, 23년 8만 원, 24년 10만 원, 올해 12만 원으로 올랐고, 10년 이상 거주자는 21년 10만 원에서 12만 원, 15만 원, 16만 원, 올해 18만 원까지 올랐다. 한편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정부는 ‘제1차…
에몬스는 최근 ‘2025 에몬스 장학생(17기)’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열정을 다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25년 에몬스 장학회는 20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해당 장학생은 학업 성과는 물론, 창의적인 도전 정신과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갖춘 이들로 선발했다. 에몬스는 장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에몬스의 장학금이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몬스는 장학 사업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구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후진 양성을 위해 대한가구연합회와 월간 가구가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가구 리빙 디자인 공모전에 메인 후원사로 20회째 참여하며 인재 양성을 위한 후
인천시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0일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가정은 소득 기준에 따라 일부 이용 요금이 지원된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휴일 요금 가산 50%가 면제돼 이용자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비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bokjiro.go.kr)이나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한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구만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로 확대한다. 상대적으로 지원 비율이 낮은 중위소득 120~150% 가구와 6~12세까지 초등학교 취학 아동 가구에 대한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한다. 또 아이돌보미 기본 돌봄 수당도 시간당 1만 110원에서 1만 590원으로 5% 인상한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던 영아 돌봄 수당은 올해부터 정부 지원사업으로 전환돼 영아 돌봄 시 시
공항철도는 승강장 행선안내기를 통해 제공 중인 실시간 객차별 혼잡도 정보를 카카오맵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공항철도에서 제공하는 객차별 혼잡도 정보는 국내 최초로 객차 내 하중을 측정하여 실시간 혼잡도를 산출함으로써 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그 외에도 ▲공항철도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카카오맵 역 이용 정보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매우 정확한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카카오맵에서 제공되는 혼잡도 정보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의 4단계로 표현되는데, 이 중 ‘보통’ 단계는 서 있는 승객이 다수 있는 상태, ‘주의’ 단계는 이동 시 부딪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 등을 의미한다. 이 정보를 통해 승객들이 미리 혼잡도를 예측하고, 보다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철도와 카카오(주)는 지난 2021년에 체결한 공항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열차 혼잡도 정보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실시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영기 공항철도 기술본부장은 “공항철도는 카카오와 함께 호차별 하중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혼잡도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공항철도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
인천관광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99.99점을 획득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전정보·원문공개·청구처리·고객관리·제도운영 총 5개 분야의 정보공개 운영 실태를 평가했다. 공사는 모든 분야에서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광역 지방공사·공단 49개 기관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사전정보·고객수요 분석 등 4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 결과 2023년 99.81점보다 0.18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아름 공사 고객홍보팀장은 “이번 결과는 시민의 알권리와 공사 운영의 투명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요 중심의 적극적인 정보공개제도를 운영해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