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탄수화물 끊고 7㎏ 줄여 잔근육 만들기 위해 부위별 운동 이정재, 암살 노인분장 체중조절 소금 안먹고 다이어트 식단 감량 비·배용준, 체지방 0%에 도달 지방 0%, 탄수화물 0%, 한달 만에 15㎏ 빼기…. 사바세계의 여러 고통을 순위로 매긴다면 다이어트도 상위권에서 빠지지 않을 것이다. 특히 음식도, 번뇌도 풍요로운 현대사회에서 불필요한 살은 늘어만 가고 좀체 떨어질 줄 모르니 직업과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살빼기는 언제나 ‘핫’한 화두다. 하물며 선남선녀들의 치열한 경연장인 연예계에서야. 지난 16일 첫선을 보인 KBS 2TV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는 뚱보녀와 몸짱남의 이야기다. 주인공 소지섭이 드라마를 앞두고 두 달간 혹독하게 몸만들기를 했다는 사실이 최근 화제를 모았다. ◇ 소지섭·이정재, 쌀과 염분을 끊다 소지섭은 ‘오 마이 비너스’에서 세계적인 헬스 트레이너 존킴 역을 맡았다. 평소에도 ‘몸짱’에 ‘옷발’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소지섭이지만 몸을 단련시킨 전문적인 트레이너 역을 맡자 그는 좀 더 타이트하고 근육질의 몸을 보여주기 위해 두 달간 이를 악물었다. 일단 쌀을 끊었고, 고구마를 제외한 탄수화물도 끊었다. 염분 0%의 식단을…
‘버클리 유학 1세대’로 불리는 재즈 피아니스트 한충완이 10년 만에 5집 정규 앨범 ‘필 소 얼라이브’(feel so alive)를 발매했다. 음반제작사 엔라이브는 24일 “한충완은 이번 앨범 기획 단계부터 ‘듣기 좋은 팝 음악’을 강조하며 전곡의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을 주관했다”며 “이번 음반은 그동안 그가 들려줬던 음악과 달리 대중적이다”라고 소개했다. 한충완은 지금까지 여러 가수와 클래식 음악가, 국악인과 음악을 함께 만들어 왔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유명한 음악가 대신 서울예대 제자들을 객원 보컬로 초대했다.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한충완은 밴드 ‘수퍼밴드’와 ‘트라이빔’ 멤버로 활동하면서 틈틈이 개인 정규 앨범을 선보였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20년 넘게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슬기와 윤두준이 주연을 맡은 MBC TV 특집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가 다음달 2부작으로 편성된다. MBC는 창사기념 특집극 ‘퐁당퐁당 러브’를 다음 달 6일과 13일 밤 12시5분 방송하며, 방송 전 일부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는 시간 이동을 소재로 비 오는 날이면 어디든 살 수 있는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해 단막극 ‘원녀일기’로 호평을 받은 김지현 PD가 다시 한번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다음 달 2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송년 디너쇼를 연다고 주최사 63컨벤션센터가 24일 밝혔다. 박현빈은 디너쇼에서 ‘곤드레만드레’,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앗! 뜨거’ 등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식사는 안심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를 메인 요리로 하며 적포도주가 포함된 양식 코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걸그룹 AOA의 민아가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다음달 5일부터 합류한다. 민아는 ‘부탁해요, 엄마’에서 사기꾼 소녀 고앵두 역을 맡았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고앵두는 청순한 외모로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지만, 알고 보면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미스터리 소녀 역할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고앵두는 이형순(최태준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면서 장채리(조보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지난 2013년 단막극 ‘사춘기 메들리’로 연기 데뷔한 민아는 지난해 KBS 2TV ‘참 좋은 시절’에서 김희선의 아역을 연기했고, SBS ‘모던 파머’와 tvN ‘꽃할배 수사대’ 등에 출연했다. /연합뉴스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평구청 굴포갤러리에서 12번째 ‘사랑 나눔전’을 연다. 이번 사랑나눔전은 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부평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전시작품으로는 미술인회 전운영 작가의 ‘장미’ 등 36점과 서예인회 이완식 작가의 ‘매화’ 등 21점, 사진인회 권순식 작가의 ‘하늘길’ 등 21점, 조각가 신종택 작가의 ‘소통’ 등 6점이다. 또 국악인회 김호석 등 6명의 진도북놀이와 무용인회 유주희의 교방 축원무, 음악인회 강경애 등 5명의 우쿠렐라가 식전 축하공연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판매 수익금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어려운 여건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을 선정해 항공권 구매 등의 여비로 지원한다. 부평구문화예술인협회는 지난 1998년 창립해 국악, 음악, 무용, 미술, 서예, 사진, 문화 등 7개 분과 350여명의 예술인들이 예술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평구 자매도시 중국 요녕성 호루다오시 예술인들과의 ‘한중교류전’과 우리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과 전시작품 활동을 통한 ‘사랑나눔전’ 등의 예술 재능기부로 사회공헌활
용인문화재단은 24~30일 수능시험 준비로 지친 지역 5개 고등학교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15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을 진행한다.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가 주관해 진행해 온 ‘2015년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은 그동안 용인 및 타 지역에 있는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2015 찾아가는 소설 명작 극장’은 학생들이 교과서로 접해서 익히 알고 있는 한국 근대소설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과 김유정의 ‘봄봄’ 등 2개 작품을 1부와 2부로 나눠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각각 35분씩 총 70분 동안 진행한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용인지역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성지고(24일), 구성고(25일), 청덕고(26일), 풍덕고(27일), 서천고(30일) 등 5개 고교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문의: 031-260-3354) /용인=최영재기자 cyj@
코믹 오페라 ‘코지 판 투테’가 오는 27일과 28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성남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로 열리는 ‘코지 판 투테’는 ‘피가로의 결혼’, ‘돈조반니’에 이은 모차르트의 세 번째 오페라로, ‘연인들의 학교’라는 부제로 알려진 곡이다. 이성간의 신뢰의 중요성과 사랑을 주제로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애정심리의 미묘한 감정을 재치 있고 희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다른 오페라들과는 달리 두 쌍의 연인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듀엣곡이 많이 등장, 각 노래들마다 아름다운 화음이 어우러져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를 더욱 생생하게 묘사한다. 특히 모차르트 오페라 중 가장 여성적이며 관능적인 음악으로 알려진 이 곡은 성악가들이 가장 아름다운 레가토를 구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악곡의 유연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성남시립합창단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27일(금) 오후 2시·7시30분, 28일(토) 오후 3시·7시. A석 1만원, B석 7천원, 학생 4천원.(문의: 031-729-4807)/민경화기자 mkh@
허경미의 개인전 ‘The Ordinary’가 수원 AK갤러리에서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AK갤러리와 협업해 ‘브런치 컬렉션’을 제작한 일러스트레이터 허경미는 ‘The Ordinary’ 전시를 통해 특유의 담백하고 여우로운 감성이 녹아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을 선보인다. 허경미 작가는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착안, 흔한 풍경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줄거리가 없이 여백과 표정을 읽을 수 없는 인물들의 뒷모습으로 표현된 작품은 보는이가 상상하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의도됐다. 종이 위에 연필로 선을 그리고 색을 채우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는 허경미 작가는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작품들로 편안한 분위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전시 관계자는 “자신의 일상을 끄적이듯 기록해 놓은 작품들을 통해 소박하고 따뜻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40-1925~7)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성남문화원과 25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아트센터에서 ‘경기도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3회 경기지역학포럼을 갖는다. 지역축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지역축제는 현재 각 지역의 역사·문화·지리적 특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축제가 20년 이상 지속되면서 형식 및 내용이 고착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일부 축제는 관람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제3회 경기지역학 포럼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는데서 출발한다. 지역의 문화를 연구·조사·진흥하는 대표기관인 문화원 관계자들이 경기도 축제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성남, 이천, 용인, 의정부 문화원과 경기도문화원연합회에서 각 지역의 축제를 고찰해 보며, 발전방안을 공유하며, 향후 방향을 제시한다. 재단 관계자는“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 축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학문으로서의 경기지역학 연구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31- 8579)/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