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로봇주차장'이 되레 이용에 불편을 주면서 낮은 이용률과 효율성 논란에 놓였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 운영은 전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오전 11시 20분쯤 굴포먹거리로봇 공영주차장 입구. 안내문을 참고해 입고 버튼을 누르자 대기 안내 문구가 뜨기 시작했다. 이후 6분 가까이가 지나서야 출입구가 열리며 안쪽으로 차량을 댈 것을 안내했다. 나오는 차량도 마찬가지. 버튼을 조작하자 한참동안 기다리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8분여가 지나서야 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상 기계식 주차타워보다도 상당한 시간을 더 소요하는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은 "초창기 로봇 주차장이 생겨난다는 소식에 주차난 걱정을 덜거라 생각했는데 입·출차가 늦으니 없느니만 못하다"며 "주민의 혈세를 들여 왜 조성할 생각을 했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부평구에 따르면 갈산동 380 일대 1580㎡ 부지에 조성한 골포먹거리 로봇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자율주행 주차로봇을 주차장 시스템에 적용한 전국 최초 사례다. 조성 당시엔 총 57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지만…
수원시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목표로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수원시는 최근 홍콩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본격화한다. 이번 설명회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의 추진 방향과 입지 여건, 산업 육성 전략을 홍콩 기업과 투자기관에 알리고 외국인 투자 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콩 소재 기업 관계자와 투자사,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배경과 개발 구상, 미래 산업 중심의 공간 구성 계획을 설명하고,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글로벌 기업 유치 가능성을 중심으로 투자 환경을 안내했다.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산업·연구 인프라를 주요 강점으로 제시했다. 수원시는 앞서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지정 결과는 2027년 10~11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 기업을 위한 행정 지원 체계와 각종 인센티브,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수원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기업 활동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안양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동부가 전국 12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이 결과 안양대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등 3개의 노동부 연계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학생, 졸업생, 지역 청년을 포괄하는 통합 고용 지원 체계를 구축, 단계별 진로·취업 상담,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박주형 안양대 취창업지원단 단장은 “2년 연속 ‘우수’등급 선정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고용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진로·취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대 글로벌사회공헌원과 한국복싱진흥원이 스포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1일 용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포함한 해외 국가대표급 선수단과 용인대 복싱 훈련단이 함께 참여해, 국제 전지훈련과 지역사회 봉사를 결합한 글로벌 스포츠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 아동·청소년 대상 체육·교육 연계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 및 나눔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임정기 글로벌사회공헌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 스포츠 교류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대학 선수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선수들이 훈련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봉사자'로 함께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스포츠의 공익적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복싱진흥원은 아시아 각국 선수단의 전지
코스피가 22일 사상 처음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증시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연초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기록한 성과다. 이날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주도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정책 기대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상법 개정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코스피의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해 온 만큼, 이러한 정책 기조가 투자 심리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특정 대형주에 집중된 ‘쏠림 현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금리 인하 속도 지연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반면 중장기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글로벌 AI 산업 성장과 반도체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경우 수익 비율(P/E) 확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 6000포인트 진입도 거론되고 있다.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가 일시적 이벤트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 도약의 출발점이 될지는 향후 글로벌 경기 흐름과
양평군은 지난 21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제5차 양평군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17일부터 주민 추천부지와 군 검토 부지를 포함한 총 3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공설장사시설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 추진 과정에서 군은 장례·장사 분야 2명, 교통 분야 2명, 도시계획 분야 1명, 산림 분야 1명, 건축 분야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 주민숙의단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토를 진행해왔다. 입지선정 주민숙의단은 지난 11월 19일과 12월 17일 두 차례 회의를 열고 36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법적 요건 등을 검토한 결과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21개소를 제1차 제외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제5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그간 추진해 온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의 진행과정을 공유하고 주민숙의단이 선정한 제1차 제외 대상지에 대해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새롭게 이끌 위원장으로 류병덕 위원이 선임됐다. 한편 양평군은 당초 2026년 1월 중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5개 후보자를 공개할
저소득 노인의 간병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16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22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도는 저소득층 65세 이상 노인들이 연간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포천시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 노인의 상해나 질병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인 이용시 지원된다. 지급 횟수나 회당 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가평·과천·광명·광주·남양주·동두천·시흥·안성·양평·여주·연천·의왕·이천·평택·화성 등 15개 시·군에서 모두 1346건의 간병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포천시를 추가해 대상 지역을 16곳의 노인은 2026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간병 비용을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복지재단이 실시한 간병 SOS 프로젝트 분석 결과(2025년 11월 말 기
포천소방서, 금년도 중점과제 점검 업무보고 개최 포천소방서는 22일 본서 회의실에서 올해의 분야별 전략과 중점 과제 점검을 통해 이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임찬모 서장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한 가운데 지난해 업무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각 분야별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한 명확한 설정과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가진 주요 업무 내용은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선제적 맞춤형 현장지도와 체계적인 화재안전조사를 통한 빈틈없는 예방체계 구축 ▲실전형 훈련과 교육을 통해 현장대원의 대응 능력을 높여 입체적 현장대원 안전관리 체계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압도적인 대응력 확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근무여건 개선 ▲조직 내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 등 상호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하나되는 조직문화 등을 꼽았다. 임 서장은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포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최대 과제”라며 “소방서 내 각 부서별 핵심 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들 모두가 일생활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현직 공무원들을 선거 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기소된 유정복 인천시장의 첫 재판이 열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려 유 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지난해 4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시 전·현직 공무원 6명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행사 개최 및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유 시장 측 변호인은 기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앞서 유 시장의 기존 변호인단이었던 법무법인 하정 등은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14일과 16일에 걸쳐 모두 사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LKB평산이 첫 재판을 사흘 앞둔 지난 19일 유 시장 측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당시 법원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기소됐을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인 만큼 서둘러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변호인은 “선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을 전혀 보지 못했다”며
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고장을 조기 진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22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시민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안전진단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진동 및 소음 등 센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관리한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달 참여기업인 ㈜KC미래기업과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 공동기술개발에 착수헀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기술자문 및 현장 피드백을 받아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적용 확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규 교통공사 사장은 “AI 기반 진단기술과 전문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