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학산문화원은 19~21일 3일간 오후 7시 학산소극장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학산 가족음악회’를 무료로 선보인다. ‘학산 가족음악회’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19일 인음챔버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와 해설을 곁들인 오페라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20일에는 한울소리의 음악과 춤과 놀이가 결합된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를, 21일은 예인스토리의 전통 형식을 벗어난 퓨전국악 등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르의 공연들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음악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며, 공연 정보는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및 사전예약: 032- 866-3994) /인천=윤용해기자 youn@
道박물관, 민속문화 주제 특별전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15년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과 중앙홀에서 경기도의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하는 ‘경기엇더 니잇고(京畿何如)’ 특별전을 연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전시(8.5~10.31)에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문화와 물산의 집산지, 경기도’라는 메시지를 담아 경기도 동서남북 4개 권역별 생활환경을 잘 드러내는 민속유물, 놀이, 사진, 영상 16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경기도를 어떤 지역으로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지리서와 지도를 비롯해 한양 돈의문 밖에 자리한 경기감영(현재 경기도청)의 주변 풍경을 묘사한 ‘경기감영도(京畿監營圖)’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 간의 밀접한 관계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도의 지역별 특색을 보여주는 강화반닫이 등의 목가구, 옹기, 도자기, 안성유기, 양주별산대 탈과 안성남사당 꼭두각시인형 등 경기민속의 전통을 대표하는 전시품을 소개한다. 전시는 1부 ‘경기를 알다’, 2부 ‘경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1~28일 서둔동 소재 커뮤니티 스튜디오 104에서 서수원 지역연구 아카이브 전시 ‘안녕하세요!’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서수원의 문화자원을 연구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의 모델을 찾는 프로젝트 ‘오버 더 레일로드’의 일환으로, 문화기획자와 지역연구자들이 만난 서수원권 사람들의 이야기와 장소를 기록한 사진 및 영상, 이야기를 재구성해 선보인다. ‘오버 더 레일로드’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문화기획자와 예술가가 함께하는 지역의 문화기획단체인 ‘머리에 꽃 네트워크’가 주관해 서수원권에 대한 도시, 문화적 연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문화기반시설 등 문화적 요소가 희박한 서수원권 만의 특화된 공동체 예술 프로그램 가능성의 단초를 찾고자 했으며, 무엇보다 현재 서수원 지역을 이루는 문화적 형태와 조건, 특징을 찾아보고 그 안의 일상적 삶을 문화적 키워드로 가시화 하고자 했다. 재단과 머리 꽃 네트워크는 이러한 지역연구를 마무리하며 서둔동에 위치한 정육점 자리에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스튜디오 104’을 마련하고,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전시 제목인 ‘안녕하세요!’는 연구자들이 지역을 연구하기 위해 동네를 걸
이지은의 ‘자유공간실험-Forschung fuer Zwischenraum’展과 황경현의 ‘흑백공간’展이 오는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지은 작가의 전시는 집과 공간에 대한 흥미로운 시각을 작품에 담았다. 속이 비어있지만 가득차 보이는 비닐봉투를 석고로 본뜨거나 천에 솜을 넣어 공간을 표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닐봉지를 공간을 담아둘 수 있는 매체로 재해석했다. 이지은 작가는 “집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다 보면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지하기도 한다. 떠오른 장소에 대한 기억과 감정들을 비닐봉지라는 일상적인 소재에 담아 재미있는 상상력을 더했다”고 전했다. 2전시실에서는 황경현의 ‘흑백공간’展이 진행된다. 지하철, 버스터미널, 기차 등의 장소에서 바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우리들의 삶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신이 지나온 공간을 묘사한 황경현 작가는 콩테를 이용해 드로잉하며 흑백공간을 표현하고 색잃은 ‘회색정서’들을 재현하는 행위에 집중했다. 황경현 작가는 “
안산문화재단이 자체 제작한 음악극 ‘에릭사티’가 오는 27~29일 3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앵콜 공연으로 열린다. 음악극 ‘에릭사티’는 재단이 창작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실력 있는 예술가·제작진들과의 협업과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지난 2009년 제작에 들어가 2011년 초연, 2013년 서울 대학로 공연(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개발지원작 선정)에 이어 올해 서울(11. 6~8), 대전(11. 20~21), 안산의 투어 공연으로 준비됐다. ‘에릭사티’는 19세기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에릭사티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풀어낸 작품이다. 에릭사티는 ‘후기 낭만’ 시대 괴짜로 불리며 인정받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켜나갔던 인물로, 현재에는 그를 ‘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온 천재작곡가’로 부른다. 무대 위에서는 현재의 인물인 ‘태한’이 시간여행을 통해 19세기 에릭사티의 파란만장한 삶과 비범한 예술세계를 만나는 판타지스타일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김민정 작가, 정민선 작곡, 박혜선 연출, 신경미 음악감독 등의 창작진이 작품 개발과정부터 함께 해 오고 있으며, 초연부터 무대에 선 배우 박호산, 한성
5 to 7 장르 : 멜로/로맨스 감독 : 빅터 레빈 출연 : 안톤 옐친/베레니스 말로에 매일매일 출판사의 거절 레터를 받으며 하루하루 지쳐가는 24살 뉴요커 풋내기 작가 지망생 브라이언(안톤 옐친). 그는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그의 가슴에 들어온 운명의 그녀 아리엘(베레니스 말로에)을 만난다. 인어공주와 같은 이름을 가진 그녀는 뉴욕에 온지 얼마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브라이언은 완숙하며 지적인 매력을 가진 그녀에게 더욱 끌린다. 파리에서 온지 얼마 안 돼 아직 뉴욕이 낯선 33살 아리엘. 자신에게 다가온 브라이언 때문에 사랑을 믿지 않던 그녀가 흔들린다. 프랑스에선 배우자가 있어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오후 5시에서 7시. 아리엘은 브라이언에게 5시에서 7시까지의 특별한 데이트를 제안한다. 19일 개봉하는 ‘5 to 7’은 24살 풋내기 작가가 어느 날 거리에서 이상형을 만나고, 그녀가 허락해준 매일 오후 5시에서 7시까지의 뉴욕의 가을 데이트를 담은 로맨스 영화다. 특히 5시에서 7시까지라는 의미는 프랑스에서 배우자가 있더라도 자신만을 위해 허락된 특별한 시간을 뜻하는 것으로, 이들의 로맨스가 쉽지 않고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을 것을 예측하게 한
비자금 파일 신경전… 힘있는 자의 노림수… 논설주간의 뒷거래 판짜기 이병헌-조승우-백윤식 세 배우 영화 속 캐릭터로 완벽 변신 몰입도 높여 웹툰작가 윤태호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날카로운 재미 살린 남자영화 내부자들 장르 : 드라마/범죄 감독 : 우민호 출연 : 이병헌/조승우/백윤식/이경영 대한민국 대표 보수지에서 정치부 부장을 거쳐 현역 최고의 논설 주간위원이 된 이강희(백윤식)는 정치인들의 실질적인 백그라운드이자, 그들에게 재벌, 조폭 등 여러 인물들을 연결해주며 자신의 실익을 위한 정치판을 설계해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재벌, 정치인 등 힘있는 자들의 개가 돼 그들의 뒷거래를 도와주던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와 호형호제 하는 사이였지만, 안상구가 더 큰 성공을 위해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참히 짓밟아 버린다. 이로 인해 폐인이 된 안상구는 지금까지 당한 수모를 되갚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빽 없고 족보가 없어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기 일쑤인 검사 우장훈(조승우). 그는 대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앉고 좌천된
알렉스 세나·정주영 국내외 작가 초청 송탄 관광특구내 노후 상가건물에 활력 30일까지 4번째 공공미술프로젝트 진행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평택 송탄관광특구 내 신장 쇼핑몰 거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 아트인 ‘Pyeongtaek Made-Born Again’를 선보인다. 올해 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4번째로 진행되는 ‘평택 메이드-본 어게인’은 평택 송탄관광지구 내 신장 쇼핑몰의 노후된 16m×35m, 6층 상가건물에 새로운 생명과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도미술관은 지난 2012년 안산 ‘예술이 흐르는 공단’을 시작으로 올해 화성시, 아산시에서 대중적인 예술과 나눔의 실험을 이어왔으며, 도내 31개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평택에서는 송탄관광특구 개발로 상권의 기능을 잃어가는 신장동 거리를 재생하는 예술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평택 송탄관광특구 내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도미술관이 다른 공공미술 프로젝트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스트리트 아트의 조형작업을 접목했다. 또 해외의 유명작가를 초대해 국제적 이미지를 담고 있는 송탄역 신장 쇼핑거리의 특색을 살리고자 했다. 브라질의 Alex Senna(알렉스 세나)와 한
말러 스페셜리스트인 요엘레비 감독과 KBS교향악단<사진>이 연주하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이 오는 21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음악감독 요엘레비와 그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객원연주자를 포함, 120여명으로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등 국내 굴지의 합창단 130여명, 소프라노 캐롤리나 울리히, 메조 소프라노 다그마르 페코바까지 가세해 250명이 넘는 출연진을 한 무대를 통해 보는 대작을 연출한다. 특히 ‘부활’은 작곡가 말러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고뇌가 녹아있고, 뛰어난 영감이 담긴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말러 마니아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꼽히며, 포디엄에 서는 요엘레비 감독은 1시간30분에 이르는 곡을 악보 없이 암보로 지휘할 예정이다. 1956년 창단 이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아 온 KBS 교향악단은 2014년 요엘레비를 음악감독으로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왔다. 80분이 넘는 연주시간, 거대한 편성과 실험적 악기조합으로 이뤄낸 음향, 긴밀한 주제 전개 등 말러 교향곡의 전환점이 된 ‘부활’을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193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삶의 모습을 담은 대표적인 신파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를 재해석한 연극 ‘홍도’가 오는 21일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집안을 위해 기생이 된 여인 홍도의 기구한 삶을 처절하게 그려낸 연극 ‘홍도’는 언어유희의 대가 고선웅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아 지난 2014년 초연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2015년형으로 탈바꿈한 ‘홍도’는 신파극 특유의 과장된 화법 대신 고선웅만의 절제되고 현대적인 화법으로 비극과 희극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오빠의 학업 뒷바라지를 위해 기생이 된 홍도의 한과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기발한 연출력과 섬세함으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또 극 중간 마다 애절한 감성을 담은 화류가(歌)가 삽입돼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올해 다시 돌아온 ‘홍도’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예지원을 비롯해 초연 당시 절절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들이 모두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기발한 상상력과 연출력으로 최근 연극계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는 고선웅 연출과 극공작소 마방진만의 정교함이 어우러져 정적인 무대 위에 애절한 감성을 쏟아 낸다”며 “깊어가는 가을, 향수 짙은 무대에서 감성을 충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