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 등 5개시의 바닷가 주변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속내용은 정당한 사유 없이 어항구역 점유, 어항구역 내에 어구 무단 적치, 폐선 방치, 관할관청의 허가 없이 공유수면을 점용‧사용, 관할관청에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 영업 등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어항구역 점유, 어항구역 내 어구 무단 적치, 폐선을 방치한 자가 원상회복 또는 제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어촌어항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 허가 없이 공유수면 점용‧사용, ‘식품위생법’에 따른 미신고 식품접객업 행위는 ‘공유수면법’에 따라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김민경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수사를 통해 그동안 도내 어항 등 바닷가 주변에서 반복되는 불법행위를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며 “도민의 품에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 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는 최근 실시한 공개채용 결과 중앙협력본부장으로 태광호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중앙협력본부장은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업무를 담당한다. 태 신임 중앙협력본부장은 2009~2012년 국회 정세균의원실 비서관, 2017~2018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2018~2021년 화성시 정책보좌관 등을 거쳐 2021년 행정안전부에서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태 신임 중앙협력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당, 중앙부처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고 도정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와 중앙정부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는 최근 실시한 공개채용 결과 감사관으로 최은순 변호사를 임명했다. 최 신임 감사관은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2003~2004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서울특별시 감사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최은순 신임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조직구성원들이 도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 적극행정이 가능하도록 감사패러다임과 시스템 전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는 최근 실시한 공개채용 결과 대변인으로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임명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17~2019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9~2020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2021년~2022년 3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원활한 언론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 이해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보도를 위해 언론취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 최초의 도립 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이 4년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착공을 시작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0일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서관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하며, 연 면적 2만7775㎡에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 건설에는 도비 80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0여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도는 2018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지난 4년 동안 토지매입, 설계공모, 도서관 명칭 선정, 인허가, 건립공사 입찰 등의 사전절차를 진행했다. 경기도서관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도의 비전과 지식을 집대성한다는 의미로 두루마리 형상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건축에 태양광 패널과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반영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도는 착공식을 통해 전시․체험․교육의 차별화와 경기도서관 4대 핵심콘텐츠인 경기학‧평화의 장‧미래발전‧인문학을 통해 지식경영 시대를 선도할 광역 대표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화진 도 평생교육국장은 “최초 도립도서관인 경기
경기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정부가 뜻을 같이하면서 사업 추진이 더욱 순조로워질지 주목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등을 방문, 이후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나머지 3개 신도시도 방문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9월 내 도지사 직속의 신도시 재정비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9월 내 구성하고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도지사가 집행할 수 있는 특별 조정 교부금 등을 활용, 재정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도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뜻을 같이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인 부천‧고양‧성남‧안양‧군포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특별법을 내년 2월에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마스터플랜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투트랙’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도시 기능 성장 방안과 광역 교통‧기반시설 설치 방안 등 1기 신도시 등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정비 기본 방침을 마련한다. 다만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후퇴’ 논란을 빚었던 재정비 마스터플랜 마련 시점은…
전국 지자체 초중고교 중 약 23%가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으며 그중 경기도가 가장 높은 과밀학급을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민주, 경기 오산)은 교육부로 제출받은 ‘전국 과말학급 현황’을 검토한 결과 지난해 기준 초중고 전체 23만3345개 학급 중 5만4050개 학급(23.2%)이 과밀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안 의원은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여전히 신도시나 잦은 택지개발로 인해 과밀학급이 몰리는 현상으로 과밀학급수가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과밀학급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2만3616 학급, 서울 6243 학급, 경남 3371 학급 순으로 집계됐다. 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경기 40.1%, 제주 37%, 충남30.6% 순이다. 또 ‘2021년 전국 과밀학교 현황’에 따르면 과밀학교 비율은 경기(19.7%)가 가장 심각했고, 제주(12.8%), 인천(12.6%), 대전(11.4%), 충남(10.2%) 등은 과밀학교 비율이 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학급당 학생 수 상위 10개 지자체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경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2.6%로 소폭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64.6%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8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2006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0.3%p 상승한 32.6%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3%p 하락한 64.6%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간 차이는 32.0%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정 지지율은 지난달 2주차 조사에서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했다. 이후 33.6%까지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달 마지막 주 32.3%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줄곧 30%대 초반을 유지 중이다. 긍정평가는 학생 6.9%p↑, 무직‧은퇴‧기타 5.9%p↑, 국민의힘 지지층 4.8%p↑, 보수층4.6%p↑, 20대 4.5%p↑ 등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2.5%p 가량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 9.9%p↑, 부산·울산·경남 8.0%p↑, 진보층 3.7%p↑, 40대 2.4%p↑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 ‘힌남노’ 대응, 국민의힘 내홍, 이재명 대표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과 경기도의회 남경순(국민의힘·수원1) 부의장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원 연무시장을 방문, ‘사랑나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12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8일 마련된 행사는 지속적인 코로나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재해피해 등 경기 악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활력 제고를 위해 남 부의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이 이사장과 남 부의장을 비롯해 사단법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수원지회와 관내 금융기관 등 각 분야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 이사장과 남 부의장은 이날 연무시장에서 지역 농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민생경제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도내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경기신보 보증상품 등을 안내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남 부의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활기가 살아나도록 도민들께서 전통시장을 자주 찾아 저렴한 가격과 즐거운 경험을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도의회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신보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와도 같은 전통시장…
여야는 오는 19∼22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정기국회 무대에서 격돌한다. 추석연휴 동안 민심을 확인한 여야의 정국 주도권 쟁탈전이 본격화한다고 할 수 있다. 대정부질문에 이어 이틀간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줄줄이 이어 진다는 점에서 남은 정기국회 기간 한 치의 양보 없는 여야 간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당의 '문재인 정권 심판론'과 야당의 '윤석열 정부 견제론'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를 막론하고 '민생 정당' 이미지 굳히기에 주력할 태세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제 위기 속에 지난 연휴를 전후로 수해·태풍 피해까지 겹치면서 민심 다독이기에 더욱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기소와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 등으로 여야 간 대치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내세워 민생 회복 및 윤석열정부 공약 이행 등을 위한 개혁 입법에 드라이브를 걸고, 제1야당이자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를 요구하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압도적 의석수를 토대로 입법·예산 심사에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