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바이주나가 운영하는 극단 두번째계획이 선보이는 연극 ‘휴머노이드’가 오는 30~3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시 무대에 올라간다. 지난해 부천문화재단 ‘부천예술찾기 미로’ 사업을 통해 초연된 이 작품은 감정과 기술, 장애와 소통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진심이 느껴지는 연극”, “배리어프리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평가 속에 주목받았던 ‘휴머노이드’는 1년 만에 완성도 높은 재연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기획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작품은 청력을 잃은 천재 로봇공학자 정민재가 자신을 대신해 세상과 소통할 휴머노이드 로봇 ‘맥스’를 개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민재는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맥스에 입력하지만, 인간처럼 진화해가는 로봇의 존재는 혼란과 질투,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은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정한 감정과 인간적인 소통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이번 공연은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형태로 진행된다. 전 회차에 수어 연기, 한국어 자막, 음성 해설이 제공되고, 휠체어석과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하고 NH농협은행 구리시지부 가 주최하는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구리 시민 힐링 콘서트'가 오는 11월 9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 구리문화재단 백경현 이사장은 “바쁜 일상에서 지친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얻길 바란다”라며 “이번 공연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여러분께 문화적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1980년대 전설 록밴드 송골매의 보컬리스트 구창모, 트로트계의 젊은 피이자 예능감 넘치는 무대로 사랑받는 가수 김수찬, 그리고 중년 남성 그룹 ‘청춘소년단’, 여성 그룹 ‘청춘소녀시대’등이 출연해 유쾌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구리 시민에게 한해 1인 1매로 제공되며, 오는 30일부터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댓글 신청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 현장 수령 시에는 구리 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기타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입장권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부된다. 관련 문의는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부동산 임대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중개사무소 1000곳을 대상으로 실천과제 이행 여부 확인과 불법 중개행위 의심 중개사무소 300곳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앞서 도는 지난 7월부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시행해 위험물건 중개 금지, 경기도형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등 실천 과제 10가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도내 전체 중개사무소의 58%, 1만 7809곳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중개사무소의 이행 수준을 확인하고 미흡 중개사무소는 재교육·재점검으로 개선을 유도한다. 또 동참 의사가 없거나 반복 불이행하는 중개사무소는 운영협의회를 거처 인증을 해지한다. 불법 중개 의심 중개사무소 점검은 시군 자체 확인 자료를 토대로 선전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 부적절, 전세 계약 시 중요정보 허위 제공, 중개보수 초과 수수, 가격 담합 등 위반사항을 중점 점검하며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행정처분 및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군포시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교육 자리를 마련했다. 군포시는 지난 16일과 22일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드림스타트 서비스 이용 아동의 양육자 76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엄마의 화 코칭’과 ‘화내지 않고 훈육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지혜 지혜코칭센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양육자의 감정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자녀와의 대화법을 새롭게 배우고, 실질적인 훈육 대화 기법을 실습하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양육자는 “제 이야기 같아 반성도 됐고 너무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실천해 좋은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님들이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 복지, 교육, 보육, 후원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지역의 소비·고용·상권 순환을 핵심으로 한 ‘실천 중심 안성경제 10대 운동’을 제안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경제 자립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최 위원장은 “지역경제는 중앙이 아니라 현장에서 움직인다”며 “안성시의회가 시민과 함께 실천 중심의 경제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운동은 ‘시민의 행동이 지역을 살린다’는 인식 아래, 지역 내 생산과 소비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10대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우리 지역상품 먼저 구매 ▲지역업체와의 지속계약 ▲지역 인력·장비 우선 사용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 애용 ▲온누리상품권 확대 캠페인 등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 위원장은 “대형마트보다 우리 가게에서 소비할 때, 안성의 돈이 안성에 남는다”며 “소상공인 중심의 소비문화 전환이 곧 지역경제 회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행사·축제 운영 시 지역업체·예술인·식당이 주체가 되는 구조 개편을 제안했다. “행사비용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하겠다”며 “지역의 경제 선순환을 실질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창업과 자영업 회복을 위한
교촌에프앤비가 34년 소스 노하우를 입힌 파일럿 브랜드를 론칭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신규 델리 브랜드 ‘소싯(SAUCIT)’을 론칭하고, 한국식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소싯(SAUCIT)’은 Sauce(소스)와 It’s KYOCHON Difference의 합성어로, 교촌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개발한 파일럿 브랜드다. 첫 매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교촌그룹 판교 사옥 1층에 직영으로 문을 열었으며, 향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메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소싯’은 ‘한국식 소스와 함께 즐기는 Daily Chicken Meal’을 콘셉트로, ▲버거·샌드위치 ▲보울 ▲프라이드 등 교촌의 소스와 치킨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버거·샌드위치는 소싯 치킨 버거, 허니 딥 치킨 버거, 트리플 레드 핫 치킨 버거,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멜팅 치즈 머쉬룸 샌드위치 등 5종, 보울은 수비드 치킨보울, 크리스피 치킨보울, 떡갈비 치킨보울, 그릴드 치킨보울 4종, 프라이드는 통안심과 살살텐더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허니마요, 레드마요, 고추장크림, 쌈장디핑소스, 콰트로치즈퐁듀,
시흥시가 가을을 맞아 책으로 소통하고 문화로 어우러지는 ‘제11회 시흥책 문화축제’를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과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그림책을 통해 교감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한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이루리 작가가 진행하는 백유연 작가와의 북 토크가 열린다. 따뜻한 그림체와 감성적인 이야기의 백유연 작가는 "동백 호빵", "벚꽃 팝콘"의 저자로, 이번 북토크에서 이루리 작가와 그림책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그림책이 주는 힘에 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가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캔버스 천에 그림책의 한 장면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어린이 독서골든벨’과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도슨트와 함께하는 그림책 미술관 ▲그림책 작가 응원대회 ▲그림책 놀이터 등 그림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또한, ▲360도 회전포토 존 ▲내 마
성남시는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에서 ‘2025 모두모여모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모란민속5일장과 함께 열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가수들의 향토색 짙은 공연과 성남시립예술단의 무대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옛 시장의 정취를 재현한 전통예술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병원 등이 참여해 시정 홍보, 시니어 건강체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성남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모란은 분당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이자 원도심의 중심”이라며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모란상권을 성남의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란5일장 상인회 대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모란5일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성남시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참여형 생활안전 뮤지컬’ 관람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리며,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미취학 아동 약 3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어린이 참여형 생활안전 뮤지컬’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놀이, 교통, 낯선 사람 대처 등 다양한 안전 상황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노래, 율동으로 풀어내는 체험형 교육 공연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대에 직접 참여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안전습관을 익히도록 기획됐다. 관람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관람 대상 기관이 확정된다. 시는 기관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연 현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매년 생활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창작 어린이 뮤지컬을 기획·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도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프로
시흥시 소재 송운초등학교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 학교안전대사 안전ON워킹 챌린지’에서 경기도 전체 유치원·초·중·고교 중 1위를 차지하며 학교안전문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걷기 활동과 안전 미션을 수행하며, 학교 주변 안전의식과 생활 속 안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송운초등학교는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적인 열정이 두드러졌다. 학부모들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아이들의 실질적인 안전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로 활동에 나섰다. 현재 학교에는 우산 빗물제거기가 중앙 현관에만 설치되어 있어, 다른 현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비에 젖은 우산을 들고 교실로 들어오며 미끄러질 위험이 있었다. 이에 학부모회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우산 빗물제거기를 늘려주자”는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에 전교적으로 참여했고, 이웃 학부모에게도 참여를 독려하며 서로 격려와 응원을 나눴다. 또한 교사들과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부모들과 함께 걸음으로 마음을 더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참여를 이끌었고, 일부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우리의 한 걸음이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