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성남시와 광주시 등 지역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감면하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을 건의, 감면 결정을 얻어냈다. 감면 대상은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성남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금사면ˑ산북면 등 4곳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될 지역이다. 수수료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 감면받을 수 있으며 주거용 주택이 완전히 파손되거나 유실된 경우 전액을, 주거용 주택 이외에 상가와 상업·농업용 등 기타 피해복구에는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은 피해 사항 등을 기재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발급받아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 마련된 지적측량접수창구를 방문하거나 전화(1588-7704) 및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에서 하면 된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경계측량의 경우 수수료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른다”면서 “이번 감면 조치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이 훼손된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두 달 만에 1 미만으로 내려왔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에서 지난 21~27일까지 도내 확진자 수는 17만9156명으로 전주인 21만5860명 대비 3만6704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13일까지 22만 명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감소한 수치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5593명으로 나타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1.07에서 이번 주에는 0.99로 떨어졌다. 6월 5주차에 1.06을 기록한 이후 8주 만에 다시 1 미만으로 떨어진 셈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명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환자 수를 뜻하며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3만4664명으로 전주 4만860명 대비 6196명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중 19% 수준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8명 증가한 6778명이다. 확진자 수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3만289명 증가한 621만9245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44.7%다. [ 경
민선 8기 경기도가 철도 건설, 지역화폐 인센티브 등 역점사업을 진행하는 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재정 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를 조정함에 따라 해당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대폭 감축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39조 원 규모의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을 발표,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일반 예산 중 국비가 약 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국비 의존도가 크다. 특히 부동산 세수 감소 등으로 인해 다음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삭감을 검토할 정도로 도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태여서 역점사업 추진에 국비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철도 건설 분야 예산을 올해 약 5조4000억 원에서 내년 4조3000억 원으로 1조1000억 원을 감축했다. 국비 지원 감축에 따라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경기도 광역 철도망, 지하철 노선 연장 등 철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역화폐 관련 지원 예산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지자체가 국고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0일 첫 통화를 하면서 향후 회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0.73% 포인트 표차 초박빙으로 희비가 엇갈린 뒤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따로 만남을 가진 적은 없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한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깜짝 전화통화를 하면서 "당이 안정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여야 당 대표님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여야정 협치를 강조하며 윤 대통령에게 일대일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표면적으론 양측이 '회동'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남 형식을 두고 미묘한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어 향후 논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대통령실은 줄곧 '영수회담' 대신에 '여야 지도부 면담'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언급한 '여야 당 대표님들과 좋은 자리'도 사실상 같은 의미다. 통상적인 영수회담 방식인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단독회담에는 선을 그으면서 국민의힘·정의당 등 지도부가 포함된 회동에 대한 협의 가능성은 열어둔 것이다.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이란 용어 자체에
경기도가 9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사회실현과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기회평등 경기를 말하다’를 주제로 양성이 평등한 기회수도 경기 실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경기도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 우수사례 발표 및 카드섹션 퍼포먼스으로 이뤄진 1부 기념식과 ‘경기도 내 양성평등 조직문화 묻고 답하기’로 전문가와 경기도청 직원이 패널로 참여하는 2부 토크콘서트로 구성됐다. 2부 토크콘서트는 직원들이 느끼는 직장 내 양성평등 제도‧문화를 ‘양성평등’, ‘일‧생활균형’, ‘성희롱’ 3가지 주제로 ‘양성이 평등한 기회평등 경기’ 구현을 목적으로 전문가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다.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유공자와 우수사례 발표자, 토크콘서트 참여자 등 관계자만 참석해 영상기념행사로 진행되며, 경기도 소셜방송 라이브(LIVE)경기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도 관계자는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먼저 우리부터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고 직장 내에서도 남녀가 차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
호주 현지에 우리 생활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은 내달 2일부터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 한국생활도자전 ‘데이 바이 데이: 코리안 세라믹스 인 데일리 라이프’(Day By Day: Korean Ceramics in Daily Lif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로,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권가현 ▲김규태 ▲김정애 ▲민승기 ▲박미원 등 17명의 생활도자 작가가 참여하여, 한국 전통·현대 기법을 적용한 생활 도자기를 선보인다. 고대 토기와 분청사기를 동기(모티브)로 제작한 화병 시리즈 ‘어글리 팟’, 연리문 기법(여러 가지 색의 흙을 섞어 무늬를 내는 한국의 전통적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접시, 나전칠기 기법(얇게 간 조개껍데기를 여러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칠공예의 장식 기법)으로 제작한 ‘모란 브로치’ 등 다양한 생활도자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매년 10월에 10일간 열리는 시드니 최대 공예 축제인 ‘시드니 공예 주간(10월 7~16일, 호주 디자인 센터 주관)’과 연계해 10월 11일 전시장 야간 개장, 공예 연수회 등 특별 행사를…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석을 맞아 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을 모아 NS홈쇼핑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40분간 ‘정성곳간 양념 소부채살’을 판매하고, 31일에는 오전 11시 20분부터 40분간 ‘이종임의 일품 갈비찜’ 판매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순의 종가의 정성곳간 양념 소부채살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제57호 식품명인인 강순의 선생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으로 본연의 맛과 풍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임의 일품 갈비찜’은 요리연구가 이종임 원장의 47년의 노하우가 담긴 양념으로 만든 품질 좋고 신선한 소갈비찜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창훈 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도주식회사는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도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가 이번에 마련한 제품들을 구매해 도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돼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주식회사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 대상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을 통해 총 34개 업체를 모집 완료했고, 지난 4월부터 NS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 방송을 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 중소기업을 대
경기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회 기회의 경기 제안공모 2022’를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가 경기도지사가 됐다’로, 자신이 경기도정에 반영하고 싶은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단, 제안은 일반적이고 원론적인 문제 제기나 단순한 의견, 건의사항이 아닌 창의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이어야 한다. 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기도의 소리’와 국민신문고 ‘공모제안’ 코너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실무 심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1월 말 열릴 예정인 본선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공개심사에서는 온라인 여론조사 10%, 청중평가단 30%, 전문심사단 60%로 평가한다. 심사 결과 최종 선발된 3명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1등 최대 10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 및 경기도의 소리를 참고하거나, 도 비전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031-8008-2576)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경기도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7%가 목재연료 사용에 따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연료 전환을 지원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30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목재연료 사용에 의한 미세먼지 영향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도 미세먼지(PM10) 연간 배출량은 2만9918톤, 초미세먼지(PM2.5) 연간 배출량은 9880톤이다. 도내 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은 ▲목재난로 및 보일러(185톤) ▲아궁이(14톤) ▲숯가마(578톤) 등으로 총 목재연료 사용 배출량은 778톤이다. 이는 전체 배출량의 2.6%다. 도내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은 ▲목재난로 및 보일러(122톤) ▲아궁이(12톤) ▲숯가마(548톤) 등인데 총 배출량은 681톤으로 전체 배출량의 6.8%를 차지한다. 특히 도내 교외 농촌 지역의 경우 이처럼 큰 목재연료가 많이 사용되면서 대기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목재연료 사용에 다른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을 살펴보면 목재난로 및 보일러는 화성시(10만3000톤)와 안성‧평택시(각 7만4000톤)에서, 숯가마는 양주시(94톤)와 여주시(66톤)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에 연구원은 목
경기도가 임금체불 등 근로조건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노동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경기남부와 북부 2개 권역으로 나눠 총 2회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회복 의지에 따라 생활과 밀접한 근로조건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북부권역 상담은 오는 1~2일 이틀간 오후 2~7시까지 의정부역에서 진행된다. 북부 지역 민간위탁 노동상담소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가 진행한다. 남부권역 상담은 오는 5~6일 오후 2~7시까지 수원역에서 수원시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함께 할 예정이다. 상담은 민간위탁센터 소속 노무사와 경기도 마을노무사 등이 진행한다. 노동자들은 최저임금 위반, 근로계약서·임금 명세서 교부 의무, 체불 권리구제 절차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상담 과정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되면 도는 해당 사업주에게 체불 해소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 이후에도 지급이 되지 않을 경우 마을노무사를 통해 권리구제 절차를 지원하고 해당 노동자에게 근로복지공단의 생계비 융자 제도가 안내된다. 만약 업체의 경영악화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