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자 제6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연구원장 취임식 후 기자 간담회 “30여년 간 경기지역에서 여성·시민운동을 해 온 경험을 발판삼아 소속 연구원들이 자유롭고 창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연구원)의 방향키를 새로 잡게 된 제6대 한옥자(59·사진) 원장은 지난 1일 취임식 후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옥자 원장은 수원여성회,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도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협의회, 경기시민사회포럼 등 주로 경기지역 여성의 고충과 요구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대표를 맡아 활동해 온 능력 있고 경험 많은 여성·시민 운동가다. 그런 그가 경기도 출연연구기관인 연구원의 원장을 맡게 된 계기에는 그간의 쌓아 온 경험과 지역시민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경기지역의 전정한 젠더 거버넌스를 이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겠다는 꿈과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원장은 “여성운동을 통해 그들의 삶 속에 밀접하게 관여하면서 전개한 각종 입법운동, 그 법들이 제도화되는 것을 보면서 경기도의 여성정책에도 관리자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면접 때도 이러한 부분을 강조했고, 주효했
경기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일반시민에게 공개하는 페스티벌 ‘옆집에 사는 예술가’를 진행한다. 경기도내 8개 지역 18곳의 작가 작업실을 지정한 날짜에 공개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잘 드러나지 않는 예술가들의 비밀스러운 실험과 창작 공간을 일반인들과 공유함으로써 작가들의 일상에 녹아든 창작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정정엽·성동훈·장석주·이윤엽(안성), 김창환·노동식·배상욱·김래환(용인), 정용국(동두천), 배병우·김지수·박준상·신현운·김태균(파주), 고창선·김월식·곽동렬·박영균·이아람·천원진·류승진·유혜민·이부강·송태화·김수철·박지현·임정은·홍인숙(수원), 육근병·이재효·이재삼(양평), 오재우·박준하(의왕), 홍일선(여주) 작가들이 참여한다. 첫 공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 나갈 정치용 신임 예술감독의 취임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향 제347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무대는 예술감독과 단원, 인천시민이 하나돼 인천시향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치용 예술감독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미하엘 길렌에게 지휘를 사사, 귀국 후 관현악과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거쳐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국내 창작음악 보급에 힘써 왔다.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1995),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1999)을 수상,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과장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인천시향과 함께 드보르작의 ‘사육제 서곡’, ‘교향곡 제7번 d단조’ 등을 연주해 인천의 시민들의 마음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협연자로는 베르비에 음악 페스티발에서 Prix Apcav상을, 유럽문화재단에서 차세대 예술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9~11월 매월 1회씩 순수예술 공연을 쉽게 알려주는 ‘앙트레 콘서트’를 선보인다. ‘앙트레(Entree)’는 프랑스어로 ‘시작’, ‘들어가기’라는 뜻으로, 이번 콘서트는 토크 콘서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순수예술 입문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공연에 다가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무대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스타 발레리나 김주원(사진),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초대 수석무용수를 지낸 이원국이 출연, ‘발레리나의 성장과정과 삶’이라는 주제를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한다. 또 뉴욕유스그랑프리와 베를린국제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의 영재들도 함께 해 군무, 솔로, 지젤 등 발레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2일 오후 8시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중심으로 한 앙상블 디토가 콘서트홀에서 인기 레퍼토리를 모은 ‘디토 힛츠(DITTI HITS)’를 선보인다. 브람스 피아노 4중주,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 등 대중적인 클래식 실내악 레퍼토리로 한층 더 친숙한 무대로 관객들을 이끈다. 11월 18일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4~16일 무대예술 연수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무대예술 연수과정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기 계발 기회를 주고, 나아가 무대예술 전문 인력 확충을 목표로 실시되는 현장 위주의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11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2주, 실무교육 8주, 소양교육 1주로 구성됐으며 예술경영 전문가·공연기획자·마케팅 전문가 등 예술행정분야 전문가와 연출·무대감독·조명 디자이너 등 국내 공연계 인사들이 이론 교육에 참여한다. 또 실무교육 기간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난타’ 등 용인문화재단의 공연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는 무대기계, 무대장치, 무대감독, 무대조명, 무대음향 등 5개 분야로 나눠 선발하며, 용인지역 거주자 및 관련학과 전공자는 우대한다. 신청 희망자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yicf.or.kr)에서 지원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ousinii@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문의: 031-260-3339, 40) /김장선기자 kjs76@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폴 포츠 내한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폴 포츠는 과거 어눌한 말투와 못생긴 외모, 거듭되는 불운과 가난한 형편으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으나, 오페라 가수라는 꿈을 잃지 않고 영국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해 시즌 첫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테너로 성공했다. 이번 공연에는 폴 포츠 외에 베이스 나윤규, 소프라노 이덕인, 색소폰 앙드레 황 등 실력있는 협연자들이 함께 해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들려줌으로써 힘든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을 전한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 031-260-3355, 8)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미술관 ‘경기 팔경과 구곡: 산·강·사람’ 특별기획전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기획전시실 A·B존과 프로젝트갤러리에서 특별기획전 ‘경기 팔경과 구곡: 산·강·사람’을 연다. ‘경기 팔경과 구곡: 산·강·사람’전은 경기도의 명승(名勝)과 실경(實景)을 그린 옛 그림부터 현대 작가들의 경기도 풍경화까지 포괄하는 통시적(通時的) 전시로, 조선시대 표암 강세황 등 13명과 근·현대 나혜석 등 작고 작가 6명, 강경구 등 현대 작가 40명 등 59명의 고회화·현대회화·미디어아트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1부 ‘경기 팔경과 구경’과 ‘경기 팔경구곡과 이름난 곳’, 제2부 ‘산은 강을 품고’, 제3부 ‘강은 바다를 향하네’, 제4부 ‘사람은 마을과 도시를 만들고’, 제5부 ‘갈라진 땅 다시 만나리’ 등 총 5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DMZ 2.0 음악과의 대화’ 포럼 및 음악회의 사전행사 ‘붐업콘서트’가 오는 4일과 11일 오후 7시 판교유스페이스몰 야외극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관해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DMZ 2.0’의 행사를 알리는 첫번째 문이자, 유스페이스를 알리고 붐업을 시키는 의미로 마련됐다. 지난 28일 첫 공연은 R&B와 재즈, 힙합을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이고 있는 ‘남예지 트리오’가 장식했다. 오는 4일에는 7인조 스카펑크밴드 ‘넘버원코리안’(사진 위)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타, 베이스, 드럼 밴드 구성에 트럼펫과 트럼본이 더해진 브라스 세션으로 더욱 풍부하고 강렬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신나고 독특한 스타일의 오리지널곡과 더불어 주옥같은 가요넘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한 음악과 멋진 무대매너,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 마지막 11일에는 여름 락페스티벌에서 단골 출연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몽키즈&rsq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5~6일 2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의 축제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축제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는 안산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들의 역량 강화와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40여개의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한국민속예술인총연합 안산지부(이하 안산민예총), 신나는 문화학교 경기지부가 참여한다. 500석 규모의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축제의 시작은 안산주민자치센터와 고등학교 풍물단이 한 달 전부터 함께 갈고 닦은 길놀이 공연이 알리며, 이틀 동안 안산문화재단의 예술친구와 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예술단체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문화예술에 대한 취미활동을 하고 싶어도 동호회를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각 단체별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웰컴 투 시민예술시대’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축제”라며 “다양한 장르 단체들의 홍보 부스를 관람하면서 함께 하고픈 단체를 골라보는 것도 이번…
경기도립국악단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차세대 주역을 위한 무대 ‘명인을 꿈꾸다’에 설 협연자를 모집한다. 올해 15번째로 진행되는 ‘명인을 꿈꾸다’는 한국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예인을 발굴하는 무대로 전문 국악관현악단과 협연, 솔리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올해도 협연, 작곡, 지휘 세 분야의 협연자를 모집하며, 1984년생 이하 국악을 포함해 음악관련 전공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협연부문은 기악, 성악, 타악 등 한국 음악 전 분야를 대상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 가능하다. 작곡분야는 지원기간 내 창작곡을 제출해야 하며, 지휘분야는 별도의 지정곡 없이 자유곡 심사로 진행된다. 희망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오는 21일 용인 경기도국악당 대연습실에서 이뤄지며, 최종합격자는 오디션을 마친 후 5일 이내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최종 선발된 협연자 6명(팀)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리는 ‘명인을 꿈꾸다’ 무대에 오르게 된다.(문의: 031-289-6473)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