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직성 척추염 길을 걷다 보면 허리가 둥글게 굽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꼬부랑’ 허리가 노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20~30대에도 허리가 ‘꼬부라’ 질 수 있다. 병명은 힘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등과 허리가 서서히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으로, 20~3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가장 높다. ◇강직성 척추염, 무엇이 문제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2013)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지난 2013년 3만5천592명으로 1천400명 당 1명꼴로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낯선 이름과 달리 희귀병은 아닌 것인데, 이 중 남성이 전체 70%(2만4천535명)로 여성에 비해 2.5배 많고, 20~30대가 1만1천66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90%는 HLA-B27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또 가족 중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있으면서 HLA-B27 유전자가 있는 경우, 발병 빈도가 10~3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5% 정도는HLA-B27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세균…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학생들에게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예술의 꿈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 5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문예술인들의 생생한 직업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6일과 27일에 시작해 참여일별로 30명부터 최대 50명의 인원을 모집해 오케스트라 연습참관, 악기군별 소리듣기, 전체 연주 감상, 파트별 대화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립국악단은 11월 12일 진행하며 공연리허설 참관 및 강연시간을, 경기도립무용단은 전통춤을 이해하는 시간과 연습관람 및 체험, 실무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11월 17일에는 경기도립극단이 참여해 최대 50명 이내의 인원으로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리허설 참관, 공연에 사용되는 무대현장 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팝스앙상블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실용음악 장르를 접하고 직접 연습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11월중 매주 수, 목, 금요일에 10~20명 내외의 학생들과 함께한다. 참가 신청은…
안산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안산 다문화지구 청소년 국악교육’의 결과 연주회 ‘얼씨구! 국악따라 흥따라’를 선보인다. ‘안산 다문화지구 청소년 국악교육’은 안산 다문화지구 내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음악을 통해 지역과 사회를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청소년 문화예술사업이다. 교육에는 원곡초등학교를 비록한 다문화지구 내 5개 초등학교와 3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참가해 가야금, 아쟁, 해금 등 총 7종 악기를 배우는 13개 강좌가 개설,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이 강사로 나서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주 1~2회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당초 20회 수업 후 연주회를 갖는 것으로 예정됐으나, 보다 심화된 교육과정을 위해 수업을 10회를 연장했다. 연주회는 각 악기 또는 학교의 개별 연주와 전체 합주로 구성되며, 강사로 참여한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각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참여자들이 지난 8개월 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개관 후 가장 많이 제작된 작품인 ‘마술피리’를 스크린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담겨져 있는 작품으로, 타미노 왕자가 타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에 함께하는 유쾌한 새잡이꾼 파파게노와 신기한 마술피리, 카리스마 넘치는 밤의 여왕과 지혜의 상징인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다. 이번에 상영되는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여져 있어 오페라를 좋아하는 관객뿐 아니라 초심자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스크린 공연은 예약 없이 21일 상영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문의: 032-899-1517) /김장선기자 kjs76@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2015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박물관 입장료 30% 상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5 가을 관광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는 2015 마지막 가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기간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 및 관광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열린다.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관광주간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누구나 박물관 입장료를 30% 할인된 가격인 1인당 3천500원에 즐길 수 있다. 단, 다른 할인 프로그램과의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문의: 032-310-3090~1) /김장선기자 kjs76@
의정부예술의전당, 21~25일 ‘의정부 힐링U페스티벌’ 개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당 야외무대와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도심 속 찾아가는 무료 공연 ‘의정부 힐링 U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추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메르스 여파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예술단체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지역민들에겐 위축된 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21~23일은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나눔의 샘, 의정부역광장, 문화소외계층 기관 등으로 ‘찾아가는 공연’이 진행된다. 이미숙 무용단, 김기철 재즈밴드 등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퓨전국악, 재즈, 무용,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공연을 통해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24일과 25일에는 전당 야외무대에서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의정부 대표 밴드인 ‘더플레이’와 비보이 월드 챔피언 ‘퓨전MC’의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함께 한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야심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지는 공연은 세계 지휘의 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최초 내한 연주로, 주된 곡은 브람스 교향곡 전곡이다. 1947년 창단한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유명 유럽 방송교향악단 중 하나로 구스타프 말러, 쇼스타코비치, R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바그너 등의 작품을 비롯해 19기 교향악 레퍼토리로 많은 상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을 연주한 음반은 2010년 영국의 유력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 사라스테가 지휘한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9번 실황 녹음 음반은 독일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BBC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를 맡았으며 이후 오슬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인 ‘활생 문화공명’과 ‘낮달 문화소풍’ 운영단체를 수시 공모한다. 모집 대상은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개인), 기획사, 사회적기업, 여행사 등이다. ‘활생 문화공명’ 공모는 프로젝트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도내에서 활동경력이 있는 예술단체 및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낮달 문화소풍’ 공모사업은 도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스포츠 등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단체를 중심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수시 공모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수혜자 1인당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gcf.kr) 또는 전화(☎031-231-7282~8)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초연때 대파란 경기필 “순수·강렬함과 맞아 작품 선택” 김정원, 라흐마니노프곡 피아노 협주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마스터시리즈 두번째 무대 ‘봄의 제전’을 오는 21일과 24일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마스터시리즈는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곡을 소개해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경기필은 지난 3월 초 멘델스존 ‘엘리야’에 이어 두번째로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들려준다. ‘봄의 제전’은 풍년을 기원하는 이교도들이 태양신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무대 음악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5박자, 7박자, 11박자 등 변칙적인 박자와 선사 시대를 연상시키는 기괴한 리듬, 대규모 관현악단이 들려주는 위압적인 음향 등이 어우러져 전통을 향한 반항과 도전을 표현, 초연 당시 가장 진보적인 곡으로 평가받았다. 경기필을 이끄는 성시연 예술단장은 음악사의 일대 전환점으로 평가되는 곡인 ‘봄의 제전’을 경기필의 색을 더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부천’ 명칭, 일제시대때 지어 지역연구 부족… 이야기 발굴 대한민국문화원상 수상 영예도 “부천은 빠른 도시입니다. 따라서 무궁무진한 문화적 이야깃거리가 잠재된 곳이죠.” 부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는 2015대한민국문화원상 향토사 발굴 및 조사 연구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부천의 향토문화 연구에 힘쓰고 있는 구자룡 소장<사진>을 지난 14일 만났다. 부천이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였던 1914년 일본인에 의해 지어졌다. 논과 밭이 대부분인 시골동네였지만 지금의 부천역이 생기면서 인구가 유입, 급격한 변화를 겪은 도시다. “부천이 생긴건 이제 100년이예요. 조선시대에는 없던 명칭이었죠. 그래서 고대역사에 대한 기록을 찾기 어렵고, 지역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어요.” 서울에서 자란 구 소장은 부천의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게 되면서 40여년 전 부천에 정착, 지역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부천문화원에 향토문화연구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고강동 선사유적지를 비롯해 작동에는 3개의 옹주묘와 부마묘가 발견되는 등 부천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시지만 그 연구가 부족하다는 게 안타까웠다”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