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의 소리를 에이에스엠알(ASMR) 방식의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정약용 브랜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제작 사업’의 하나로, ㈜마젠타컴퍼니와의 협력 아래 정약용 유산을 비롯한 남양주의 문화를 아카이브 서비스로 제작하고,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카이브 서비스는 남양주의 대표적 명소인 ▲정약용유적지 ▲마재마을 ▲운길산 ▲수종사 ▲봉선사 등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6개의 테마·10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Live <다산의 가을> ▲다산이 사랑한 백성들의 <이야기(愛民)> ▲다산이 말한 인생팔미 중 <음식의 맛> ▲다산의 <삶> 거닐다 ▲다산이 사랑했던 <차(茶)> ▲다산이 말한 인생팔미 중 <직업의 맛>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지난 25일 물의정원을 배경으로 한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인 Live <다산의 가을>을 선보였으며, 공연에는 경기DN오케스트라(단장 조은령)와 바순 연주자 윤소희가 참여해 남양주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방송은 유튜브
구리시는 각 동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2024년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까지는 각 동에서 희망하는 사업 내용을 시에서 취합하여 추진했으나, 올해는 사업비를 각 동에 교부하며 동에서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함으로써 신속한 주민숙원사항 해소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각 동의 사업 내용으로는 ▲갈매동 매화교 화분 설치 ▲동구동 쌈지공원 조성 ▲인창동 새마을공원 어르신 쉼터 설치 ▲수택1동 시정 홍보 게시 펜스 설치 ▲수택2동 쌈지공원 조성 및 쓰레기 방지 프로젝터 설치 ▲교문1동 쌈지공원 정비 및 경로당 외부 포충기 설치 ▲교문2동 쓰레기 방지 프로젝터 설치 총 7개 동의 주민숙원사업을 완료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도시 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고충 사항 등을 해소하며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최근 북한 쓰레기 살포 등 남북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되면서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가 종교단체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 승인을 행사 하루 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천지 예수교회와(사) 민족통일 불교중앙협의회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3일간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행사 비용으로 무려 200억 원 이상을 들인 주최 측은 경기관공공사를 상대로 모든 비용과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 등 법적, 행정적 대응에 나기로 밝혔다. 30일 종교지도자 포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천지 예수교와(사) 민족통일 불교중앙협의회 등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행사 개최를 위해 경기관공공사 측에 정식 절차를 밟아 지난 7월 22일께 행사 개최를 승인받았다. 하지만 경기관광공사가 사전 통보도 없이 행사 당일인 29일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하면서 해외에서 초청받았던 종교 인사와 수만 명에 이르는 수료생이 피해를 입었다. 공사의 취소 이유는 지난 15일 임진각 인근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을 위험지역으로 설정, 대북 전단 살포를 사전 차단하고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평화누리 관리운영 규정 제16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센터가 30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115기 수료식을 갖고 11만 1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천지에 따르면, 이는 단일 교회 사상 최대 규모 수료생 배출이며, 지난 2019년과 2022년 , 2023년에 이어 네 번째 10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이다. 이번 수료식은 당초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기관광공사가 "행사 장소가 군사접경지역인데다 최근 남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며 장소 대관을 취소함에 따라 신천지 청주교회로 옮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신천지예수교회 수료생은 물론 방한한 외국인 수료생들과 해외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하지 못한 수료생들은 국내외에서 온라인으로 수료식에 동참했다. 115기 수료생들은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권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차별화된 말씀 교육 시스템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가 빠르게 성장하자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교회는 물론 교단 전체가 찾아와 협력을 요청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말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지역농협은 최근 동탄농협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사랑나눔 회원 50여 명이 지역에서 생산된 양념 채소와 배추로 김장김치 240통(약 1500kg)의 김장을 담아 관내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경로당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김창겸 지부장은 “농협 육성 여성조직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고물가 시대 김장 담그기에 부담을 많이 느끼는 관내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신규 지방공무원의 현장 적응을 돕고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무아카데미 및 문화 유적지 탐방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도 구리·남양주 지역 관내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신규 임용된 공무원의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고 업무 전문성을 제고해 미래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정약용 도서관에서 신규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지방공무원 급여 체계와 복무 규정 등에 대한 연수와 더불어 멘토-멘티 소그룹 모임 활동을 통해 학교 현장 사례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구리 동구릉 유적지를 방문해 공직자의 청렴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올바른 공직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은경 교육장은 “앞으로도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저경력 지방공무원의 공직 적응력을 높여 구리남양주의 미래행정을 이끌어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매년 재즈 축제와 꽃 축제 등이 열리는 가평 '자라섬'이 30여년 만에 가평명소에 추가 지정됐다. 가평군은 축제의 섬이자 가평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관광지인 자라섬을 새롭게 '가평9경'에 포함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라섬은 이번 지정으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기존 '가평8경'에서 하나 더 늘어난 가평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가평군은 7월부터 군민 설문조사와 군의회 의견수렴,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자라섬을 새 관광명소에 추가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다. 자라섬은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자연생태 관광지로,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자라섬 꽃 페스타와 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있다. 2020년 한국야간 경관 100선,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자라섬을 포함한 가평9경은 ▲1경 청평호반▲2경 호명호수▲3경 용추구곡(용추계곡)▲4경 명지단풍(명지산)▲5경 적목용소(도마치계곡)▲6경 운악망경(운악산)▲7경 축령백림(축령산)▲8경 유명논개(유명산)▲9경 자라섬의 9개 관광 명소이다. 서태원 군수는 "자라섬이 '가평9경'에 추가됨에 따라 자연과 힐링, 축제와…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9일 부천 문화의 메카인 상1동장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상1동은 다양한 예술활동과 문화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는 지역으로 부천시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상1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예술활동을 재능기부와 결합해 직접 제작한 출생 축하카드를 신생아 가정에 전달하는 따뜻한 출산장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첫 일정으로 캘리그라피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강생들과 함께 출생 축하카드를 만들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재능기부로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는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송내로데오 거리로 이동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주민들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에 동참해 주변 상인과 시민들에게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했다. 조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돌보는 작은 관심과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복사골 문화센터를 방문한 조 시장은 문화도시 시민위원 작(作)이와 만나 도시사파리 예술 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나누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안성시배연구회가 농촌진흥청의 ‘2024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육성 품종을 재배하고 출하하는 우수 작목반, 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중에서 선정되며, 재배 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품종의 안정적 확산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성시배연구회는 현재 70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약 31.6ha의 규모로 ‘신화’ 등 국내육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연구회는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실적과 함께 2020년 ‘신화’배 첫 수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출 실적, 그리고 다수의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22일 열리는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예재 안성시배연구회장은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안성 ‘신화’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안성배 생산을 이어가며 우리 지역의 배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호 기술보급과장도 “이번 수상은 안성시배연구회원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안성배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국내육성 품종 보급과 재배기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수원특례시와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30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합동 실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체결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난과 수원시 환경정책국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난은 이번 자리에서 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설명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며, 사업 성공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워크숍 후에는 양 기관이 화성행궁을 탐방하며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남성 한난 건설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수원시와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수원 사업이 우리 공사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도 “이번 워크숍이 체계적이고 안전한 사업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며, 양 기관의 협력관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은 한난 수원사업소의 사용 연료를 중유에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