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청춘을 맞은 경기신문은 더 새롭고, 더 젊은 모습으로 정도(正道)만 걷겠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1시 경기신문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수원 라마다호텔 3층 그랜드볼룸 앞. 행사 시작을 앞두고 경기신문 직원들은 이름표가 정렬된 테이블 앞뒤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기념식에 참석하는 내‧외빈을 점검하는 이들은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행사장에는 경기신문 창간 20주년을 축하해 주시는 분들의 화환이 줄지어 도착했다. 이날 대내외 일정으로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의 꽃바구니와 김진표 국회의장의 화환이 행사장 입구에 설치됐다. 행사 시작 30분 전 코리안퍼시픽필하모닉 오케스트라 4중주 에가의 ‘사랑의 인사’가 흘러나왔고, 외빈들이 속속 도착하며 행사장은 금세 인파로 북적였다. 경기신문 김대훈 대표이사, 고영규 편집국장은 경기신문 창간 20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찾아 준 내‧외빈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기념식에는 경기‧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사회‧경제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내‧외빈들은 서로에게 인사를 나누며 “오랜만이다. 얼굴 좋아지신 것 같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처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민주당 대표로 확정됐다.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득표순)이 당선됐다. 도종환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실시된 ‘8·28 전당대회’투표 결과 이 의원이 77.77%의 득표율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최종 누적 득표율 22.23%로 집계된 박강훈 민주당 의원은 결국 50%를 웃도는 이 의원과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고배를 마셨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30%·권리당원 40%·일반 국민 여론조사 25%·일반 당원 여론조사 5%다. 이 의원의 득표율은 전국대의원 72.03%, 권리당원 78.22%, 국민 여론조사 82.26% 일반 당원 여론조사 86.25%를 기록했다. 반면 박 의원은 전국대의원 27.97%, 권리당원 21.78%, 국민 여론조사 17.75%, 일반 당원 여론조사 득표율 13.76%에 그쳤다. 최고위원 최종 득표율은 정청래 25.20%, 고민정 19.33%, 박찬대 14.20%, 서영교 14.19%, 장경태 12.39% 순이다. 이 의원은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출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 시 임기 첫 일정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당 대표에 당선될 시 29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당에서 문 전 대통령 측과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패배로 당내 친문계 등으로부터 책임론 등 질타를 받아온 이 후보는 인천 계양을 보선 출마와 당의 지방선거 패배, 당권 도전에 대해서도 번번히 반발에 부딪혔다. 이 후보도 이를 의식한 듯 17개 권역을 도는 전국 순회 경선에서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 결코 사적 이익, 특정 계파를 위해 권한을 나누지 않겠다”며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한편 지난 27일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78.22%를 기록한 이 후보는 이날 당 대표 당선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수해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정은 2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대책을 논의했다고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이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은 우선 추석 물가와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의 23만t의 성수품 공급과 650억 원 규모의 할인쿠폰 지원 등 전방위 조치를 통해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할인쿠폰의 경우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20~30%의 할인율로 1인당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폭우에 따른 수해 피해와 관련해서는 이미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10개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오는 31일까지 합동조사를 통해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에 추가로 선포하기로 했다. 피해 가구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부족할 경우, 우선 중앙정부에서 선지급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 외 별도 국비를 확보해 주택 침수피해 지원에 준하는 최대 400만원(지방정부 200만원·중앙정부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2022년 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지진·태풍·계곡 탈출 체험 등 체험관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순찰 오토바이 탑승, 가스안전교육(VR) 등 유관 기관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4D 영화 관람과 소방 마스코트 ‘영웅이’와의 포토타임, 페이스 타투, 소방차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도내 다문화·한부모 가정, 보육원 아동 등을 특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체험관 홈페이지(119.gg.go.kr/safe)를 통해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코스별 1회 60분, 일별 4회(오전·오후 각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일 500여 명이 체험 가능하다. 황은식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를 비롯한 도민들이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 사고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오산에 문을 연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9개 체험존의 52개 체험 종목을 갖추고 있어 도 최초,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
경기도가 부실시공이나 공사 갑질 등 안전 분야 공익침해행위를 정리한 웹 사례집을 배포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건설 안전, 사회복지시설 안전, 화재 및 위험물로부터의 안전 등의 내용을 담은 웹 사례집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안전 분야’를 배포했다. 공익침해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정한 471개 법률 위반 행위로, 건강·공정한 경쟁·소비자 이익·안전·환경 및 이에 준하는 공익 등 6개 분야다. 도는 일반 신고자들이 구체적인 신고 가능 행위를 알지 못해 신고를 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올해 6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3개 분야(환경·안전·부패)에 대한 사례집을 처음 발표했다. 두 번째로 제작한 이번 안전 분야 사례집에는 ▲부실시공 및 부실 건설사업관리 ▲공사 갑질 ▲사회복지시설의 운영규정 위반 및 시설 점검 소홀 ▲위험물 불법 저장‧취급 ▲소방시설 유지·관리 미흡 ▲어린이 놀이 안전 위협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신고 사례 등이 담겼다. 사례집은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누리집이나 경기도 전자북에서도 볼 수 있다. 31개 시·군은 물론 협약기관에도 피디에프(PDF) 파일로 배포될 예정이다. 공익 제보를 원하는 사람은 공익제보 전담 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
국민의힘은 5시간에 걸친 마라톤 의원총회 끝에 당헌·당규를 정비해 새 비대위를 구성하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 추가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그간 목소리를 자제했던 당내 의원들이 의총 결과에 강력 반발하며 되려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5선 중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정치 시작은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라며 지도부 결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현재의 지도부가 있는 한 무능적 공백 상태와 갈등은 장기화 될 것이다. 이번 의원총회의 결정은 국민과 당원을 졸로 보는 것”이라며 “새로운 지도부만이 답이다”고 직격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를 겨냥해 “지난 비대위 전환의 기본 발상에 사익이 앞섰다. 그 욕망과 그 방식은 향후 또 다른 리스크를 안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어제 (의원총회에) 의원들 70여 분이 참여한 것으로 아는데, 불참한 의원 대다수는 지금 원내대표로는 안 되겠다는 기조가 깔려 있다고 본다”며 사실상 보이콧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SNS에 “가처분을 둘러싼 문제가 불거진 것은 양두구육이 아니라 징계 이후 조용히 지내던 당 대표를 무리하게 비대위를 구성해 사실상 해임했기…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도내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 북부 지역의 중소기업을 현장 방문해 경영애로 등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2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인 곡물제분업 영위기업 ㈜대명제분과 식품용 칼슘 생산기업 ㈜칼텍바이오를 방문해 조업 현황과 집중호우 피해 여부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경기신보의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 경기신보가 개최한 지역사회 수해 복구 공동 논의를 위한 중소기업 정책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특히 북부 지역은 수도권 정비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산업기반 확충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기신보가 이들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자 마련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도내 중소기업 대표 등 관계자 등과 사업장을 돌아본 후, 북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이사장과 현장 방문에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북부 지역의 산업 인프라 구축, 정책자금 확대,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종합지원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이 이사장은 경기신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보증·자금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2’가 10월 15일부터 이틀간 김포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비대면으로 열린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에 이은 축제로, 대면 행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20여 개 팀이 참여할 예정으로, 1차 라인업에는 잔나비, 이센스, 크라잉넛, 애쉬 아일랜드, 너드커넥션, 릴러말즈, 크랙실버, 스프링스, 빌리카터가 포함됐다. 2차 라인업은 다음 달 8일 축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알릴 예정이다. 축제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양일권(얼리버드) 형태로 판매된다. 티켓 가격은 얼리버드 5만 원, 1일권 3만 원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경기도 대표 독립음악인 발굴 심사인 ‘인디스땅스’ 결선도 함께 진행한다. 인디스땅스 결전 진출팀은 축제 대형 무대에서 본인들의 노래를 알릴 기회를 갖는다. 인디스땅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대표 음악가는 로바이페퍼스, 기프트, 헤이맨, 코즈모스 등이 있다. 장우일 도 콘텐츠정책과장은 “경기도민은 물론 전국의 독립음악 애호가들이 락, 힙합 등 다채로운 분야의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위로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사회적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2회 사회주택 아카데미’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강의로 사회적 주택의 공급현황과 운영사례를 공유한다. 사회적 주택이란 공공이 공급하고 사회적경제주체가 운영과 관리를 맡는 공공임대주택의 유형으로, 민간주택보다 임대료가 저렴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강의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의 정용찬 연구원이 공공임대주택과 사회적경제 주체, 사회적 주택 개요, 공급현황, 운영관리 업무의 구체화, 테마형 매입임대주택 활성화 등을 설명한다. 이어 아이부키 이광서 대표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주체의 참여와 발전 모델, 반려인 맞춤형 사회주택 캔자스 대저택, 호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 안암생활 관리 및 커뮤니티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협동조합 큰바위얼굴 박영태 이사는 안산 쉐어하우스, 부천 오피스텔, 가락 금강빌리지 등 6곳의 사회적 주택 운영사례와 매입임대 사회적 주택의 특성을 강의한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공급과 운영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