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 원(연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분기 신청접수를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9년 4월 2일부터 2000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24세 청년 중 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사람이다.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초본을 준비하면 되는데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시행 중이므로 신청 시 청년 본인이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제출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소급 신청을 원하면 이번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 연령,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오는 7월 20일부터 2분기분에 해당하는 지역화폐 25만 원을 전자카드·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
바다의 날 하루 앞둔 30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방아다리 해변에서 시민들이 갈매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Air raid(공습)’이라는 영문 표현 담긴 재난문자가 발송된 가운데 실제 공습상황이면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인은 앱으로만 안내된 대피소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지난 28일 오후 11시 35분쯤 경기도는 “북한 대남 전달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공습 예비경고)”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공습·포격 등 재난이 닥치면 일반 시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피신할 수 있는데 도내 대피시설은 3303곳이 지정돼 있다.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용시설’ 대피소는 인당 제공 면적 0.825㎡에 아파트·지자체 지하주차장, 지하철 역사 등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대피소를 홍보·안내할 때 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맵 등 지도 앱, 행안부가 자체제작한 안전디딤돌 앱 등이다. 하지만 디지털 정보격차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고령층은 휴대전화 앱 사용이 익숙치 않아 대피소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업소 28곳을 수사해 중개사·중개보조원 65명을 적발, 공인중개사법 등 위반혐의로 4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머지 18명은 공인중개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에 이송했다. 앞서 지난 3월 14일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 정씨일가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된 공인중개사 28곳을 수사해 공인중개사 36명과 중개보조원 29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수사 중간발표에서는 검찰 송치 인원이 24명이었는데 수사 완료 결과 총 47명으로 증가했다. 적발된 65명은 공인중개사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중개보수 초과수수 ▲중개대상물 허위 설명 ▲공인중개사 자격 대여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이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540건을 중개하면서 법정 중개보수 외에 추가로 2억 90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정씨일가의 신축 빌라나 세입자가 잘 구해지지 않은 빌라를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계약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례로, 임대인으로부터 법정 중개보수보다 최대 500만 원까지 높은…
수원시는 ‘세계공정무역의 날(5월 11일)’을 기념해 시청 본관 로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와 수원공정무역협의회가 주관한 캠페인에는 수원도시재단, 경기대학교 소성박물관,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의 개념을 안내하고 과일·음료 등 공정무역 제품을 나누며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참석해 함께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2020년 공정무역 도시로 첫 인증을 받고 관내 공정무역 인증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전개하고 홍보·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의 개념과 가치를 널리 전파하길 바란다”며 “시도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인권침해, 환경파괴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형태를 의미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청소년 유해 환경 근절, 건강한 성장 지원을 논의할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는 관내 청소년 유해 환경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의 협력으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앞서 시가 지난 3월 성인페스티벌 개최를 총력 저지하면서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공론화를 이끌자는 의견에 따라 본격화됐다. 협의체는 시와 시의회, 관내 경찰서, 각급 학교, 학부모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총 30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할 예정이다. 이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민 의견 수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 유해 환경에 대한 정의와 판단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협의체는 청소년을 위협하는 모든 유해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논의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월수목원에서 ‘제8회 수원지속가능발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정원’이며 ‘꽃대궐 우리동네’, ‘언어의 정원’, ‘지구정원사’ 등 정원의 모습을 담은 영화 5편을 상영한다. 상영관은 일월수목원 지하 1층 히어리홀이다.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숲정원에서 야외 야간 상영도 진행한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4시 30분 진행되며 개막식 진행 후 시민참여 토크쇼도 진행한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김우진 수원수목원 해설사, 송순옥 광교생태환경 체험교육관장 등이 지속가능한 정원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사전 예약 후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큐알(QR)코드를 제시하면 수목원에 무료로 입장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일월수목원 입장권 구매 후 참여해도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인성교육의 출발점인 가정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 연극, 가족의 발견’ 공연을 오는 31일 오후 7시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발견하는 연극과 감성 강의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90가족(290명)이 참여한다. 연극은 학업과 진로 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자신이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며 가족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던 주인공 소영이가 우연한 기회에 가족의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어 가족들과 현장 토크 및 즐거운 놀이를 하며 소통, 이해, 공감, 표현의 중요성을 관객 스스로 찾아가는 감성 강의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인성 연극을 보고 감성 강의에 몰입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가정 연계 인성교육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과 소통과 체험 중심 가정 연계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실천적 인성교육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어 다양한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체험이 중심이 될 때 인성교육의 효과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수원시는 다음 달 16일까지 관내 25개 상권에서 할인과 이벤트 등 민생회복을 위한 ‘통큰 세일’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최한 ‘2024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공모사업에 관내 25개 상권이 선정돼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수원남문시장, 수원역로데오거리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화성행궁상인회 등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공동체까지 총 25개 지역상권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각 상권마다 경품·영수증 이벤트, 고객사은품 증정, 플리마켓, 할인행사, 특가세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행사는 관내 상권 25개소에서 개최하는 동시다발적인 행사”라며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가 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한다. AI가 노인의 주기적인 안부확인, 건강관리, 정서관리 등을 맡아 예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돌봄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증가하는 상황에서 부딪히는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AI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 향후 도 노인돌봄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AI를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로 확대·전환한다고 밝혔다. 도는 AI기술 기반 4가지 노인돌봄 사업을 중심으로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특정 지역을 ‘AI 시니어 돌봄타운’으로 지정해 노인 대상 AI 돌봄서비스와 찾아가는 의료,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 지원한다. 돌봄타운 전체 노인에게는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제공되며, AI가 건강진단을 해주는 늘편한 AI 케어 시범사업은 올 하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도는 다음 달 중 첫 번째 돌봄타운 대상지를 선정하는 한편 공모를 통해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늘편한 AI 케어 시범사업은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