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을 국회의원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심재철(국힘·안양동안을)후보는 3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후보를 무고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이재정 후보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전형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제기된 아동 협박 및 불륜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답지한 수많은 제보의 사실확인작업을 거쳐 결정적 증거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이 후보를 무고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여론 물타기로 진실을 가릴 수 없으며, 유권자를 이길 수도 없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도 없다”며 “이 후보는 시민들의 궁금함이 없도록 스스로 사실 여부를 밝혀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정 후보는 지난 2일 심재철 후보 등 국민의힘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 후보가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비방 영상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악성 네거티브에 기생해 민주주의의…
안양대학교는 인천광역시체육회로부터 학교체육육성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과 장광수 안양대 총장을 비롯해 학교 교직원과 체육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안양대 스포츠단이 현재 5개 종목에서 10개 종목 스포츠단으로 더욱 더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선수와 감독이 힘을 모아 안양대와 인천시체육회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장 총장은 “인천시체육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체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학교체육육성지원금은 안양대 스포츠단 선수들의 훈련보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안양대는 강화캠퍼스에 수영부와 검도부, 역도부, 태권도부, 골프부 등 5개 종목 운동부를 창단해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안양·과천지역 학생들을 위해 학생 맞춤 통합지원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교육복지지원시스템이다. 지원청은 올해 ‘만안종합사회복지관’, ‘별심은나무심리상담센터’,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위드유치료교육연구소’, ‘이루다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기관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가족성장놀이터’, ‘무지개 가족’, ‘어디서나 나답게 위풍당당’, ‘음악과 함께하는 성장 프로젝트’, ‘안전한 성장을 위한 맞춤 개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기관과 밀착해 발전하는 교육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 ‘마을 세무사’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세무사’ 제도는 시가 재능기부를 원하는 세무사들의 신청을 받아 각 동의 시민과 일대일로 연결해 무료로 상담해주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마을 세무사 제도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을 받은 건수가 총 323건으로 전년(304건)보다 6.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상담 내용별로는 양도세, 부가세 등 국세 관련 상담이 85%(274건)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 상담 유형별로는 전화(280건)가 가장 많고, 방문(31건), 메일(6건), 팩스(6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세무사 11명을 제5기 마을 세무사로 위촉해 ‘현장 세무상담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현장 세무상담 서비스는 마을 세무사가 전통시장, 복지관, 지식산업센터 등 세무 상담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는 법무사도 동행해 세무상담뿐만 아니라 법률상담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마을 세무사 제도가 시민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행 9년째를 맞이했다”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
안양시는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임신 사전건강관리지원사업과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가임력 검사 의료비를 지원한다. 검사 항목은 가임기 여성(15~49세, WHO기준)에게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난소, 자궁 등) 포음파를, 남성은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 전 보건소를 방문해 대상자 확인 및 검진 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 후 전국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고, 보건소로 검진비를 청구하면 여성은 최대 13만원, 남성은 최대 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또, 가임력 보존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활용한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냉동 난자 해동 및 체외수정 신선배아 시술비로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전 신청 없이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 시술 완료 후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사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사실혼 부부 또는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사전에 반드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신청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출산의 공동 주체인 남녀 모두에게 임신…
안양시는 2일 시청에서 관내 4개 대학교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황운광 대림대 총장, 김상식 성결대 총장, 장광수 안양대 총장, 권민희 연성대 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와 관내 대학들은 ▲안양형 대학생 코어봉사단 기획 및 운영▲유아 대상 자원봉사 프로그램 ‘안양형 새싹 프로젝트’ 유아교육과 연계 기획·운영▲자원봉사자 인정·보상사업 일환 평생교육 기회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안양형 대학생 코어봉사단'은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최초의 연합봉사단이다. 시는 청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양형 새싹 프로젝트'는 유아기부터 자원봉사를 경험해 건강한 인성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4개 대학교 유아교육과와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 자원봉사센터와 지역 대학들이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공공행정학과 여관현 교수가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여 교수는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GIS 공간통계분석을 적용한 안양시 건물 부문의 용도별 온실가스 공간분포와 탄소중립 정책 방향’이란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여 교수는 “GIS 공간통계 분석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정책을 제안했는데, 학술논문으로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발전과 학생지도에 더욱 힘쓰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도시 구현 학술연구에 계속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91년 창립된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는 현지 회원 700여명과 30여개 공공기관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공공정책 분야 학술단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고품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2829억원 규모의 정수장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8년에는 안양권 시민들이 최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시는 현재 비산·포일통합정수장과 청계통합정수장에서 현대화 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비산·포일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노후화하고 가동률이 저하된 비산·포일정수장을 통합, 재건설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2387억원(국비 972억원, 도비 310억원, 시비 1105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8년 준공되면 하루 정수 15만㎥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비산초교 주변 재개발조합의 도로 지장물 매설로, 차량 진입도로가 없어 같은 해 4월 공사가 일시 중지됐으나, 현재 공공도로가 임시포장까지 완료돼 지난 2월 재착공해 수목 벌목 및 관료 매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환경부 국비 162억 원, 도비 147억 원, 시비 133억 원 등 총 사업비 442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으로 표준정수처리 공정에 오존 접촉지와 활성탄 흡착지를 설치하면, 냄새유
안양시는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3월에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 평가를 벌였다. 이 결과 시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감사관을 자체 감사에 참여시켜 시민 중심의 투명한 감사행정을 실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감사권익보호관 제도를 신설해 자체감사활동을 개선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에도 감사를 추진해 시민불편 해소에도 노력해왔다. 시는 지난 2022년도 경기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감사기능 전문선 강화와 개선사항 발굴 등 자체감사 내실화 노력으로 감사원이 주관한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청렴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안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일본 학교급식 전문가 4명이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방문한 전문가는 가메다 아케미 코리야마 여자대학교 교수와 코치야 쿠미 사쿠라노세이브 단기대학 교수, 기쿠치 야호코 나고야가쿠인 대학교 교수, 다나카 히로시 한국풀뿌리학당 대표 등이다. 이들은 안양시청과 (재)안양·군포·의왕·과천공동급식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민백초등학교를 찾아 친환경 학교급식 시스템을 견학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의 간담회에서는 안양형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과 운영현황 등을 소개받았다. 코치야 쿠미 교수는 “일본은 학교 급식비를 학부모가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것도 놀라운데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까지 지원하는 시의 추진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시의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는 이 자리가 양국이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