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아파트 수전실에서 고양이가 고압선을 건드려 2개 단지 2천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49분쯤 부천시 상동 아파트 단지에 갑자기 전력 공급이 끊겨 아파트 1천390세대가 2시간 동안 난방기구 등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후 인근에 또 다른 아파트 단지도 30분가량 정전이 돼 915세대가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처음 정전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 내 수전실에 고양이가 들어가 고압선을 건들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전 관계자는 "고양이로 인해 아파트 자체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했다"며 "일부 주민은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새해 첫날 안산과 가평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30분쯤 가평군 설악면의 한 별장에서 축대 위로 올라가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수도 동파를 해결하기 위해 축대로 올라가 작업 중 인공 연못에 떨어졌으며 당시 연못의 물은 얼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헬기를 이용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30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40대 B씨가 대형 기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와 팔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완성된 골판지를 적재하고 묶는 리프트 기계 사이에 골판지가 걸리자 이를 빼내려고 기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안전 의무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6째인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기준 5주 만에 4천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위중증 환자는 13일 연속 1천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83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3만9천8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천415명(당초 4천416명에서 정정)보다 583명 줄었다. 발표일 기준 일요일로 보면 지난해 11월 28일 3천925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5천∼6천명대를 오르내리다 이날 3천명대로 내려왔다.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에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과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4인 제한·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달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같은 유행 감소세에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24명으로 전날(1천49명)보다 25명 줄었지만 13일
오는 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이 생긴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은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얀센 접종자는 1차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까지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사람은 3차접종을 해야 방역패스 효력을 유지할 수 있다. 3차접종을 받은 즉시 효력이 생긴다. 따라서 지난해 7월 6일이나 그보다 전에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3일부터 영화관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하는데, 12∼17세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적용받지 않는다. 12∼17세는 3차접종 권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일주일(3∼9일) 계도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따라서 방역패스 유효기간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나 행정처분은 10일부터 부과된다. 유효기간은 예방접종 인증 전자증명서인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차접종 후 14일이 지나면 '14일 경과' 표시가, 180일이 지나면 '유효기간 만료' 표시가 뜬다. 질병청은 쿠브 앱을 업데이트해야 3차접종을 했는지 여부와 2차접종 후 며칠이 지났는지를 쉽게…
'코로나19 사태'가 햇수로 3년째를 맞이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거리두기, 자가격리, 백신 접종 등 갖가지 노력을 해왔지만 코로나19는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새해를 맞아 "팬데믹을 3년째 겪는 대신 우리는 가족, 이웃과 모여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축하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을 낙관하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는 유행의 판도를 바꿀지 주목받는 경구용(먹는) 치료제가 도입된다. 18∼59세 3차접종도 본격화한다. 병상도 '하루 1만5천명' 확진자 발생에도 대비 가능한 수준을 목표로 확충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는 것은 우려되는 점이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파악이 정확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여러 기대 요소에도 코로나19 종식까지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이달 먹는치료제 도입…3차접종 본격화, 병상 2만5천개까지 확충 정부는 이달 중순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국내 도입하고, 이달 말께 본격적으로 사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2002년 6월29일 발발한 제2연평해전의 생존자 19명 중 2명이 지난 20년 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가운데 최근 국가보훈처가 이들 중 1명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했다. 1일 보훈 관련 시민단체 청년미래연합에 따르면 제2연평해전 생존자 19명 중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김모 예비역 병장(당시 병기병)이 지난달 20일 국가유공자(전산군경) 7급 4209호로 인정받았다. 남은 생존 장병 1명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예비역 장병은 “지난해 3월31일 마지막으로 신청한다는 심정으로 5번째 신청서를 내고 10개월 만에 최종 인정을 받게 됐다”며 “20년의 시간이 걸리는 동안 좌절하기도 했었지만 이번 결과를 받고 새해부터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그는 제2연평해전 참전 이후 2009년 10월 순천보훈청에 국가유공자 신청서를 처음 제출했다. 우하퇴부 파편창, PTSD 증상 등을 신청서에 적어 냈지만 번번이 신체검사 판정에서 기준 미달 통보를 받았다. 김 예비역 병장은 “사고로 배 파편에 맞아 몇 바늘 꿰맨 것 말고 큰 외상을 입진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안종민 청년미래연합 대표는
"새해 첫날 외출도 못 하고 집에서 지내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깝죠. 하지만 이런 노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도에서만 7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받으며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았다. 지난 30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자는 모두 7천584명. 시군별로는 부천시가 1천6명으로 가장 많고, 남양주시가 584명, 용인시가 540명, 고양시가 452명에 달한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지난 9일 오후 6시 기준 7천37명을 기록한 이후 22일째 7천∼9천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모든 확진자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말 발표한 '재택치료 확대 방안'에 따라 재택치료가 기본 원칙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 등 7천여 명이 집에 격리된 채로 새해 첫날을 맞았다. 이들의 하루 일상은 새해 첫날이라고 해서 평소와 다르지 않다. 시·군별 협력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차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전화를 받아야 한다. 도내에는 63곳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협력 의료기관은 재택치료자 100명당 의사 1∼2명, 간호사 4∼5명으로 팀을 이뤄 3교대로 24시간 환자의 증상을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만 2년이 되어가면서 햇수로는 3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기도 했다. 그러나 연이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유행이 전례 없는 수준까지 확산하자 '단계적 일상회복'은 첫걸음을 내딛자마자 급제동이 걸렸다. 정부는 '일상회복 연착륙'을 새해 코로나19 대응의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차 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오미크론 변이를 고려한 새로운 방역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접종완료율 82.8%에 3차 접종률도 34.4%…위중증은 여전히 1천명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86.1%, 2차 접종률은 82.8%에 달했다. 최근 들어서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3차 접종이 한창 진행되면서 전체 인구의 34.4%, 60세 이상에서는 75.8%가 추가 접종을 마쳤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말께 기본 접종완료를 의미하는 2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하자 11월부터 확진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이 일부 무너지고 건물 입구 앞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붕괴 위험성으로 인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양시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34분쯤 고양시 마두역 인근 그랜드프라자 건물 지하 3층 주차장의 기둥이 무너지고 건물 앞 도로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즉시 관리사무소 측에서 안내 방송을 해 상가 입주민과 손님 등 300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를 받고 11시47분쯤 현장에 출동, 장비 13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했다. 오후 1시25분부터 30여 분간 건물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대피하지 못한 인원 여부를 파악하고 건물 붕괴 위험성을 우려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무너져 내린 도로 지하의 각종 배관 등 시설물을 점검 중이다. 사고가 난 건물은 마두역 인근 8번 출구와 밀접한 건물로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730㎡ 규모 상가다. 내부에는 음식점 9곳과 유흥업소 2곳, 미용실 5곳 등 총 18개의 점포가…
“교육이 국가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가 큰 울음으로 세상을 깨우고 벅찬 희망으로 세상을 채워 줄 것을 기원합니다.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고,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의 공포와 위협에서 벗어나며,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즐거움과 보람찬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 정부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면서 교육의 희망을 놓지 않고 부단히 성장 변화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 사회도 전례에 없던 혼란, 단절, 증오, 절망 속에서 새 가치를 추구하면서 경계들을 허물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삶의 자리에 미래로 나가는 길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절실하게 제기하였습니다. 생명, 공존, 협동을 위한 교육 가치는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코로나19 이후 교육은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가? 미래 교육을 위해 학교는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지구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인구 절벽 시대에 맞서서 인공지능의 세계는 확장 가상 세계(Metaverse)를 현실로 만들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