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신의 세계적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미샤 마이스키’가 처음으로 안산을 찾는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ASAC 콘서트로, 이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인 미샤 마이스키 초청공연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미샤 마이스키는 도이치그라모폰(DG) 전속 아티스트로 그동안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리 관현악단, 유럽 오르페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35장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최고의 첼리스트다. 미샤 마이스키는 이번 무대에서 첼로 연주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바흐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부르흐의 콜 니드라이’, ‘데 파야스페인 민요모음곡’, ‘피아졸라의 라그랑 탱고’ 등을 선보인다. 그는 또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인 그의 딸 ‘릴리 마이스키’와 듀오로 출연해 시적인 감성과 폭풍 같은 격정, 눈부신 기교의 조화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문의: 031-481-4028)/김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민미협)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회원정기전 ‘미술로 色(색) 다르게’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수원민미협 태동 27년을 맞아 회원들이 실천적인 창작의 삶 속에서 색다르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권용택, 차진환, 이윤엽 등 소속 미술인들 27명이 참여한다. 오프닝은 2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며, 오프닝 식전행사로 20분 간 크로키가 펼쳐진다. 수원민미협 관계자는 “‘일상은 예술을 통해 풍부해지고, 질적인 삶으로 더욱 확장된다’는 의미로 마련된 이 전시를 통해 인지적 풍경, 재생, 확장, 발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35-8169)/김장선기자 kjs76@
MBC TV ‘무한도전’이 또다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무한도전’이 지난 22일 방송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1.1%, 수도권 2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배달의 무도’를 방송한 전주의 15.2%보다 6%포인트 뛴 성적으로, ‘무한도전 가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 SBS TV ‘스타킹’은 5.3%를 각각 기록했다. ‘무한도전’이 시청률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월3일 1990년대 가수들의 무대를 선보인 ‘토토가’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 ‘토토가’는 전국 시청률 22.2%, 수도권 시청률 24.9%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올해 두 차례의 가요 특집으로 모두 시청률 20%를 고지를 넘어섰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 기준으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시청률은 전국 21.5%, 수도권 25.0%까지 치솟았다. TNMS는 “이번 가요제의 수도권 시청률 25%는 지난 2013년 ‘자유로 가요제’의 23.3%보다도 1.7%포인트 높은 것”이라며 “무한도전 가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런저런 구설에 올랐던 한류스타 류시원(43)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류시원은 오는 29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레이싱 프로그램 ‘질주본능 더 레이서’의 MC를 맡았다. 그의 방송 출연은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 이후 3년 만이다. 류시원은 복귀를 앞두고 소속사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개인적인 문제로 오랜 시간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힘들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서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지난 2011년 결혼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고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이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정을 잘 지키지 못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점 깊이 사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잃어버린 시간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몇 배 더 노력하겠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 근막동통증후군 직장인 이종철(가명·52) 씨는 최근 여름 휴가를 맞아 가까운 캠핑장을 다녀왔다. 캠핑지에서 4일간 휴가를 즐기면서 아이들을 오랜만에 자주 안아주고 놀아주다 보니 평소보다 어깨를 많이 사용했고, 물건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잠자리에 들 때는 어깨가 결리는 듯 했지만 지속적인 통증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런데 휴가가 끝나고 회사로 복귀한 지 1개월 후부터 수시로 어깨가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자주 나타났고, 통증을 견디다 못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니 ‘근막동통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직장인들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회사나 가정으로 복귀하면서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휴가 기간 중 갑작스런 신체활동으로 복귀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장거리 운전이나 휴가지의 불편한 잠자리는 어깨 뭉침이나 뒷목이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소용이 없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목 디스크와 비슷한 증상 근막동통증후군은 신경학적 이상이 없음에도 어깨나 뒷목 등의 근육이 뭉쳐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담이 들었다’고 표현된다. 근막동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2015 관절염 모임’을 갖는다. 올해로 5번째 진행되는 이번 모임은 관절염 치료와 관리법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다. 이날 모임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약물치료(김현아 류마티스내과 교수) ▲통풍에 대한 오해와 진실(정주양 류마티스내과 교수) ▲관절염의 자가관리(김수정 임상시험센터 연구 간호사)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 전·후에 참석자가 골밀도를 측정해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절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외래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219-4310) /김장선기자 kjs76@
■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 발생기전, 진단법 등을 알아보기 전에 우선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진단의 목적과 진단명의 의미다. 사람들은 오랜 시간 동안 복통과 설사 혹은 변비로 고생해 왔다. 어떤 사람은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서 수개월 후 죽게 되고, 어떤 사람은 계속 고생은 하지만 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며, 또 어떤 사람은 수일 후 자연적으로 증상이 없어져 불편함이 사라지는 걸 경험했다. 의사들은 오랜 기간 동안 그 차이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복통의 원인이 심한 염증, 암, 감염에 있을 때에는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후자의 경우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이름 붙였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15~30%에서 발생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많으며 젊은 나이에 호발(好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배변습관의 변화, 복통, 복부 팽만감, 트림, 오심, 구토 등이 있고, 식사 후나 스트
고양시는 오는 22일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2015 청소년어울림마당 흥(興)청(靑) 즐겨樂 ‘고양청소년락페스티벌’을 연다. 여성가족부, 경기도와 고양시가 주최하고 마두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소년 락 밴드 60개 팀 중 예선을 거친 20개 팀이 참가해 최종 경연을 벌인다. 또 과학실험, 진로체험 등 1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과 사이버 지킴이 청소년캠페인, 절약과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장터 등이 운영돼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이번 청소년 락페스티벌에 참석해 막바지 휴가철에 청소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myouth.or.kr)를 참고하거나 마두청소년수련관(☎031-995-9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목공예명인 강습 30주년을 기념해 소천 이동술 선생이 마련한 전시 ‘전통목조각 울림展’이 오는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소천전통목공예연구회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 전시에서는 이동술 선생과 동문들, 초대작가 6인의 입체조각, 목부조, 서각 등 전통 목공예 전 분야에 걸친 작품 1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초대작가로는 박관수 목조각장(중요무형문화제 제108호), 김각한 각자장(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김동표 세계탈 박물관장, 류현수 한국서각협회 이사, 서진태 한국미술협회 총괄위원장, 정운복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 6명이 참가했다. 소천 이동술 선생은 “목공예 강습활동 30주년을 맞아 사제·동문이 한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문화유산인 목공예의 보존과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전통목공예가 의정부의 문화상징의 하나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1-843-0202)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28~30일 3일간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과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2015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즈 아티스트인 프렐류드, JSFA, 이채언루트, 골든스윙밴드의 메인 공연은 물론 트라이볼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페스티벌의 오프닝 무대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재즈 밴드 프렐류드가 책임진다. 29일은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를 주축으로 결성된 이채언루트, 고희안 트리오, 펑키재즈그룹 JSFA가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스윙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골든스윙밴드, 기타리스트 강웅을 주축으로 결성된 재즈밴드 Brown,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이 이끄는 신현필 밴드는 30일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과 함께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9일에는 프렐류드의 베이시스트 최진배와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 음악 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고희안이 일일 DJ가 돼 음악을 틀어주는 ‘달빛 라디오’가 야외 광장에서 열리며, 트라이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