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예술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전시 ‘플레이모빌 아트’展이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오는 10월 11일까지 열린다.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5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플레이모빌 아트’展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독일에 본사를 둔 브란트슈테터 그룹이 만든 완구 브랜드인 플레이모빌은 7.5㎝ 크기의 사람 모형 피규어로, 중세 기사부터 인디언, 건설 노동자 등 다양한 모습의 형태로 개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런 플레이모빌이 예술과 결합해 인간의 원초적인 창의력을 극대화한 예술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는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관람에 앞서 플레이모빌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한 ‘플레이모빌의 역사’관을 비롯, ‘영상 존’에서는 ‘Guardians of the Dragon Fires’, ‘Western’, ‘Knight’ 등 플레이모빌을 주제로 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희귀한 빈티지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플레이모빌을 만날 수 있는 ‘플레이모빌 월드’와 나만의 플레이모빌 캐릭터를 만들고 마음껏 놀 수 있는 ‘체험존’도 준비됐다. 이번 전시의
‘욘사마’ 한류스타 배용준(43)이 마침내 한 여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용준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30)과 결혼식을 올렸다. 대저택 앞 널따란 잔디마당에서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에는 양가 친척과 지인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식과 2부 피로연으로 구성된 식은 예정된 3시간 넘게 진행됐다. 연합뉴스TV가 단독으로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박수진은 배용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머메이드 라인이 아니라 민소매에 허리 아래는 살짝 퍼지는 단아한 느낌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곁에 선 배용준은 건장한 체구를 감싸는 검은 턱시도에 나비넥타이 차림이었다. 영상에 포착된 식장은 꽃과 사진으로 소박하게 꾸며졌으며 테이블에도 꽃과 양초가 놓였다. 연예인 하객으로는 두 사람 소속사(키이스트) 동료인 한류스타 김수현과 임수정, 박서준, 인교진, 이현우, 그리고 황정음, 김성은, 엄지원 등 박수진이 속한 연예계 사모임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 모임) 멤버 일부가 참석했다. 주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인 이희상 동아원 회장이 맡았다. 결혼식 사회는 KBS 2TV 드라마 ‘겨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가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농구 비디오 게임의 사운드트랙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다이나믹듀오가 지난해 미국 힙합 거장 ‘DJ 프리미어’와 발표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앨범 타이틀곡 ‘에이아오’(AEAO)가 세계적인 농구 비디오 게임 ‘NBA 2K’ 시리즈 최신작인 ‘NBA 2K16’의 사운드 트랙으로 선정됐다. 오는 9월 29일 ‘NBA 2K16’ 출시에 앞서 공개된 사운드트랙 리스트에 따르면 다이나믹듀오는 캘빈 해리스, 제드, 메이저 레이저 등 세계적인 DJ 및 뮤지션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어라운드 더 월드’(Around The World) 리스트에 포함됐다. 소속사는 “이번 시리즈에는 음악계 레전드라 불리는 DJ들이 참여해 다양한 사운드트랙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더욱 의미있다”며 “이 게임이 세계 16개국에 배포되며 지난 10년간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 만큼 다이나믹듀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장르 : 모험/스릴러/액션 감독 : 크리스토퍼 맥쿼리 배우 : 톰 크루즈/레베카 퍼거슨/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빙 라메스 지난 1996년 개봉해 영화계를 열광시킨 ‘미션임파서블’은 이후 ‘미션임파서블 2, 3’를 비롯, ‘고스트 프로토콜’(2011)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만 1만4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이어왔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시선을 압도하는 액션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미션임파서블 시리즈가 4년 만에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으로 돌아왔다. 미국 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 최첨단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에단 헌트(톰 크루즈)를 포함한 팀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 작전을 펼친다. 신디케이트에게 납치 당한 에단 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도움을 받아 극적 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리더 에단 헌트부터 전략 분석요원 브랜트(제레미 레너), IT 전문요원…
미니언즈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피에르 꼬팽/카일 발다 출연(목소리) : 산드라 블록/존 햄/ 마이클 키튼/피에르 꼬팽 ‘미니언’은 인류가 출현하기 전부터 당대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겨온 존재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이유로 보스들과 이별하게 되면서 미니언들은 우울증에 빠진다. 현대에 이르러 미니언들의 리더 케빈은 새로운 악당을 찾아가기로 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스튜어트, 긍정적인 밥과 뭉친 케빈은 악녀 스칼렛을 따르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왕관을 훔쳐내는 임무에 나선다. ‘슈퍼배드’ 시리즈로 성공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미니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기존 영화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해 새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작품 ‘미니언즈’로 29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미니언은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는 독특한 설정과 4차원적인 엉뚱함, 2% 어설픈 악행으로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 선량한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전형적인 틀을 깼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수많은 주인들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청소년과 클래식 초심자를 위해 준비한 ‘아이 갓 멜로디’ 음악회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31일과 다음달 1일에 각각 열린다. ‘리듬, 멜로디, 하모니’ 음악의 3요소를 바탕으로 관현악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전하는 ‘아이 갓 시리즈’는 지난해 ‘리듬’에 이어 올해 ‘멜로디’를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을 필두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와 코다이의 ‘갈란타의 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제2모음곡’을 통해 선율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는 청초하면서도 애절한 선율과 역동적인 리듬이 두드러진 곡으로, 경기필 악장인 정하나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자로 나선다. 브람스의 관현악곡 중 가장 대중적인 곡으로 평가받는‘대학축전서곡’은 경쾌한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영국민요 ‘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1일까지 32일 간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화가인 앙드레 단 특별전 ‘My Dear friends’를 연다. 이 전시에는 회화를 전공한 앙드레 단의 초창기 작품부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원화, 판화까지 80여 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알제리 출신인 앙드레 단은 파리의 ‘에콜 데 메티에 다르’를 졸업하고, 프랑스 디자인과 응용미술분야의 최고 명문 학교인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화가, 일러스트 작가, 그리고 49권의 그림책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초창기 붓터치가 두드러지는 야수파풍의 순수미술 작품을 선보였고, 파리에서 올해의 예술가(1979년과 1980년 2회 입상)로 선정돼 페인팅 부문 은메달, 동메달을 수상했다. 화가로서 탄탄히 입지를 굳혀가던 그는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 몽드(Le Monde), 이탈리아 주요 일간 신문 라 스탐파(La Stampa),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미국의 포춘지(Fortune)와 같은 세계 각국 주요시사지와 엘르(Elle) 등 패션지에 삽화를 게재, 일러스트 및 삽화작가로도 주목받
삶의 이야기가 있고 웃음과 낭만이 있는 성남시립합창단의 기획콘서트 ‘Song by 쏭’이 29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성남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모닝토크콘서트인 ‘Song by 쏭’은 엄마에게 행복한 시간을 주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 3년 연속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힐링 시리즈로 토크와 함께하는 공연이다.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콘서트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를 시작으로 소녀 시절 가슴을 뛰게 했을 ‘Ich liebe Dich(나 그대를 사랑 합니다)’, ‘Love me tender(다정한 사랑을 주세요)’, ‘O sole mio(오, 나의 태양)’를 비롯한 사랑을 테마로 하는 감동의 명곡들이 연주한다. 개그맨 안상태의 진행과 함께 송성철 지휘자의 지휘, 이태리 국제콩쿨 ‘Vissi d’Arte’ 1위와 Pagliacci 특별상을 수상한 테너 윤병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원하고 맑은 음색을 들려준다. 현악 5중주의 아름다운 선율과 성남시립합창단의 감성적인 하모니, 화면 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추억의 영화 영상들이 어우러져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친구와 친한 이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조직개편을 통해 청소년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한다. 용인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상담업무를 맡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청소년상담관’으로 개편하고, ‘진로체험지원센터’ 및 ‘꿈 드림 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모든 중학교에 전면 시행됨에 따라 자유학기제 전담부서인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개설, 전문 청소년지도사 및 상담사들로 구성해 청소년 진로체험을 돕는다. 센터 운영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를 갖는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이 28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서울관에서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展을 연다. ‘소란스러운, 뜨거운, 넘치는’전은 우리 부모와 조부모 세대가 겪은 광복 이후 분단, 전쟁, 산업화, 도시화, 민주화, 세계화, 정보화 등 역동적인 한국현대사를 되돌아보고, 다양하고 불확실한 동시대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 근대거장부터 배영환, 김아타, 김범, 홍경택, 전준호, 함경아, 안정주 등 동시대작가를 포함한 작가 110여명이 참여, 회화, 드로잉,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서예 등 전 부문에 걸친 작품 27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는 전쟁으로 인해 분단된 조국, 떠나온 고향과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는 전후의 삶을 다룬다. 2부는 1960~1980년대 단기간에 이뤄진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부정된 근대성을 극복하려는 민주화를 주제로 한다. 마지막 3부는 세계화된 동시대의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삶을 보여준다. 또 가수이자 시인인 성기완이 전시를 위해 기획한 ‘가상 라디오-노래 따라 삼천리&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