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옥(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청각장애인 올림픽’인 2017 삼순 데플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선옥은 22일 터키 삼순 볼링홀에서 열린 대회 볼링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지은(대구광역시)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6경기 합계 1천247점으로 김지은에 앞서 1위를 차지했던 박선옥은 결승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전에서 박선옥과 김지은에게 패한 최선경과 김태순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이 여자 볼링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23일 열린 유도 남자 단체전에서는 황현(66㎏급), 변진섭(73㎏급), 김민석(81㎏급), 양정무(90㎏급)가 팀을 이룬 한국이 러시아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김민석은 전날 81㎏급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전지원이 결선 합계 191.1점으로 1위에 올랐고 볼링 남자 2인조 안성조-서영춘 조도 독일 팀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는 지난 19일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최창훈(경기도청)이 본선에서 614.7점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지만 결선에서 20
이준환(안산 관산중)이 2017 하계 전국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준환은 23일 전남 영광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 66㎏급 결승에서 이승찬(서울 보성중)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또 남고부 55㎏급 결승에서는 전승우(경기체고)가 심규혁(화성 비봉고)에게 허벅다리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73㎏급 최훈(의정부 경민고)과 +100㎏급 배세진(비봉고)도 이동현(서울 보성고)과 성준협(강릉 주문진고)을 각각 허벅다리와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51㎏급 윤현수와 여중부 63㎏급 허슬미(이상 양주 덕현중)는 김민규(경남 통영중앙중)와 추홍선(강원 철원여중)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90㎏급 신태양(인천 부평서중)과 남고 60㎏급 황일태(인천 송도고)도 서동규(보성중)와 김명진(서울 성남고)을 누르고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조나탄이 지난 19일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이끌었다”며 라운드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나탄은 당시 1-1로 맞선 후반 20분 염기훈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은 걸 시작으로 후반 5분 두 번째 골에 이어 후반 40분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조나탄은 득점(3득점)과 슈팅수(12개), 공격형 패스 성공률(67%)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투아이 지수 총점 448점을 기록하며 같은 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데얀(FC서울)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조나탄의 라운드 MVP 선정은 인천전에서 2골, 도움 1개를 기록했던 20라운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조나탄은 베스트 11 공격수로도 선정됐다. 베스트팀에는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넣은 ‘칩슛’이 대회 최고의 골 4위로 뽑혔다. FIFA는 지난 22일 SNS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 대회 최고의 골 톱 10을 발표하면서 이승우의 골을 4위로 소개했다. 이승우는 5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아르헨티나전 전반 18분 그림 같은 선제골을 넣었다. 윤종규의 후방 패스를 받아 중앙선에서 약 40m를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벽을 뚫었다. 이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갈랐다. U-20 월드컵 최고의 골은 베네수엘라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멕시코전에서 넣은 득점이 선정됐다. 그는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묘한 트래핑으로 공을 잡은 뒤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대회가 끝난 뒤 스페인으로 이동해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크게 졌다. 한국은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제12회 FIBA U-19 여자월드컵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캐나다에 45-91로 완패했다. 1쿼터까지 12-11로 비교적 접전을 벌인 한국은 2쿼터에 11점을 넣는 동안 26점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이후로도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1-81로 완벽하게 밀린 우리나라는 박지현(숭의여고)이 13점, 이주연(삼성생명)이 11점 등으로 분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16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캐나다, 라트비아, 프랑스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는 제1회 대회였던 1985년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3년과 2015년 대회에서는 연달아 13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한국, 금 8 등 메달 20개 4위 목표 화천·선수촌·캐나다·러시아서 훈련 서이랑·황대헌·곽윤기·최민정 등 소트트랙 남녀 대표선수 훈련 한창 이상화·이승훈·모태범·박승희 스피드스케이팅 국내·외 개인훈련 봅슬레이·아이스하키·피겨·컬링 윤성빈·이상호·최다빈 등 ‘구슬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달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열정은 무더위를 잊은 채 굵은 땀방울로 이어지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17일 동안 치러진다. 24일이 ‘G(Game)-200일’이다. 개최국 자존심을 건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메달 20개(금 8·은 4·동 8) 이상으로 종합 4위에 진입하는 것이다. 이전까지 한국의 최고 성적은 금 6개(쇼트트랙 2개, 스피드스케이팅 3개, 피겨 1개), 은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FC안양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루키안(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FC안양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던 루키안을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부천FC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루키안은 두 시즌을 뛴 뒤 올해 초 부산으로 소속을 옮겼으며 K리그에서 총 79경기에 출전해 21골, 8도움을 기록했다. 안양은 루키안이 활동량이 많고 스피드가 좋아 김민균과 구대영의 입대로 공백이 생긴 팀의 공격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루키안은 “안양은 열정적인 팬들이 많은 팀으로 기억한다”며 “부산에서 주 포지션에 서지 않다 보니 골에 목마름이 있었는데 안양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뛰면서 많은 골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2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 6일째 인도와 경기에서 53-20으로 크게 이겼다. 5연승을 거둔 우리나라는 23일 일본과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3위를 확보, 2018년 헝가리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주니어(U-21) 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1990년 1회 대회부터 2015년 13회 대회까지 이 대회에서 1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3일 일본과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대회 14연패를 달성한다. 한국은 이날 한 수 아래인 약체 인도를 상대로 최지혜(강원 황지정보산업고)가 혼자 8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연합뉴스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유치 경쟁이 한국과 중국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AFC는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태국이 인도네시아의 뒤를 이어 아시안컵 유치 의사를 철회, 유치 희망국은 한국과 중국만 남게 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태국의 유치 철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AFC는 7월 초 한국과 중국, 태국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쿠알라룸푸르로 초청, 아시안컵 유치 절차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1960년 이후 아시안컵을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은 한국은 시진핑 주석 체제에서 '축구굴기'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과 한판 싸움이 불가피해졌다. 2019년 아시안컵은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연합뉴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7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사실상의 1순위로 조시 셀비(26)를 지명했다. 전자랜드는 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 지명권을 얻어 키 186.7㎝의 가드인 셀비를 뽑았다. 앞선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서울 SK 순으로 채워졌기 때문에 전자랜드의 5순위가 실질적인 이날 드래프트의 1순위 지명이 됐다.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게 된 셀비는 미국 농구 명문 캔자스대 출신으로 터키와 이스라엘 리그 등에서 활약한 선수다. 2011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9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지명돼 2013년까지 NBA 정규리그 38경기에 출전, 평균 2.2점의 성적을 남겼다. 실질적인 2순위인 6순위로는 원주 동부가 최근까지 프랑스 리그에서 뛴 가드 디온테 버튼(23·192.6㎝)을 지명했다. 3순위 kt는 지난 시즌 kt에서 뛴 리온 윌리엄스(31·198㎝)를 재영입했다. 윌리엄스는 2016~2017 kt에서 19.5점을 넣고 리바운드 12.4개를 잡아냈다.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