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제 위기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제2의 ‘IMF 사태’가 올만한 상황인가”라는 기재부 출입기자단의 질문에 “대내외 여건을 다 짚어 봐도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경제 위기설에 대해 “과장된 것”이라고 일축한 뒤 객관적으로 보면 선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박근혜대통령은 1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내년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금리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둔화가 지속되면서 수출 여건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량실업’에 대한 경고도 했다. 같은 날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여당은 위기라고 본다. 제2의 IMF 사태가 터지고….”라며 또 다시 국가 부도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물론 국회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야당 압박용 발언이지만 최부총리의 ‘선방’ ‘전혀 아니다’란 말과는 완전히 다르지 않은가? 실제로 국민들은 경제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지난 11일 한국은행·IMF 공동 주최 콘퍼런스에서 IMF 경제 전문가들도 이렇
산업생산을 높여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야 한다. 취업기회를 확충하고 수입을 창출하는 기회와 여건은 산업생산의 확충에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찾지 할 수 있는 산업생상활동을 가속화시켜 가는 일이 중요하다. 경기도가 산업생산 부문에서의 기여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 다행스럽다. 최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지역산업연관표로 본 경기도 경제의 특징’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중 경기도는 국내 총 산출액 대비 비중의 20.7%를 차지하여 전국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이어서 2위는 서울로 17.9%로 경기도와 2.3%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내 경제의 성장 동력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이 경기도내 입지하고 있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였다. 첨단산업의 경쟁력강화로 수출이 늘어나가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에는 정밀기기, 전기 및 전자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의 산업이 특화돼 있어 앞으로도 국내 산업생산에 대한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도가 전국의 6개 광역권 모두와 경제적 연관성이 높은 유일한 지역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는 지역 간의 경제적 연관도를 나타내는 APL 분석을 실시한…
인구배당(demographic dividend)효과라는 용어가 있다. 전체 인구에서 15~64세 생산 연령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고 어린이 및 노인(피부양자)의 비중이 낮아짐에 따라 부양부담이 줄어들면서 1인당 소득과 소비여력이 높아져 경제 성장이 촉진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1966년(53.5%)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왔으나 2013년을 정점(72.94%)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출산율 하락으로 15세 미만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플러스의 인구배당효과를 누려왔으나 이제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급증으로 마이너스의 인구배당효과가 우려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우리나라의 고령사회 진입속도는 선진국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는 전체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7% 이상(고령화 사회), 14% 이상(고령 사회), 20% 이상(초고령 사회)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18년 고령 사회, 2026년 초고령 사회진입이 예상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총인구는 2030년경 5천216만명을 정점으로 인력규모의 절
기혼 여성들에게 있어 임신, 출산, 육아는 인생 전반에 걸쳐 가장 긴 터널과도 같은 시기이다. 가족의 형성에서부터 해체에 이르는 인생 전 과정을 흔히 가족 생활주기라고 하는데 시간의 흐름과 함께 가족의 생활이 변화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청춘 미혼 남녀가 결혼으로 새로운 가족을 형성(가족형성기)하고, 자녀를 갖게 되면서 가족이 확대(가족확대기)되며, 그 자녀들이 성장한 후 결혼하여 가족을 떠나게 되면서 가족은 축소(가족축소기)되기 시작하고, 노부부가 사별의 과정을 걸치면서 가족해체기로 이어져 가족생활이 마무리되는 되는 과정이다. 즉, 가족생활 주기는 사람이 가족생활에서 경험하는 결혼, 출산, 육아, 노후의 각 단계에 걸친 연속적 과정이다. 각 단계에 따라 성취되어야 할 과제가 있고 그 경험은 누구에게나 새롭게 부여된 역할이라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가 있는데, 이러한 변화에 취약할 경우 우울증에 노출되기가 쉽다. 특히 임신 중 우울증, 산후우울증, 주부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등은 모두 특정한 연령층 혹은 사회계층에서 나타나는 주요우울증이다.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여성 우울증은 가족관계의 역학구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결혼 후 생활고나 부부갈등 혹은 자녀의 질병
송년모임 최고의 안주는 역시 시사 풍자인 모양이다. 서로 킥킥대며 웃을 수 있는 패러디 수준이라면 더욱 그렇다. 어제 친구들 모임에서도 그랬다. 장소는 중식당이었는데 술잔이 서너 순배 돌고 분위기가 제법 무르익자 한 친구가 종업원을 불렀다. 그리고 탕수육을 추가로 시키며 요리를 찍어 먹을 간장 종지를 갖다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여기도 두사람에 한 개씩인가” 물었다. 종업원이 의아해 하며 한사람에 하나씩이라며 고개를 갸우뚱 해 댔다. 친구들 또한 어리둥절해 하며 간장종지 얘기를 한 그를 쳐다 봤다. 별 싱거운 친구 같으니 하는 표정으로. 그러자 그 친구는 월초부터 최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강타한 화제작(?)이라며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너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대신 얘기 한다’는 취지로 내 눈치까지 보면서 열심히 설명을 했다. 서울 유력 중앙지의 부장이 동료 3명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회사 근처 중국집에 갔고 탕수육을 시켰는데 간장 종지가 두개밖에 안 나왔단다. 그래서 ‘사람이 넷인데 왜 두개인가’ 물었다고 했다. 그러자 종업원은 ‘간장은 2인당 하나입니다&rs
풍화된 입 /강영은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저, 돌의 입술도 처음엔 말랑말랑했을 것이다 부풀어 오르다 탁, 하고 터져버린 풍선껌처럼 한꺼번에 오그라든 돌의 입 속엔 아직 헤어지지 못한 바람의 어금니가 박혀 있을 것이다 심장을 두근거리며 처음 말문 열었던 돌, 모래가 되어버린 당신의 말도 거기 화석으로 굳어져 있을 것이다 - 강영은 시집 ‘마고의 항아리’ / 현대시학 돌의 묵묵한 입술이 물고 있는 것이 바람의 어금니뿐이겠는가. 모래가 되어버린 말뿐이겠는가. 말랑말랑한 입술에 닿으려 아득한 길을 달려오는 햇살, 말랑말랑한 입술이 되기 위해 평생을 바스락거리는 잎사귀들, 말랑말랑한 입술이 외롭지 않게 손 내미는 온갖 벌레와 그림자들, 고독을 이기려 말랑말랑을 흉내 내는 안개와 그늘까지. 말랑말랑하다는 건 뜨거운 삶의 현주소다. 수수만 년 침묵하는 돌의 한때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현재라는 시간이 품은 과거의 사실들. 그러니 현상만으로 사물을 단정하지 말자. /이미산 시인
지금 미국 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베이커스필드는 미국의 3대 농업지대 중의 하나이다. 한반도만큼 넓은 땅이 판판한 농지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좁은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이 넓은 땅에 땅 밑에서는 석유가 나오고 땅 위에는 과일나무가 자라고 소들이 풀을 뜯어 먹고 있다. 이것이 미국의 경쟁력이다. 미국의 경쟁력은 다섯 가지가 중심이다. 농업과 석유와 대학과 합리성(합리성) 그리고 법치주의(法治主義) 다섯 가지다. 10여년 전부터 미국의 시대가 지나가고 새로운 국가가 미국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는 생각이 유행처럼 번졌지만 지금은 다르다. 미국 자체 안에서부터 미국이 체력을 회복하여 다시 100년 패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져가고 있다. 미국의 힘을 그렇게 회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첫째가 농업이다. 미국의 해외 수출품의 1위가 농축산물이다. 중국의 약점 중의 하나가 식량부족이다. 중국이 식량수입국이 된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이다. 미국이 가용지 전체를 경작케 되면 세계 전체 인구를 먹여 살리고도 남는다. 이 넓은 땅에 SOC가 잘 닦여져 있어 농축산물을 생산 가공 수출할 수 있는 완벽
공부할 맛 나는 대학 신학·인문·경영·이공·예술분야 기독교정신 기초한 사회적 리더 양성 올해 대학구조개혁평가 상위그룹 포함 ‘다비드 플러스’ 교육체계 구축 블렌디드 러닝 도입·원격강의 개설 예정 학생들의 자발적 팀티칭-러닝 활동도 봉사하는 대학 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 많은 지역 교육과정에 화성·수원지역학 등 포함 장애인 맞춤가구 제작 등 지역과 소통 NGO단체 연계 ‘생명존중 운동’ 전개 한국 기독교의 자생적인 모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지 38년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 ‘협성대학교’. 21세기 창의시대에 맞춰 ‘협성 융성’을 이끌고 있는 박민용 총장의 교육이념이 빛을 발하고 있는 협성대학교(화성시 봉담읍 최루백로 72)는 이제 신학·인문·경영·이공·예술분야를 뛰어 넘어 ‘뿌리’가 다른 대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의,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박 총
정부는 11일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1.6조원)과 대곡-소사 복선전철(1.1조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의결했다. 이 사업들은 경기도에서 이뤄지는 사업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지자체와 사업비 분담 협의가 지지부진했던 사업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에서 경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18.4㎞전철 건설 사업으로 2021년 개통되면 하루 23만명이 이용하는 서해안 간선철도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구간에 복선전철이 구축되면 지금까지 67분이 소요되는 대곡-소사구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뿐만 아니라 경부선에 집중된 여객과 화물물동량도 대폭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관광단지 최초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의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승인됨으로써 시는 이달 중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를 내고 내년 4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런데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가 이 같은 대규모 지역 숙원사업들을 사업들을 통과시키자 일부에선 선거용이라는 비난도 흘러나온다. 이 사업들이 영향력 큰 정치인들이 소속된 지역구의 민원성 사업인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