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수 조나탄(27·사진)이 구단 역대 최단기간 30골을 달성했다. 수원 구단은 13일 “조나탄이 12일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 20일 상주 상무 전에서 입단 이후 첫 골을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1년 만에 30골을 터트렸다”고 밝힌 뒤 “이는 구단 최단기간 30골 기록”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수원에 합류한 조나탄은 그동안 K리그(21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4골), FA컵(5골)을 합쳐 42경기에서 30골을 작성해 경기당 평균 0.71골의 뛰어난 결정력을 과시했다. 조나탄에 앞서 수원에서 30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총 12명이다. 기존 최단기간 30골 기록은 샤샤와 산드로의 1년 2개월이었지만 조나탄이 이를 2개월 앞당겼다. 조나탄은 “의미 있는 기록을 깨서 행복하다. 공격수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다른 기록들도 깨서 수원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상처받은 체육계를 위로하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베이징홀에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과 장향숙 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일홍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전임 체육단체장과 임번장 대한민국 학술원 체육학 회원, 홍양자 전 한국여성체육학회장 등 학계 원로들, 정현숙(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 조혜정(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씨 등 경기인 출신들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농단의 한 부분이 체육을 통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부는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다시는 체육인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참석자들로부터 체육계 화합 방안과 새 정부 체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아울러 체육인 복지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은퇴 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체육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시상하는 단체상 명칭을 공모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3일 “오는 9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부터 단체상 시상 명칭을 바꿀 계획”이라며 “장애인체육회가 수여하는 모범선수상(가장 모범적인 시·도), 입장상(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시·도), 격려상(종합순위 하위권 중 가장 노력한 시·도), 성취상(전년도 대비 종합점수를 향상한 시·도), 진흥상(열악한 여건의 종목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시·도), 질서상(모범적인 경기 운영을 한 경기 단체) 등 총 6개 시상 명칭 변경에 관한 공모전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6개 부문 중복 응모도 가능하며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는 이메일(gongmo@koreanpc.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정 작품은 8월 중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톱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29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7 P&G 초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 맞붙는다. 대표팀 스폰서인 P&G의 후원으로 성사된 이번 경기는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본선을 겨냥해 진정한 ‘세계 톱 클래스’를 경험하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점검할 좋은 기회다. 스웨덴은 국제 아이스하키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전통 6강(캐나다, 미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 핀란드)의 일원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동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0년 밴쿠버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잇달아 4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함께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별리그 B그룹에 편성된 스웨덴은 이번 내한 경기에 2017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 19명이 포함된 최정예 전력으로 나선다. 28일과 29일 P&G 초청경기에서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의 ‘특급 소방수’로 나선 신태용(47)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에서 활약할 K리그 선수 점검에 집중하면서 그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모범생’들의 면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전북 현대-울산 현대 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는 폭우 속에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제주 유나이티드 전을 관전했다. 12일에는 김남일 코치를 대동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포항 스틸러스 경기를 지켜봤다. 3차례 K리그 경기 관전을 통해 신 감독은 전북, 울산, 수원, 제주, 서울, 포항 등 K리그의 주요 6개 클럽 선수들의 기량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신 감독의 K리그 관전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그는 15일 포항으로 이동해 포항-수원 전을 보고, 이튿날 상주로 자리를 옮겨 상주 상무-전북 전을 점검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 감독은 전북과 수원 경기를 한 번 씩 더 봐야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신 감독은 9일 수원-제주 전을 봤지만 엄청
12일로 연중 실업리그인 SK핸드볼 코리아리그를 마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쉴 틈도 없이 13일 곧바로 소집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대비해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을 소집했다”며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선수들은 13일 소집됐고, 나머지 선수들은 이번 주 초부터 이미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남자부 두산, 여자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를 끝으로 핸드볼은 본격적인 국제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우선 29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남녀 국가대표 경기가 열린다. 또 8월 13일부터 서울컵 국제핸드볼 대회 남자부 경기가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튀니지, 이란 등 3개국이 출전해 풀리그로 승부를 겨룬다. 여자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올해 가장 큰 대회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 독일, 세르비아, 중국, 카메룬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3월 수원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강재원 감독(부산시설공단)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을 당한…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0)가 특별대우를 받으며 일본 방문에 나섰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신문들은 13일 “메시가 12일 밤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라며 “개인전세기를 타고 온 메시는 팬과 취재진이 접촉할 수 없는 특별 동선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라고 전했다. 메시가 일본을 방문한 건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스폰서십 행사 때문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일본 기업 라쿠텐과 4년간 총 2억2천만 유로(약 2천884억원) 규모의 글로벌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헤라르드 피케 등 바르셀로나의 주력 선수들은 기자회견 등 계약과 관련한 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한편 네이마르도 12일 일본에 도착했다. 그는 일반 입국장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왔는데, 많은 인파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연합뉴스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사진)이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두 아들 은혁(13), 은엽(7) 군과 함께 그라운드에 선다. KBO는 13일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르는 이승엽을 ‘배웅’하는 의미에서 단독 팬 사인회, 두 아들과 함께하는 시타·시구·시포 행사, 헌정 유니폼 증정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마침 올해 올스타전은 이승엽이 야구를 시작한 대구에서 열린다. KB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스타 이승엽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시타·시구·시포다.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이승엽 부자(父子)가 알린다. 이승엽의 첫째 아들 은혁 군이 시구하고, 은엽 군이 시타자로 나선다. 이승엽은 시포를 한다. 세 부자가 그라운드 위에 함께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엽은 15일 단독 팬 사인회도 연다. 그는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 그라운드에서 대구지역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과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단독 팬 사인회를 한다. 이어 구본능 KBO 총재가 이승엽에게 헌정 유니폼을 증정한다. 1997년 대구 시민구장에서 첫 올스타전을 치렀던 이승
올해도 ‘미스터 올스타’는 고급 세단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다. KBO는 13일 올스타전 시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년 KBO 올스타전의 최우수선수(MVP)는 기아자동차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는다. 3천8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세단이다. 앞서 35차례 열린 올스타전에서 25번 승용차가 MVP 부상으로 쓰였다. 기아자동차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올스타전 MVP에게 줄 자동차를 후원해왔다. 올스타전 승리 팀은 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승리 감독, 우수투수, 우수타자의 상금은 300만원이다. 홈런레이스 우승자는 500만원, 준우승자는 100만원을 챙긴다. 최장비거리를 기록하면 DSRL 카메라를 손에 넣는다. 퍼펙트피처와 퍼펙트히터 우승자는 200만원, 준우승자는 100만원을 받는다. 14일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전 MVP의 상금은 200만원이다. 퓨처스 올스타 우수투수, 우수타자, 감투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
한국, 경영 17명·다이빙 6명 등 3종목 총 27명 출전 박, 2007·2011년 대회 400m 우승… 명예회복 별러 안세현, 접영 100m·김서영, 혼영 400m 결승진출 기대 지구촌 최고의 ‘수영 고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7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4일부터 30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대회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이빙(14~22일),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14~22일)과 장거리 레이스 오픈 워터(15~22일), 수구(16~29일)에 이어 경영(23일~30일), 하이다이빙(28~30일) 순으로 열린다. 폐막식은 30일이다. 제17회를 맞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헝가리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경영(17명)과 다이빙(6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3명)까지 세 종목에서 2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5년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7명만 출전했던 한국 수영은 이번에 10명의 선수가 더 나서게 됐다. 2007년 호주 멜버른,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자 박태환(인천시청)은 6년 만에 출전하는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정상 등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