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카쿠 영입 1107억 최다 첼시, 모라타 잡기 1032억 준비 맨시티, 에데르손 1151억 협상 내달 31일 시한 사용될 금액 작년 1조7208억 기록 경신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불과 10일 만에 8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EPL 구단은 이적시장이 열린 지 10일 만에 5억7천100만 파운드(8천434억원)을 사용했다. 여름 이적시장은 지난 1일 문을 열었으며, 내달 31일 문을 닫는다. 불과 10일 만에 쓴 지출액만으로도 역대 이적시장에서 쓴 금액으로는 5번째에 해당한다. 1년 전에는 11억6천500만 파운드(1조7천208억원)로 이적시장에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사상 처음 10억 파운드를 넘은 것이다. 2015년에는 8억7천만 파운드(1조2천851억원), 2014년에는 8억3천500만 파운드(1조2천334억원), 2013년에는 6억3천만 파운드(9천306억원)을 사용했다. 매년 이적시장에서 구단들의 씀씀이가 커지면서 올해에도 지난해 기록을 깰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올해에는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에서 로멜루 루카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진을 꼬집는 중간 평가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2일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전반기 활약을 대학교 학점처럼 ‘알파벳 등급’으로 나눴다. 오승환의 평점은 C였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지난해 오승환의 피안타율은 0.190이었다. 그런데 올해 전반기에는 0.276으로 올랐다. 삼진/볼넷 비율, 피홈런 허용 등도 늘었다”며 “마이크 머시니 감독에게 큰 고민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올해 전반기 오승환의 성적은 38경기 40⅔이닝 1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54다. 지난해 전반기 성적인 45경기 45⅓이닝 2승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59와 차이가 있다. 오승환 구위 변화를 짐작할 수 있는 삼진 수도 판이하다. 2016년 전반기에 59삼진을 잡았던 오승환은 올해 전반기 38삼진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지난해 전반기, 오승환에게 평점 A를 줬다. 하지만 1년 사이 오승환을 바라보는 시선이 냉정해졌다. 마무리 투수 자리를 놓고 오승환과 경쟁하는 트레버 로즌솔은 C-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불펜에서는 존 브리비아와 샘 튀바일랄라가 A를 받았다. 브
150년 역사 MLB 7명만 돌파 현역중에는 한명도 없는 대기록 홈런타자 몸쪽 견제구 사구 많아 자칫 큰 부상 선수생활 단축 위험 최 “아직까지 크게 안다쳐 다행” 프로야구의 각종 개인 기록 1위는 대부분 영광 또는 불명예 둘 중 하나다. ‘몸에 맞는 공’(사구)은 예외다. 출루한다는 점에서 안타나 볼넷과 다르지 않지만, 자칫 병원 신세를 지고 선수 생활 단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은 되도록 사구를 피하고 싶어 한다. 이런 사구를 프로 생활을 하며 200번이나 경험한 선수가 있다. SK 와이번스가 자랑하는 홈런 타자 최정(30)이 그 주인공이다. 최정의 통산 200번째 몸맞는 공은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가 맞붙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나왔다. 최정은 팀이 2-1로 앞선 채 맞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던진 공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그는 통증 때문에 잠깐 인상을 찌푸리더니 1루로 가서는 익숙하다는 듯 1루수 정성훈과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최정은 공에 몸을 맞을 때마다 KBO리그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해 4월 사구 167개를 기록, 박경완(전 SK&middo
지난 4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낸 윤덕여(56·사진)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진출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윤덕여 감독이 지난 4월 기술위원회의 유임 추천에 따라 (협회의 재계약) 의사가 전달돼 계약 기간 등 계약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로 2년 계약이 종료된 윤 감독은 2년 더 대표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2월 처음 여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윤 감독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윤 감독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러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아시아 최강인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북한을 앞서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도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끌고 올해 6월까지 2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었다./연합뉴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성관계 동영상 협박 혐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벤제마는 2015년 당시 프랑스 대표팀이었던 마티외 발부에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친구를 위해 성관계 동영상을 보내고 사건을 모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1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법원에 해당하는 파기법원은 “벤제마에 대한 검찰 기소는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판결했다. 부당한 방법으로 증거를 수집했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벤제마에 대해 유무죄를 판결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검찰이 법규정을 무시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동영상 존재를 입증하려고 했다고 판결했다. 수사관들이 가명을 사용해 성관계 동영상을 가진 이들이 발부에로부터 돈을 요구하도록 유도했다고도 했다. 이번 판결로 벤제마에 대한 기소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파기법원의 판결에 따라 벤제마 사건은 다시 하급심에서 다뤄지게 된다. 벤제마 변호인은 이번 판결에 크게 환영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벤제마에 대해 항소심에서 기소 자체가 잘못됐다고 판결돼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오늘 3차전 올 시즌 국내 여자 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이 마지막 3차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팀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SK 슈가글라이더즈와 2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서울시청의 맞대결로 펼쳐질 3차전은 한국 여자핸드볼을 대표하는 김온아(29·SK 슈가글라이더즈)와 권한나(28·서울시청)의 활약에 승패가 달려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3차전을 치른다. 8일 1차전에서는 김온아 혼자 11골을 몰아친 SK가 30-29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10일 열린 2차전에서는 권한나가 7골, 4도움으로 활약한 서울시청이 27-26으로 반격했다. 둘은 각자 팀에서 센터백을 맡아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팀에서도 센터백 자리는 김온아와 권한나가 책임질 때가 대부분이다. 인천시청에서 뛰다가 2015년 11월 SK로 이적한 김온아는 최근 연이은 부상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첫 경기였던 스페인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의정부시에 새 둥지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손보는 11일 “의정부시를 새 연고지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날 “KB스타즈 배구단이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명문구단으로 많은 팬의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지만, 지속적인 관중 감소와 팀 성적 부진으로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스포츠 전문컨설팅업체에 진단을 의뢰했고, 종합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됐다”며 “그 결과 연고지 이전을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했고,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5개 부문 총 12개 지표평가를 바탕으로 기존 연고지인 경북 구미시를 포함한 세 곳의 최종 후보지를 선별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의정부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손보는 의정부시와 세부 계약 내용 검토 후, 연고지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KB손보가 의정부로 연고지를 이전할 경우 수원 한국전력과 안산 OK저축은행에 이어 도내 3번째 남자 프로배구 팀이 되고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화성 IBK기업은행까지 합치면 5번째 프로배구팀이 된다. 의정부시가 KB손보와 연고지 계약을 체결하게…
옛날 학교 앞 문방구에서 즐기던 추억의 뽑기게임을 이제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 블루윙즈는 12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빅버드 뽑기머신’을 도입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뽑기게임의 원조격인 뽑기머신은 기계에 동전을 투입한 뒤 레버를 돌려서 캡슐을 뽑은 후, 그 안에 들어있는 쪽지를 교환처에 제시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다. 빅버드 뽑기머신 게임은 1회 3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출시해 많은 화제를 모은 옥스포드 블록을 비롯해 선수 친필사인볼, 타올 머플러, 가정용 타올 등의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수원은 경기장을 찾은 청·장년층 팬들의 학창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MD구입이 쉽지 않은 젊은 팬들이 큰 금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해외 벤치마킹을 통해 이번에 뽑기머신을 도입하게 됐다. 수원은 앞으로도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이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게임원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각종 경기 분석 자료를 구축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일 “이날 이천훈련원에서 게임원과 협회 가맹단체 홈페이지 구축과 기록분석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게임원은 MOU 체결에 따라 약 1억6천만원 상당의 가맹단체 홈페이지를 무상으로 제작 지원하기로 했다. 게임원은 야구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각종 대회 경기기록, 통계자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홈페이지에서 생산되는 관련 자료와 기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중앙대가 제13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앙대는 1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중앙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대는 전반 18분 상대 패스 실수를 틈타 역습에 나섰고, 추정호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성균관대는 전반 27분 이진영의 크로스를 김민덕이 동점골로 만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로 마친 중앙대는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황태현이 골대 정면에서 헤딩 결승골을 꽂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