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은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국·일본 작가교류전 ‘함께하는 발자취 Sharing Footsteps’展을 연다.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국과 일본 미술관이 추구하는 정체성을 되새기고 양국 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함께하는 발자취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영은미술관 9기 입주작가 6명(김건일, 김순임, 김신혜, 이장원, 정지현, 최종희)과 일본 가나자와 21C미술관 선정작가 1명(네홀), 일본 도쿄 국립신미술관 큐레이터 선정 작가 1명(아라키 유우) 등 8명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조각 작품 13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교류 전시는 ‘큐레이터-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일본 기관 간 교류 심화와 양국 큐레이터, 작가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영은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낮 12시3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용인시 문화가 있는 날 ‘정오의 문화 디저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출연해 ‘단발머리’, ‘L.O.V.E.’,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아리랑’ 등을 환상의 하모니로 들려준다. 지난 2000년 초 결성된 메이트리는 인간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대한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이다. 세련된 느낌의 자작곡과 섬세한 편곡, 파워풀한 보컨 드럼, 하나되는 화음을 통해 그들만의 색깔을 창조해내는 메이트리는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리얼그룹’의 내한공연 오프닝을 장식하면서 주목받았다. 국내 아카펠라 그룹 최초로 예술의전당에서 총 5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던킨도너츠, KTF, 브라보콘, 알로에마임, 현대카드, 경인 OBS TV, SKT 되고송, 흥국생명 등의 CM송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매월 1회씩 열리고 있는 ‘정오의 문화 디저트’는 뮤지컬 배우 이태원,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팀 옹알스, 재즈밴드 필윤밴드, 라이노 어쿠스틱 등이 출연했으며, 시청 로비를
아리수의 푸르른 물줄기를 휘감고 고고한 비밀을 간직한 채 고양시의 숨결로 당당히 마주 선 고봉산의 숨은 사랑이야기가 천 오백년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어 2015년 새로운 국악뮤지컬로 재탄생된다. 고양시와 한국예총 고양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고양지회가 주관하는 ‘제8회 소리극 한씨미녀’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공연된다. 고봉산 한씨미녀 설화는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 조선상고사 등에 기록돼 전해지는 이야기로, 고구려 22대 안장왕과 한씨처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소리극 한씨미녀’는 고구려의 기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국경과 신분을 초월한 안장왕과 한주의 위대한 사랑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 2015년 그 역사의 현장인 고양시에서 막을 올린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가수 겸 배우 이승기(28)가 6월4일 정규 6집으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 6집은 2012년 11월 발표한 5.5집 ‘숲’ 이후 2년 7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그 사이 이승기는 연기 활동에 전념해왔다. 소속사는 “6집에는 발라드와 미디움 템포 곡 등 다채로운 장르가 담긴다”며 “그간 자신의 앨범에서 자작곡을 들려준 이승기가 이번에도 자작곡을 수록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10주년이란 타이틀은 붙지 않지만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이승기의 가수 활동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긴다. /연합뉴스
가수 박재범이 21일 자정 싱글 ‘몸매’(MOMMAE)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AOMG가 이날 밝혔다. 이 곡은 랩과 보컬을 넘나드는 박재범의 직설적인 표현에 어글리덕의 개성 있는 랩과 재치있는 가사가 균형을 이루며 재미를 더한다. 박재범은 이달 초 아이튠스를 통해서만 공개해 관심을 모은 해외 싱글 ‘섹스 트립’(Sex Trip)도 함께 발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는 두 여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빚에 몰리던 끝에 VIP병동에서 일을 시작한 해림(서영희)과 임신한 상태로 의식불명이 돼 병원에 실려온 여자 미나(권소현)다. 서영희는 세상으로부터 벽을 쌓은 여자를 표현하려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고 권소현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착취당하는 여자 역을 맡아 보기에도 힘겨운 연기를 펼친다. 20일 오후(현지시간) 칸 영화제 한국관에서 만난 서영희는 “네”라는 한 마디 대사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연기할 때보다 끝나고 나서 느낀 감정이 더 컸다”고 했다. 권소현은 미나 역을 위해 ‘일부러 토할 정도로 먹어서’ 살을 찌웠다. 지금은 영화를 찍을 때보다 14㎏를 뺐다고 한다. 출연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듯하지만, 권소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했다. 권소현은 “라면 먹는 장면을 찍을 때는 한 번에 5∼6봉지씩 먹었다”면서 “오늘 처음 영화를 보니 더 찌울 걸 싶었다”며 웃었다. 반면 서영희는 피폐해 보일 정도로 마른 몸을 만들라는 과제를 받았다. 그는 “살이 빠지긴 했는데 얼굴이 동그란 편이라 티가 많이 안 났다”며 “더 빼려 했는데 감독님이 쓰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예술창작 프로젝트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를 추진한다.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는 196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조성해 수정·중원구를 중심으로 한 본시가지와 신시가지인 분당·판교 사이의 환경이 크게 다른 성남시에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역사와 사연을 발굴해 감성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성남 거리에 담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민들을 모집, 청소년반 15명과 성인반 14명으로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참가자들은 오는 8월까지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 ‘통합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오감으로 만나요’, ‘우리가 사는 곳’, ‘나의 거리 이야기’, ‘우리 동네 거리 이야기’를 주제로 예술 활동가와 함께 저마다의 성남 거리 이야기를 다양한 예술로 창작한다. 또 15주 간의 프로그램과 워크숍의 과정을 공연으로 담아 오는 8월 28~29일 양일 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선보인다. 참가자와 참가자의 친구나 가족이 동반 참여할 수 있는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은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서민들의 생활 속에 살아있던 그림, 자유로운 상상의 회화인 ‘민화’를 주제로 한 ‘우리 문화의 멋과 민화’展을 연다. 조선시대의 궁중 회화와 사대부의 그림을 토대로 일반 대중들이 자신들만의 예술 세계로 창조해 낸 민화는 한국적 미의식과 정체성을 대표하는 동시에 독창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 미술의 정신과 맞닿아 있는 매력적인 분야다.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워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그린 그림인 민화는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러운 면이 존재하지만 표현 형식이나 색채 간의 조화 등에 있어 시대를 앞선 측면이 있다. 특히 지금의 현대미술에서나 보일 법한 자유로운 시점과 변형된 원근법, 비례감과 입체감의 무시 등이 상당히 전위적이다. 이번 전시는 민화에서 주로 그려졌던 소재인 꽃과 새, 동물, 산수, 인물, 문자와 책가 등 모두 여섯 섹션으로 나눠 구성돼 관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전시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전시에서는 민화에 내재한 이미지와 색채의 주술성, 힘에 주목한 박생광, 민화가 가진 소재의 해학성과 표현의 자유로움을 추구한 김기창, 유양옥 등을 비롯해 문자 그림에서 영감을 받
수원문인협회는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올해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홍재문학상과 젊은 작가상이 추가됐으며,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을 포괄적인 범위로 확대해 공적을 심사했다. 대상은 수원문학을 이끌어 온 전임 회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안희두 시인이 받게 됐다. 작품상에는 임성자 수필가의 수필집 ‘오늘 아침에 까치가 울었거든요’와 수필 ‘봄으로 가는 향연’, 윤재열 수필가의 ‘늦게 꽃을 피우는 나무를 보면서’, ‘화성을 걸으며’ 두 편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홍재문학상은 김성렬 희곡작가에게 돌아갔다. 김 작가는 처음 수원화성국제연극제를 기획하는 등 정조대왕 작품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질문하는 작가의식에 충실해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 작가상은 교직에 몸 담고 있는 박노빈 시인이 수상한다. 박 시인은 지난해 출간한 시집 ‘하얀 축복 속을 달리다’와 ‘길’, ‘물총새’, ‘소매물도’가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모았다.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에는 김경은 시조시인과 이광훈 수필가가 선정됐다. 수원문학 신인상에는 시부문은 윤영화의 ‘파란목선’ 등 5편, 권지영의 ‘귓속말’ 등 6편이, 시조부문은 송하성의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30분 ‘2015 가족음악회-클래식으로 감상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익숙한 클래식에서 벗어나 색소폰, 심벌즈, 기타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해 재즈와 로큰롤 음색이 짙은 연주를 선보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정주영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번스타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 미국 작곡가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을 연주한다. 거쉰이 파리를 방문하는 동안 만든 ‘파리의 미국인’은 자유로운 구성의 교향시 형태로 유쾌하고 생동감있는 연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심포닉댄스’는 로미오와 줄리엣 스토리를 현대판으로 재해석한 곡을 담았다. 로미오와 줄리엣 주요 장면을 9곡의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해 맘보, 차차차, 재즈 등 미국색채를 더했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수원시향에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콩가, 핑거심벌즈, 카우벨, 마라카스 등 일반 클래식 공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타악기들이 총출동해 온가족 모두 색다르고 유쾌하게 공연을 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