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의 흡연율 46% 여자는 6%대 수준 머물러 폐암 사망률 압도적 높아 남자는 중병 걸리기 쉽고 여성들은 잔병치례 많아 평소 건강관리 신경써야 남녀 수명 격차 발생 이유는 ■ 남자의 성향과 수명의 관계 먼저 사회학적인 요인을 보자. 통상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사회 활동이 많고 더 많이 돌아다닌다. 그렇다 보니,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여자보다 높다. 또 남자가 더 위험한 직업을 갖는 경향이 있다. 군인, 선원, 경찰관, 소방관, 건설 노동자 등 산업재해나 사고 위험이 큰 직업군에 남자가 월등히 많다. 이런 것들이 남자 평균 수명을 깎아 먹는다. 게다가 남자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성향이 있다. 남자의 기질이 여자보다 다소 공격적이고, 극단적이며, 충동적이며, 폭력적이다. 이로 인해 사고를 자초할 수도 있다.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 그 시도 숫자는 여자가 많지만 실제 자살로 이어지는 비율은 남자가 더 높다. 이것도 더 공격적이고 충동적인 남자의 성향을 반영한 결과다. 남자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주장도 있다. 남자는 음주나 흡연을 하는 비율이 더 높다. 흡연율의 경우 한국 남자는 42%이지만, 여자는 6%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오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성남 아트스페이스 J에서 ‘Food-Scape’展이 열린다. 복합문화갤러리 아트스페이스 J는 의식주로부터 인간의 기본적인 삶이 영위된다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3회 시리즈로 ‘의식주(衣食住)...예술로 말하다’를 기획했다. 지난해 9월 의(衣)를 주제로 한 ‘Clothing Telling’展에 이어 두 번째 전시인 ‘Food-Scape’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우리 먹거리를 소재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김광수, 권정준, 임안나, 구성연 등 4명 작가의 30여점의 작품들을 통해 ‘일상의 식재료’가 현대미술의 풍경 속에서 얼마나 다채롭게 예술의 주재료가 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김광수는 잎과 열매가 다 떨어진 사과나무에서 태초의 동산 위에 홀로 서있는 선악과 나무를 떠올리며 작업한 ‘이브의 사과나무’를 통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의 기제로 상징되는 사과를 가지고 생명의 근원을 이야기한다. 권정준은 구형의 사과와 수박과 같은 일상의 오브제들을 다양한 크기의 사각 입방체와 평면으로 해체하고 변화시켜 재구성한 작업들을 가지고 사진이 지니고 있는 평면성과 사실에 대한 재현력(representation)을 지속적으로 실험해 나가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시연 지휘자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선보인다. 멘델스존의 ‘엘리야’는 19세기를 대표하는 오라토리오이지만, 대규모 편성과 긴 연주시간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자주 연주되지 않았다. 엘리야 한 사람의 일대기를 약 2시간에 걸쳐 한편의 오라토리오에 녹인 멘델스존은 가사 하나 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이 곡을 작곡했다. 멘델스존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에 충실한 구성미와 색채적인 관현악과 조화로 극적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특수한 악기들을 사용하거나 악기편성을 확장하지 않고서도 새롭고 신비로운 음향을 만들어내는 그의 천재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오페라 못지않은 극적 효과가 눈에 띈다. 성시연 지휘자는 “텍스트에 영감을 두고 작곡된 엘리야는 솔리스트, 합창단, 오케스트라의 화합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표현한 곡”이라며 “독일어로 작곡된 이번 곡은 번역된 자막을 통해 공연 당일 관객들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경기필과 함께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공동체 기반의 예술’이나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요구되는 ‘지역연구’를 집중으로 검토하는 블록강좌를 13일 재단 3층 강의실과 26일 재단 6층 자료실에서 연속 개최한다. 재단과 예술공간 돈키호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지역연구의 전문영역에서 각 분야별 연구자들의 방법론과 예술가들의 방법론은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등 연구의 범위만큼이나 복잡성을 띈 전문연구 분야의 문제의식과 방법론에 대해 살펴본다. 국내 커뮤니티 기반의 예술작업이나 지역의 창작공간이 주도해 제시하기 시작한 지역연구는 소극적인 실천에 머물러 있다. 지역연구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그것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시행돼야 하며 어떻게 지역의 안과 바깥으로 공유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13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블록강좌는 ‘현재 지역연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지역연구의 분야별 이론적 동향과 과제, 사례를 발표하는 전문영역의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은 김영미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의 ‘농민의 시선으로 본 새마을운동’, 위경혜 영화사연구자의 ‘한국전쟁 이후 극장문화 로컬리티’로, 개별 60분…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6월 30일까지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인도네시아 ‘와양 쿨릿’ 등을 볼 수 있는 전시 ‘신이 머무는 그림자’를 연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수집한 와양 쿨릿 인형과 악기 등 12점과 직접 촬영한 공연 영상이 소개된다. ‘와양 쿨릿’은 인도네시아 발리와 자바 지역에서 연희되는 전통 그림자 인형극을 의미한다. 인형극은 달랑(Dalang)과 가믈란(Gamelan), 가죽으로 만든 인형으로 구성된다. 달랑은 공연 연출자로 램프를 비춘 하얀 천 뒤에서 인형을 조종하며 관객들에게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준다.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는 인도의 서사시인 마하바라타(Mahabarata)와 라마야나(Ramayana)를 인도네시아 식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역사적 사건이나 시사적 내용이 덧붙여지기도 한다. 배경 음악으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가믈란을 연주해 극의 흥취를 돋운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와양 인형에 신이나 조상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할례나 결혼 등의 개인적 의식과 마을의 번영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1일부터 제2기 문화예술대학 ‘명사와 나누는 문화예술이야기’ 수강생 9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개설된 문화예술대학은 미 제2사단 박물관장 마이클 알렉산더, 시인 황지우, 건축가 승효상, 발레무용가 최태지, 영화감독 이준익, 배우 전무송, 종교학 대가 정진홍, 궁중요리 연구가 한복려, 교수 최진석을 강사로 초빙해 강의를 진행, 시민들과 관계기관의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2기 문화예술대학은 오는 3월 2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월 금요일 1~2회씩 총 10회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류승완(영화), 선우재덕(방송), 손숙(예술), 박형식(공공극장), 서병구(무용), 이훈(여행), 이영훈(박물관), 유진룡(문화행정), 조성환(인문학) 등 각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아티스트들로 구성, 현장에서 문화예술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6월 중 세계문화유산 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1기 수강생대상으로 우선 접수 후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신규 수강생을 접수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방문 및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문의: 031-828-5827) /김장선
예술공간 봄은 다음달 2일까지 2015년도 대관신청을 접수한다. 지난 2014년 6월 개관한 예술공간 봄은 지역의 시각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 육성하고 낙후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비영리공간인 대안공간눈과 연계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공간봄의 1층 전시실과 지하전시실, 워크숍 및 스터디 공간, 공연공간을 신청할 수 있다. 수원지역 및 국내외에서 예술활동을 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층 전시실 10팀, 지하전시실 10팀씩 신청할 수 있다. 예술공간 봄에서 전시하는 예술인과 단체에게는 전시기간동안의 홍보 및 보도자료, 2015 통합도록에 전시프로그램 게재 등이 지원된다. 자세한사항 및 접수방법은 홈페이지 게시판(www.spacenoo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오는 3월부터 새롭게 변신한 2개의 시리즈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토요아침음악회 Best of Best’와 국악 상설 프로그램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노닥이다’의 연간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부터 10년 간 안양의 대표적인 브런치 콘서트로 자리매김 한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올해 ‘토요아침음악회 Best of Best’로 이름이 변경돼 평일 오전에서 토요일 오전 11시로 시간을 옮겨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토요아침음악회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의 공연 프로그램 중 각 연도별로 관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을 한편 씩 선별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에는 지휘자 정치용,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피아니스트 김정원와 김용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내로라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토요아침음악회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9회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5천원이다. 다음달 14일 정치용 지휘자와 크누아(KNUA)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첫 공연은 ‘10년 전 가격 그대로’프로모션 기간으로 전석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지난 3년 간 전통음
제1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이하 경기예총) 회장에 한국미술협회 광주지부 소속인 김일해(61) 한국미술문화포럼 대표가 당선됐다. 경기예총은 11일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2층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제19대 경기예총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김일해 후보는 전체 241표(무효 1표) 가운데 128표를 얻어 112표를 득표한 조근상 후보를 16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기호 1번으로 나선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예산확보를 위한 정례 간담회 개최 ▲경기도 문화예술진흥법 조례 제정 ▲전문성 있는 정책·기획위원회 운용 ▲업무효율화를 위한 행정조직 개선 ▲경기예술인의 날 제정 및 찾아가는 예술제 개최 ▲내·외 자문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31개 시·군을 다니며 경기지역 예술인의 어려움을 듣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며 모든 이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회장이 되겠다”며 “변화된 경기예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일해 당선자는 앞으로 한국예총 인준절차를 거쳐 늦어도 27일부터 4년 간 경기예총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과천관·서울관·덕수궁관을 정상 개관하고,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행사를 연다. 과천관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간 ‘2015 을미년, 다 같이 돌자 미술관 한바퀴’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관람객이 전통예술공연단 타투(TAT’TOO)의 태평소 시나위 연주와 함께 미술관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길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에서는 관람객과 연주자가 함께 즐기는 풍물놀이와 대동놀이도 준비돼 있다. 서울관은 18일 멀티프로젝트홀에서 ‘OH!~락 樂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는 에스닉 팝 그룹 RA:KK(acoustic)이 순수 창작곡과 새롭게 구성한 판소리 ‘심청가’를 선보인다. 이들과 함께 무용수 김보경과 탭댄서 김승환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현대와 전통이 조우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대금, 소금, 개량 가야금인 25현 가야금, 해금, 피리, 태평소 등 각 악기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소리를 감상하는 ‘악기소개’ 프로그램도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설 연휴기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열리는 상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