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부자증세에 관한 논쟁을 엮은 책. 책의 제목 ‘부자가 천국에 가는 법’은 부자증세의 은유적인 표현이다. 이 책은 소득과 부의 불평등에 관한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논쟁을 담고 있으며, 그 논제는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거둬야 하는가’다. 이 논쟁에 찬성하는 쪽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인 폴 크루그먼과 전 그리스 총리이자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의장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이며, 반대하는 쪽은 전 미국 하원의장이자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경쟁에 두 번 출마한 바 있는 뉴트 깅리치와 레이건 대통령의 경제고문을 지내고 공급 중시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서 래퍼이다. 논쟁은 캐나다 최고의 공공정책 토론인 멍크 디베이트의 국제적인 포럼으로 진행됐으며, 공공정책 연구와 토론을 지원하는 오리아 재단이 주최했다.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거둬야 하는가’라는 논제로 벌인 이 논쟁은 3천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토론 직전과 직후에 치른 두 차례의 방청객 찬반 투표 결과가 주목되는데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작지 않다. 찬성하는 쪽의 논리는 이렇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용인 처인구 오리골 마을을 대상으로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조사한 결과물이 담겨 있는 책. 도문화원연합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사람들의 삶이 문화원형’이라는 취지 아래 지난 2013년 마을조사사업을 시작했다. 남양주 마재 마을을 조사한 ‘다산이 그리워한 마을 마재’를 시작으로 매년 사라져갈 위기에 처한 1개 마을을 선정해 연구조사를 펼치고 있다. 오리골 마을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왕자인 순화군(順和君) 계열의 탐릉군(耽陵君)이 용인 김량장동의 오리골에 들어와 살면서 형성됐고, 현재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해체돼 가고 있다. 이에 도문화원연합회와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사라져가는 마을의 문화원형을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해 ‘옛길을 품은 오리골’을 기획했다. 전문 연구진이 1년 간 마을을 답사하며 오리골 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집대성했다. 이번 연구에는 용인문화원과 용인학연구소 등 지역 전문가들과 오리골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한 몫 했다. 책에는 용인 오리골 사람들의 의식주, 생업과 생활용구, 세시풍속과 놀이, 일생의례, 민속신앙과 민간의료, 마을주민의 생애사 등 오리골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설탕 디톡스 제이콥 테이텔바움·크리스틀피들러|김소정 옮김전나무숲|276쪽|1만6천원 자연의학과 영양요법을 기반으로 몸과 마음과 정신을 아우르는 통합적 설탕 디톡스(설탕해독) 방법을 담은 건강 안내서. 설탕중독은 신체적, 심리적 원인 때문에 끊임없이 당분 위주의 식품을 찾아 먹고 건강까지 해치지만,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채 다시 단 것을 찾는 일련의 악순환을 가리킨다. 흰 설탕, 흰 밀가루, 흰 밥, 화학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다양한 식품들은 몸에 들어가면 당으로 변해 각종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설탕중독을 ‘건강을 좀먹는 가장 빠르고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규정한다. 이 책은 현대인이 흔히 겪는 만성피로, 섬유근육통, 장 질환, 각종 감염성 질환, 비만, 고혈압, 당뇨, 불안과 우울 등의 원인이 설탕과 흰 밀가루, 과도한 당분 섭취로 인한 설탕중독임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밝히고 있다. 저자는 자연의학과 영양요법을 기반으로 한 3단계 치료법으로, 설탕중독을 유발하는 근본원인을 밝히고 설탕중독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방법과 건강한 식습관, 설탕 대체식품, 금단현상 없이 설탕중독에서 벗어나고 질병을 치유하는…
안산문화재단은 2015년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10대 전략과제’로 풀어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통해 앞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기초문화재단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디딤돌로 삼을 예정이다. 1. 안산특화 문화정책 개발 및 정보자료 축적= 재단은 지역의 문화향유 수요조사를 통해 안산만의 특성화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지역문화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방침이다. 또 시민사회의 정책 제언을 적극적 수용하고 공연, 전시, 예술교육, 축제 등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 지역단위 문화공동체 형성사업 추진= 재단은 ‘왁자지껄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의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동네 축제를 개발하는 등 주민과 전문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커뮤니티 아트’를 통해서는 ‘아트팩토리’를 운영하고 공단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전문예술인, 스마트허브 관련 기관들이 연계해 커뮤니티 아트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3. 단원미술관 운영 방향성…
인천평생학습관은 3일부터 14일까지 ‘포커스 2010, 사제(師弟)전’과 ‘황다연 개인전’을 각각 연다. 갤러리 나무에서 진행되는 ‘포커스 2010, 사제(師弟)’ 전시는 인천중앙도서관에서 사진 강의를 수강하고 3년 이상 활동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 눈에 익숙한 평범한 사진과 달리 회화적 느낌의 옛 분위기의 사진들로 꾸며진다. 젊은이들에게는 시각적 신선함을,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선물한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2008년 목원대 회화과와 2014년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한 신예작가인 황다연의 개인전이 열린다. 작품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작가의 ‘태몽’으로, 작가의 대체물이자 작품과 관람객의 소통하는 상징적인 대상으로 작용한다. 특히 강아지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은 작가의 불안한 심정을 나타낸다. 인경식 인천평생학습관장은 “사진전과 서양화전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둘의 작품을 비교해 감상하면 더욱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이고 말했다.(문의: 032-899-1516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다문화어린이 미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재단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다문화어린이 미술아카데미 2015년 봄 학기 프로그램은 오는 3월 14일부터 15주간 진행된다. 2013년 9월부터 시작된 다문화어린이 미술아카데미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체험함으로써 창의력을 높이고 소통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5~10세의 수도권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학기부터는 나이별 맞춤식 수업을 강화하고, 유아반(5~7세)의 폭발적인 수요에 맞춰 신규·심화로 반을 증설해 수혜 학생층을 넓혔다. 신규·심화 유아반은 ‘인디언 텐트 만들기’, ‘포토 콜라주’, ‘동네명소 촬영’, ‘사진으로 예술지도 만들기’ 등으로 놀이와 함께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생 저학년반(8~10세)은 ‘사진 조각하기’, ‘가족사진 만들기’, ‘용인숲 만들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토론을 통해 작품 제작을 이끌어 낸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수료식과 함께 어린이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으로 이뤄진 ‘제4회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다문화어린이 미술아카데미 전시회’가 용인포은아트홀 특별전시실에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2회씩 청바지에 담긴 특별한 의미와 이야기를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부터 열리고 있는 청바지 역사와 생활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청바지’와 연계한 것으로,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청바지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세계 여러 나라의 청바지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못 입는 청바지를 활용해 2015년 청양의 해를 기념하는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블루진 가방’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교육접수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이뤄진다. 박물관 관계자는 “청바지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빠질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단순한 ‘멋’을 넘어 실용·자유·도전·저항과 같은 특별한 이야기, 즉 ‘문화’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한 옷”이라며 “다가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청바지에 담긴 재미난 이야기를 찾아 떠나보는
“수원시 공연 인프라를 확충해 수원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많이 선보이겠습니다.” 수원시립공연단 초대 예술감독에 위촉된 장용휘(53) 수원여자대학교 예술학부 교수는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작하는 시점인 만큼 공연단을 알리는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는 이번에 공연단이 창단되면서 3개 예술단체로 규모가 확대된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시립극단과 무예단으로 구성된다. 기존에 화성행궁에서 상설공연을 하던 무예24기시범단은 이번 공연단에 편입된다. 장 감독은 극단인원은 10명, 무예단 인원은 20명 전후로 공연단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단, 공연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인원을 상임단원으로 뽑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그의 의지다. 극단은 6명의 상임단원과 4명의 연수단원을, 무예단은 그 동안 근무했던 인원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방침 아래 상임단원과 연수단원의 비율을 50:50으로 한다는 복안이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향상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상임과 연수단원의 비율을 적절히 배치해 단원들…
여성 허리건강 망치는 하이힐 겨울철 굽 높은 부츠 신을 경우 몸 균형 망쳐 척추전망증 유발 심한 경우 허리 염증 생길수도 실내에선 편안한 신발로 바꿔 다리의 긴장 풀어주는게 좋아 날씨가 영하권으로 다시 내려가면서 허리 건강에 별 문제가 없었던 사람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경우 하의실종 패션을 좇다 찬 기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요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혈액순환 장애와 허리 주위의 근육이나 인대가 낮은 기온 때문에 수축되거나 긴장되기 때문이다. 평소 디스크 증상이 있었던 여성의 경우 압박이 가중돼 통증이 심해지거나 만성요통으로 악화되기 쉽다. 특히 여성들이 즐겨 신는 굽이 높은 겨울부츠는 허리건강을 위협한다. 겨울철 굽 높은 부츠를 신게 되면 굽의 높이만큼 엉덩이가 뒤로 빠지게 되고 몸의 균형이 앞쪽으로 기울어지며, 몸은 균형을 잡기 위해 척추를 과도하게 앞으로 구부리면서 척추전만증이 생기게 된다. 심각한 경우 허리 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허리디스크로 발병 가능성도 높아진다. 6㎝ 이상의 굽 높이에서는 허리 4번과 5번 사이, 허리 5번과 골반 사이의 디스크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골반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틀어지기도 쉬운데
겨울철 이사시 ‘추위’ 조심 난방 약하게 틀어 놓고 보온병에 따뜻한 차 담아 수시로 마시는게 좋아 집안 물청소 진행할 경우 고무장갑 꼭 착용해야 손 트는것 막을수 있어 통계청의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이동자 수는 762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2.9%(21만7천명) 증가했다.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지난해 15.0%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이동자 수, 이동률 모두 최근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8년 만에 반등했다. 요즘은 이사철이 따로 없는 것 같다. 가파르게 오른 전·월세로 자녀들이 새학기를 맞이 하기 전인 추운 겨울에도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겨울철이사인 만큼 신경 쓸 일이 많지만 그 중 이사 중 건강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울철 이사 중 가장 힘든 점은 추위를 견뎌야 하는 것이다. 사다리차를 이용하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든 이사하는 동안 베란다와 현관문을 내내 열어두어야 하는데, 추위에 노출된 굳어진 근육과 관절은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이동을 할 때 영향을 받아 부상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작업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난방을 약하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