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22일로 끝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추석 연휴 기간 상당수 병·의원 등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하면서 평일 대비 접종 건수는 10분의 1 이하로 대폭 줄었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하루 1·2차 합산 접종 건수는 연휴 직전인 지난 15일 81만3천232명, 16일 74만1천119명, 17일 110만1천114명을 기록했으나 연휴 첫날인 18일 57만8천680명로 감소한 뒤 19일(4만5천211명)과 20일(3만1천255명)에는 3만∼4만건에 그쳤다. 21∼22일 접종 건수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23일부터는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100만회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급도 원활해짐에 따라 최대한 접종을 확대해 10월까지 접종 완료율도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1차 접종률은 이미 70%를 넘어선 상태로, 정부는 목표치를 80%로 올려잡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집단면역의 틀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집단면역은 특정 집단의 구성원 다수가 접
대법원이 구속영장 단계서 조건부 석방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67년간 이어지던 구속제도가 개편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는 지난 3월부터 영장 단계서 조건부 석방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법원은 사법행정자문회의에서 제도 도입으로 결론 내면 바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위한 입법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 구속영장 발부 이후 보증금·출석보증서 등 조건 걸고 석방 영장 단계서 조건부 석방제는 판사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보증금 납부나 주거제한, 제3자 출석보증서, 전자장치 부착, 피해자 접근 금지 등 일정한 조건을 붙여 피의자를 석방하는 제도다. 일단 구속된 피의자를 풀어주는 보석 제도를 구속영장 발부 단계에서 도입해 구속 없이 바로 석방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와 기각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판사 입장에서는 도주 우려에 대한 판단이 모호할 때 대부분 구속영장을 발부하곤 한다. 하지만 이 제도가 도입되면 영장을 발부한 뒤 일정한 조건으로 구속을 대체할 수 있어 무죄 추정의 원칙이나 불구속 수사 원칙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주부근~옥산부근,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부근, 안성분기점부근~남사, 서초~반포 등 총 19㎞ 구간에서 각각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승용차 사고 여파로 당진JC 부근 1㎞ 구간이 정체된 상황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진남터널부근~문경2터널부근 총 6㎞ 부근이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6시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40분, 대구 5시간, 대전 2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측됐다. 이 중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7∼8시부터 귀경 방향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가장 심하고 오후 10∼11시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이모랑 삼촌은 언제 와요? 왜 안 와요?" 경기도 화성의 한 보육원 직원 A 씨는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아들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이런 질문을 할 때마다 안쓰러움에 말을 돌렸다. 자원봉사자 중 일부는 평소 정기적으로 보육원을 찾아 원아를 돌보고 직원의 일손을 도와 보육원 식구와 다름없지만, 추석 연휴에는 이곳을 방문할 수 없다. 올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이 보육원은 외부인 방문을 금지했고, 이는 대유행이 지속하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보육원 측은 연휴에 직원들이 번갈아 보육원에 나와 원아들과 명절 음식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고 전통 놀이를 하며 원아들의 서운함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있다. A 씨는 "원아들은 단체 생활을 하고 대부분 영유아라서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위험과 고충이 더 크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사람과 부대끼며 삶을 배울 기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지속하는 확산세는 보육원을 사실상 육지 속 섬으로 만들었다. 수원의 한 보육원은 매년 추석 때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원아들과 준비한 놀이 프로그램을 하고 산책 등 외부 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작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추석 당일인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729명 늘어 누적 28만9천2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05명)보다 124명 늘면서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는 이달 첫 번째 주 월요일(9월 6일, 발표일 7일 0시 기준)의 1천597명으로, 이보다 132명 더 많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유행이 지속하면서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나흘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97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가라앉을 기미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605명 늘어 누적 28만7천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910명)보다 305명 줄었으나,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지난달 셋째 주 일요일(8월 15일, 발표일 16일 0시 기준)의 1천554명이었다. 최근 4주간 일요일 확진자를 보면 1천485명→1천375명→1천433명→1천605명을 기록해 직전 3주간은 1천300∼1천4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주에 1천600명대로 올라섰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수도권 중심 재확산 여파로 인해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대규모 인구이동도 이어지고 있어 연휴 이후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577명 중 수도권 1천177명 74.6%, 비수도권 400명 25.4%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코로나19 창궐 이후 맞는 두 번째 추석. 올해 모습은 어떨까. 크게 세 양상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바로 정부의 ‘위드 코로나’ 선언 예고에 따라 마지막 희생을 결심한 ‘집콕족’과 가족이라도 봐야겠다는 ‘모임족’, 답답함에 집 밖으로 뛰쳐나온 ‘여행족’이다. ◇ 올 추석, 전년보다 이동량 많을 듯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교통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기간 동안 일평균 이동량이 작년 추석 대비 3.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감염 우려 등으로 자가용 이용(93.6%)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발표를 보면 추석연휴(17~22일)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 여객 수는 111만2046명으로, 지난해 추석 기간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도 올 추석연휴 승객이 5만8792명으로, 전년대비 6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신 접종률이 1차 접종 기준 전 국민의 70%까지 상승하면서 이번 추석연휴에는 가족·친지모임이나 여행 등을 계획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언제 나아질 줄 알고요. 일단 집은 나서렵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1, 본명 장용준) 씨가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전날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장 씨는 응하지 않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장 씨를 체포해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 씨가 낸 교통사고는 가벼운 접촉 사고여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의 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 씨는 지난 4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된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국민지원금 대상자를 비하하는 막말로 여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위반차량 한 대 포착했습니다.” 추석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8일 오후 2시 12분쯤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소속 14인승 헬기에서 지상에 있는 고속도로 순찰대에게 보낸 무전 내용이다. 이날 헬기는 추석을 맞아 고속도로 순찰대와 함께 지·공(地·空) 합동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벌이기 위해 이륙했다. 이후 헬기는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 인근 공중에서 순회하며 본격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바로 그 때 용인IC 방향으로 접근하던 승용차 한 대가 정체된 일반차로를 피해 버스전용차로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헬기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해당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추격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헬기 내부에서는 모니터를 통해 위반 차량의 번호판 확대, 손쉽게 단속에 성공했다. 헬기는 무전을 통해 단속 내용을 지상에 있는 고속도로 순찰대에게 전파했다. 항공대와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 같은 방식으로 한동안 단속을 이어갔다. 이날 단속으로 적발된 차량은 총 49대에 이른다. 그 중 ‘버스전용 차로 위반’이 42대로 가장 많았고, ▲‘지정차로위반’ 2대 ▲‘안전띠 미착용’ 2대 ▲‘무면허’ 2대 ▲‘적재중량위반’ 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앞서 경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9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10명 늘어 누적 28만5천9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앞선 주말 최다는 8월 두 번째 주 토요일(발표일 8월 15일 일요일)의 1천816명이었다. 최근 6주간 주말 확진자를 보면 1천816명→1천626명→1천619명→1천490명→1천755명→1천910명으로 직전 4주간은 1천400∼1천700명대였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주말에도 평일과 비슷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째 이어지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