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코드(Healing Code)란 책이 있다. 저자는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와 벤 죤슨 박사이다. 알렉산더 로이드는 심리학 박사이고, 벤 죤슨은 미국에서 유명한 외과 의사였다. 로이드 박사는 결혼 6주 만에 아내가 우울증에 걸려 12년 동안 고통을 당하였다. 자신이 심리학 박사이니 그 어떤 방법들을 써 보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글자 그대로 백약이 무효하였다. 그러던 중 로이드 박사가 엘-에이에 출장을 나왔다가 귀가하려고 비행장으로 가는 중에 다급한 목소리의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이 죽겠으니 도와달라는 전화였다. 로이드 박사는 비행기에 앉아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자신들로써는 어쩔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으니 도움의 손길을 보내 달라고 기원했다. 그때 마음에 영감이 떠올랐다. 아내를 어떤 방법으로 고치면 되겠다는 영감이 떠올라 2시간 동안 메모하였다. 집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기도하던 중에 받은 영감을 따라 40분간 아내에게 치료하였더니 아내가 회복되었다. 12년 만에 우울증의 아픔 속에서 벗어난 부부는 자신들이 깨우친 방법대로 치유세미나를 열었다. 많은 환자들에게 치유의 효험이 있었다. 이 소문을 들은 환자 중에 벤 죤슨이란 외과 의사가 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질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형외과 영역에 있어서 고연령 수술의 기준이 과거 65세에서 75세로 옮겨가야 할 정도로 노인성 퇴행성 질환이 늘었습니다. 노인성 질환 중 어느 정도 걷다가 쪼그려 앉아 쉬어가고 쉬어 가고를 반복하게 되는 것을 파행이라고 하는데 이런 파행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인 요추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로 허리디스크가 30~40대에 발생한다면 요추 척추관 협착증은 60~7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허리병으로, 원인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서 신경이 눌리는 병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젤리와 같은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는데 반하여, 척추관 협착증은 인대,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거나 자라나와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입니다. 증세는 다리가 저리고 당기기 때문에 무조건 디스크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협착증과 디스크는 발생 연령과 증상 양상이 다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보다는 발병연령이 더 높습니다. 또 증상은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요추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보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 비슷하지만 허리 디스크
목소리 /최병숙 가슴속에서 형체도 없이 중얼거리고 있는 너는 누구니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너는 마음이 호수처럼 나지막하게 가라앉을 때 더 크게 들리는 맑은 목소리 보이지 않는 너를 만나고 싶다 늙지도 않는 영원히 평행선이 될 수 없는 우리가 나이에 맞게 늙어갈 수 있도록 내 안의 너에게 악수하고 싶다 언제나 어두운 동굴 속 석순처럼 자라고 있는 내 안의 보이지 않는 푸른 목소리 어느 날 우리는 거울 속에 있는 나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오글오글 눈자위에 주름이 잡힌 갑자기 늙어버린 얼굴! 벌판에 홀로 선 듯 고독한 얼굴! 저 낯선 모습은 누구일까? 순간 누군가에게 배반감이 느껴지며 한동안 말을 잊고 거울 속의 자신을 응시하였을 것이다.화자도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었음을 인식하고 자아를 찾아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어두운 동굴 속 석순처럼 자라고 있는 또 다른 나를 향해 악수를 청한다. 늙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시인의 성숙함이 돋보이는 구절이다. 필자는 아직도 어리석다. 저물녘, 빛나던 광휘(光輝)가 사라진 다소곳한 붉은 해는 바라볼수록 슬프니…. /송소영 시인·수원문인협
‘부천국제만화축제’ 오늘 팡파르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화! 70+30’을 주제로 12~16일 5일 간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만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1998년부터 매년 진행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콘텐츠 페어, 기획전시, 학술행사,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된 만화전문축제로, 전 세계의 만화 콘텐츠와 만화가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에 맞춰 지난 70년의 삶을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고, 앞으로 30년의 삶에서 만화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조망한다는 의미에서 ‘만화! 70+30’을 주제로 정했다. 과거를 나타내는 ‘만화 70’은 우리가 겪었던 전쟁들과 그 전쟁들이 남긴 깊은 상흔을 보여주는 기획전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으로, 미래를 제시하는 ‘만화 30’은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가오는 30년 속에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만화가들의 상상력에 기대어 살펴보는 주제전 ‘Between Utopia and…
문연호 부시장, 정보통신과 진두지휘 사물인터넷 기술 응용… 자치단체로서 독보적 빅데이터 분석 통해 자연·사회적 재난 사전예측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 박차 민관협력법인 김포빅데이터㈜ 설립 ‘스마트안전도시 구현’ 민간 활발한 참여 유도 국제기구들과 교류… ‘스마토피아 김포’ 홍보 중국 둥관시와 스마트시티 구축 양해각서 체결 세계 도시들 벤치마킹 위해 앞다퉈 김포 방문 김포시,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생활하는데 있어 안전, 생활, 모든 것이 손가락 하나로 해결된다면 삶이 얼마나 바뀔까.” 세계 최대 글로벌 첨단안전도시로 갈 수 있는 ‘스마토피아 김포’를 구상하라는 유영록 시장의 특명을 받고 ICT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포시 문연호 부시장. 그는 “주위에서 성공할 수 있겠냐는 말에 정보통신과 직원들과 함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극 응용했고, 결국 성공했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현재 김포시는 스마트폰, PC를 넘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응용,
경기도의회가 9일 ‘경기도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김영환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고양7)이 낸 것으로 경기도지사가 개성공업지구 입주 경기도 기업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의원과 입주기업인 대표, 개성공업지구를 지원하는 공공기관 대표, 남북교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개성공업지구 입주기업 지원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들은 종합계획 수립 시 필요한 자문과 입주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 경기도가 직접적인 지원도 할 수 있다. 우선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과 함께 수의계약 및 공공계약에 참여하며 물류단지 조성 및 유통·전시·판매 지원을 할 수 있다. 특히 지원조례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현지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중지되었을 때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테면 남북관계가 악화돼 통행이 1개월 이상 차단되거나 근로자 조업중단, 물류운송 중단 등의 사태가 발생했을 때 경기도가 도내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개성공단은 2000년
르네 마그리트의 1898년 작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하얀 캔버스 안에 그림이 하나 그려져 있고, 그 아래 문장이 하나 쓰여 있다. 그림은 누가 보아도 자명한 파이프의 형태이건만, 그 아래 쓰인 문장은 ‘이것은 파이프이다’가 아니라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란다. 작품이 관객들을 두고 말장난을 하고 있는 걸까. 놀라운 일은 이 말장난 같은 작품을 두고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가 책 한권 분량의 에세이를 작성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같은 제목인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이다. 현대미술의 대가 마르셀 뒤샹 역시 작품으로 말장난을 즐겨했다. 레오나르도의 모나리자 위에 수염을 그려 넣은 ‘L.H.O.O.Q. 수염 난 모나리자’(1919)라는 작품의 제목에서 ‘L.H.O.O.Q.’를 불어로 발음하면 ‘그 여자의 엉덩이는 뜨겁다’라는 뜻이 된다. 모델인 여인을 흠모하며 수년간 정성껏 ‘모나리자’를 그렸던 레오나르도가 실제로 알기라도 하면 뒤로 넘어갈 일이다. 그러나 고인에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위해 해수욕장, 산과 들로 떠날 계획들을 하고 있다. 이런 때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에는 매년 메뚜기도 한철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불청객이 어김없이 나타나 스마트폰 카메라, 망원카메라, 초소형 카메라(안경, 볼펜, 차량리모컨, USB 등)까지 이용해 여성의 신체부위를 무차별하게 도촬(도둑촬영)해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의 기분을 한순간에 망쳐 버리기도 한다. 특히 도촬된 동영상과 사진들은 인터넷 몰카방이라는 전용게시판에서 공공연하게 게시되기도 하고 고가에 매매되기도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이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범죄꾼들이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성폭력특례법)을 개정하기에 이르렀다.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죄가 추가되었고, 이들에 대해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로도 포함시키게 되었다. 과거에는 형사적 처벌만 받았으나 개정 이후 성범죄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개인의 신상정보가 청소년이 살고 있는 주거지로 우편 고지되기도 하고 인터넷상에 공개되기도 한다. 그것이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년간 지속적으로 관리된다는…
며칠 전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을 관람하러 영화관을 갔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조잘조잘 떠들며 팝콘을 들고 학생 3명이 오더니 옆자리에 앉는 것이었다. 기껏 많이 먹어야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놀라서 영화표에 ‘15세 이상 관람가’라고 적힌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물어보았다. “너희 초등학생 아니니?”하고 물으니 놀라면서 “네….” “이거 15세 이상 관람가인데 어떻게 들어왔어?” “부모님이랑 같이 왔어요.” “부모님은 어디 계셔?” “부모님은 화장실 가셨어요. 오실거에요.” 초반부터 총으로 쏘아 죽이고, 잔인한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부모님은 들어오시지 않았다. (15세 이상 관람가라도 보호자와 동반 시 볼 수 있음) 저렇게 순진한 얼굴로 거짓말을 잘하는 초등학생을 보니 혀가 내둘려졌다. 잔인한 이런 영화를 보러 부모님이 용돈을 주시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당장 데리고 나가 영화관 관계자와 법적으로 처벌한다고 싸우고 환불조치 시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