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은 29일부터 5일간 오전 7시50분 ‘슈퍼맨과 6공주’를 방송한다. 21년차 군인 아빠와 그의 여섯 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일 아침 6시면 부엌에서 홀로 칼을 쓰는 남자가 있다. 육아만 벌써 15년째, 아내를 위해 총각김치를 물에 씻어주고 여섯 딸의 입맛에 맞게 각기 다른 달걀 프라이를 선보이는 황규성(41) 씨. 황씨는 열혈 군인이지만 집에서는 이보다 더 자상할 수 없는 남편이자 아빠다. 여섯째 딸 나린이가 태어났을 때는 부대에 휴가를 얻어 20일간 아내 옆에서 산후조리를 도운 그는 마트에 들러 혼자 장을 보기도 하고 집에 와서는 딸들 씻기랴, 집 청소하랴 24시간이 모자란다. 황씨의 어머니는 세상 물정 모르고 애만 낳는다고 혼도 많이 내셨지만 황씨네 6공주는 올망졸망 잘 커간다./연합뉴스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0)이 28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세븐은 이날 오전 9시쯤 포천 8사단에서 전역하며 “입대 초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세븐은 지난해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중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군 기강 해이 문제로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자 8사단에 재배치돼 소총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갔다. 세븐은 “당시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일정 부분 오해받은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억울했지만 오해들조차 제 잘못과 실수로 인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 심근경색증 의심해야 빠른 처치 안하면 사망 위험도 심장 쇼크 심해 의식 없을 땐 저온요법으로 뇌손상 방지 추운 겨울 더 위험한 심혈관 질환 추운 겨울이 되면 환경적 적응력이 약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각종 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겨울이 오면 주의해야 할 질환이 많지만 특히 심혈관 질환은 경계해야 한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신체의 기본적인 대사, 맥박, 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분류된다. 교감신경은 위급하거나 스트레스적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데 에너지를 동원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 반면, 부교감신경은 차분해지거나 감정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건강하기 위해서는 이들 두 신경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추워지면 신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 혈압을 올린다. 이같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혈관내 자율적인 조절기능이 상실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기도 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심장은 관상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 전신 혈관에
약 75%가 권장량 섭취 못해 칼슘 부족은 성장에 악영향 집중력 떨어져 학업 지장도 두부·멸치 등 영양 식단 준비 무청·밀 등은 칼슘 섭취 저해 현대인의 식습관은 편리함의 이면에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식습관은 그 시기에 필요한 영양분의 고른 섭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성장기 아이들에게 무척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은 지방이 많이 포함된 가공식품이나 탄산음료의 섭취가 체내의 칼슘 배출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협받고 있다.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심각한 칼슘 부족 지난 2013년 인제대의대가 소아·청소년 7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약 75%에서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아동은 하루에 700~9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약 470㎎으로 절반수준에 그친 것. 특히 칼슘 부족 비율이 1~2세 유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데 비해 칼슘 요구량이 증가하는 12~14세 청소년 연령층의 섭취 부족이 85%로 가장 높아 급성장기 아이들이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의 문화와 예술을 살피는 재단의 정기간행물 ‘인인화락’ 겨울호(9권)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호는 ‘수원문화여지도’를 특집으로 꾸며져 수원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다.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는 ‘문헌으로 본 수원의 문화’에서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능행차 당시 펼쳐졌던 궁중문화에 초점을 맞춰 화성지, 무예도보통지 및 원행을묘정리의궤 등의 문헌에 등장하는 수원의 효·무예·축제·공존 문화를 다뤘다. 정수자(시인) 경기민예총문학위원회 위원장은 인문학 중심도시를 표방한 수원의 현재를 진단했다. 수원의 도서관과 박물관, 평생학습도시 등 문화인프라와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수원천, 축제공간으로서의 수원화성의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지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화도시 수원’이란 주제로 수원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최 연구위원은 스페인 빌아오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문화도시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개성과 특성을 갖춘 도시를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수원문화재단이 올해 처음 선발한 ‘외국인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의 활동기록과 2015년 개관하는 예절교육관 및…
수원영화예술협회는 지난 26일 오후 메가박스 수원남문점 지하 1층 협회 사무실에서 송년회 및 제2회 수원영화예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채수일 한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영화협회 회원들, 언론사 영화담당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미 신곡초 교사가 이끄는 학생들의 라인댄스 공연과 영화 시낭송, 특공무술 시범 등이 펼쳐졌다. 시상식에서는 ‘엽기적인 그녀’(2001), ‘클래식’(2003) 등으로 유명한 곽재용 영화감독이 황금무궁화상을, 안태근 시나리오 작가(호남대 교수)와 권월자 협회 발전위원장(동신초 교감)이 황금소나무상을 각각 수상했다. 황금무궁화상은 협회 회원이거나 영화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수원영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황금 소나무상은 협회 임원으로서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는 상이다. 곽 감독은 조종석·임수정·이진욱 주연의 영화 ‘시간이탈자’ 촬영 때문에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좋은 영화를 만들어 수원영화발전에 노력하겠다”는 수상소감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내년 1월 3일부터 23일까지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청소년 국제활동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국제활동가’는 평화, 인권, 환경, 문화 등 관심분야의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포용력을 가진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청소년 참여조직이다. 모집 대상은 중·고등학교 학생 및 비학생 청소년으로, 청소년 국제활동가 연중 참여와 활동의지가 있으면 가능하다. 활동 기간은 2015년 2월~2016년 3월이며, 활동 내용은 ▲글로벌 시티즌십 함양과 국제교류 이해를 위한 전문교육과 특별강연 ▲분과 모임 ▲국제 활동관련 자체 프로젝트 기획 및 진행 ▲문화·역사 알림활동 ▲수련관 연합활동 참여 등이다. 희망하는 청소년은 수련관 홈페이지(youth.b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chip299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320-6355) /김장선기자 kjs76@
■ 2015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경기문화재단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총 5개 부문 40억원 규모의 ‘2015년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2015년도 공모지원사업의 내용은 ▲광역문화재단-기초문화재단 문예진흥 협력사업 다각화 ▲지역 문화자원·자연자원 활용 예술창작 우대 ▲장르 간 협업 주민 밀착형 예술활동 집중지원 ▲지역 기반 생활예술 공동체 연대활동권장 ▲예술가(단체) 별별 다양한 예술실험 지원 확대 ▲공연장 상주단체 작품 창작활동 집중지원 및 지역 간 교류 촉진 등이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은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의 마을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사회의 예술 향유를 뒷받침하는 사업으로,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전문예술단체 프로젝트 최고 1천500만원, 생활예술동호회 협력프로젝트를 신설해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내 11개 기초문화재단과의 예산 매칭을 통한 협력사업으로도 추진되며, 지원 단체는 해당 문화재단으로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별별 예술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규모가 2배로 늘어 총 8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문학, 시각예술,
■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9일 오후 8시 전당 대극장에서 ‘2014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의 연주를 바탕으로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를 독일어 원문으로 부른다. 특히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0명의 시민합창단을 구성해 전문 예술가들과 함께 직접 무대를 꾸민다. 1부에서는 테너 김남두, 바리톤 박준혁, 소프라노 박정원·박지현, 메조소프라노 이야경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 OST, 올드팝송, 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를 제2기 시민합창단과 의정부시립합창단, 양주시립합창단과 함께 하모니를 맞춘다. 박형식 전당 사장은 “이번 제2기 시민합창단에도 많은 성원과 참여가 이어져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극장으로서 시민들 곁에 한발 더 다가가는 시민 친화적 프로그램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 화성행궁 광장 인근에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을 개장한다.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되는 화성행궁 얼음썰매장은 화성행궁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며, 가족단위 방문객에게는 옛 추억과 어우러진 가족 간의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에서는 전통썰매타기와 함께 연날리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떡볶이와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조선시대 궁궐인 화성 행궁과 겨울철 전통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수원화성 얼음썰매장에서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뜻 깊은 추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40분 운영 후 20분간 휴식시간을 갖는다. 썰매대여료는 1천원이다.(문의 : 031-290-3614) /박국원기자 pkw09@